아, 내안에 하나님이 없다 -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신비 그리고 그분과의 인격적인 사귐
필립 얀시 지음, 차성구 옮김 / IVP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거의 다 읽고 마지막부분을 안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괴상한 습관이 있다

이 책도 그랬다

나는 이런 습관이 있다는 것을 수첩에 적으려다가
그 습관이 별로라서 수첩에 적지 않고 이 책을 마저 읽었다

저자를 통해 나는 하나님이 선한 분이라는 건 믿는다는 것을 알았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한 인간의 인생,
세상 뿐만 아니라 우주의 처음과 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하나님이라는 것도 그림이 그려진다 (마치 인터스텔라처럼)

그 분의 세 가지 뜻이 있다는 저자가 소개해준 것도 인상적이어서 이제는 슬프고 고통스러운 경험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어디있냐고 물을때 도무지 이해되지 않아 마음을 표현할 길 없던 그 감정을 이제 느끼지 않을 것 같다!

영국의 레슬리 웨더헤드 주교가 한 말이고
의도적인, 악한 이 세상에서 정황적인, 궁극적인 뜻 세가지다. (376-377p)


참으로 내 안에 하나님이 없는 것 같아 집어 들은 책에서 다시금 내가 살면서 가져야할 관점을 추스렸다. 굳굳. 좋은 일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