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리 1번가의 사정 4
유치 야오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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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 좋아하는 유치 야요미님의 작품이라 두번 망설일것도 없이 봤고 그래서 사기로 했는데 1,2,3권이 모두 품절이라니요?..넘넘 아쉽습니다. <후쿠야당 딸들>을 읽고나서 한동안 여기저기 그 만화책 얘기를 떠들고 다니면서 심지어는 그 만화책을 구비하지 않은 대여점에 가서는 꼭 들여놓으라고 적극 추천하기까지 했었는데 <히바리1번가의 사정> 이 만화도 그런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고 정말 흥미있었고 다음편을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릴적 읽은 <키다리 아저씨>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미리 듣고 읽어서 그런지 대충 내용은 짐작이 갔지만 그래도 각각의 캐릭터들과 내용이 이 만화를 그린 유치 야요미님의 장점들이 그대로 살려져있어 참 좋았습니다. 여주인공 '치나'역시 무척 사랑스럽고 그 주변인물들의 각각의 에피소드도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꼬~옥! 읽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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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2
어네스트 헤밍웨이 지음, 정홍택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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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늙은 어부의 고기와의 사투를 통해 삶을 향한 불굴의 자세를 그린 '노인과 바다'는 널리 알려진 헤밍웨이의 소설이다. 이 자체의 줄거리만으로도 무척 흥미롭고 감동적이다. 여기에 덧붙여 작가 훼밍웨이가 이런 작품을 쓰게 된 배경으로, 1차 세계 대전 이후의 황폐하고 불모지적인 상황에서 올바른 삶의 방식이란 바로 절대 패배에 굴하지 않는 인간으로서 바다와 같은 세상과 부딪혀 싸우는 용기가 있어야 함을 표현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소설의 주제를 보다 더 선명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의 모든 것은 늙었으나, 다만 바다와 같은 빛깔인 두 눈만은 명랑하고 패배를 몰랐다'라는 샌디에고 노인에 대한 표현이 인상깊고 또 한 구절 마음에 깊이 와닿는 것은 '그래..그렇제만 우리에겐 신념이 있지, 그렇지 않니?'라고 소년과 대화를 나누는 노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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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 10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야니스 스테파니데스 그림, 강경화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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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돌아보지 말라'...오르페우스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명을 거역하고 끝내 뒤를 돌아봄으로써 다시 한번 비극이 시작되게 된다...그리스 로마 신화는 갖가지 신기하고 독특한 내용으로 각 장마다 그만의 재미와 즐거움을 얻게 한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이야기 역시 정말 재밌게 읽었던 내용 중 하나이다. 오르페우스는 신비하게 악기를 잘 다루고 노래를 잘 부르는 능력을 가진 매력적인 자로 에우리디케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에우리디케가 뱀에게 물려 죽자 그 슬픔을 못이겨 지하 세계인 명부에까지 찾아가 죽은 아내를 구하려 한다. 아름다운 리라의 연주로 아내를 다시 되찾는가 싶더니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는 조건을 어김으로써 다시 아내를 지하세계로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결국 망령이 되어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가 서로의 사랑을 마음껏 누린다는 이야기로 죽음을 뛰어넘는 정열적인 사랑이 오래 기억되는 신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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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 아름다운 55가지 이야기
좋은생각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좋은생각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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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은 생각>을 가끔씩 사서 읽곤 했습니다. 매월 구독해서 받아보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서점을 들를 때마다 매월 새로운 표지로 나오는 <좋은 생각>을 한 권씩 사서 읽는 것도 무척 좋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부담없이 다른 친구한테 또는 모르는 사람한테도 선물하기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이란 것이 그때 그때 자신의 상황에 맞는 책을 골라 읽기 마련인데 <좋은 생각이 아름다운 55가지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한테든 꼭 읽어야할, 그리고 읽으면 반드시 도움이 되는 그런 부작용(?)없는 책일겁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삶의 주변에 미처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들, 특히 우리의 선한 마음으로만 느낄 수 있는 감동들, 또한 늘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겪는 연약함과 고통들까지도 함께 나누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깊이를 더하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꼭 선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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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 성경적입니까
헨리 클라우드 외 / 생명의말씀사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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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진리 같지만 사실은 우리를 구속하는 것들에 관한 12가지 물음에 대한 설명이다. 이 책의 구성은 <1.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이기적이다 2. 영적인 사람에게는 고통이나 죄악이 없다 3. 행동을 변화시키면 영적, 정서적으로 성숙해진다 4. 주님께 맡기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5. 그리스도인은 완전해져야 한다 6. 과거의 일들은 잊어버려야 한다 7. 하나님만 있으면 사람은 필요없다 8. 바람직한 삶은 의무감 위에서만 성립된다 9. 죄책감과 부끄러움은 유익한 것이다 10. 올바른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룬다 11. 좋은 일을 한다는 자체가 그 일의 동기보다 중요하다 12. 진리를 알면 성장이 이루어진다> 로 되어있다.

가장 공감이 되는 부분은 두번째 내용인데 아마도 모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강박관념과 부담에 사로잡힐 것이다. 영적인 사람에게는 진정으로 고통이나 죄악이 없을까...대개 항상 성령충만하고 모든 일에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다면 어떤 불만이나 괴로움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은 절대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늘 주님의 도움의 손길과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삶의 고통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율법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일 수도 있기에 우리 스스로를 우리가 세운 기준에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얽매이고 구속받아야 한다는 뜻이 된다. 예수님도 번민을 통해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한 몸과 한 영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영적인 삶을 끊임없이 추구하되 그 과정에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누구든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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