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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 성경적입니까
헨리 클라우드 외 / 생명의말씀사 / 1995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참 진리 같지만 사실은 우리를 구속하는 것들에 관한 12가지 물음에 대한 설명이다. 이 책의 구성은 <1.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이기적이다 2. 영적인 사람에게는 고통이나 죄악이 없다 3. 행동을 변화시키면 영적, 정서적으로 성숙해진다 4. 주님께 맡기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5. 그리스도인은 완전해져야 한다 6. 과거의 일들은 잊어버려야 한다 7. 하나님만 있으면 사람은 필요없다 8. 바람직한 삶은 의무감 위에서만 성립된다 9. 죄책감과 부끄러움은 유익한 것이다 10. 올바른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룬다 11. 좋은 일을 한다는 자체가 그 일의 동기보다 중요하다 12. 진리를 알면 성장이 이루어진다> 로 되어있다.
가장 공감이 되는 부분은 두번째 내용인데 아마도 모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강박관념과 부담에 사로잡힐 것이다. 영적인 사람에게는 진정으로 고통이나 죄악이 없을까...대개 항상 성령충만하고 모든 일에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삶을 살고 있다면 어떤 불만이나 괴로움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은 절대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늘 주님의 도움의 손길과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삶의 고통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율법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일 수도 있기에 우리 스스로를 우리가 세운 기준에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얽매이고 구속받아야 한다는 뜻이 된다. 예수님도 번민을 통해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한 몸과 한 영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영적인 삶을 끊임없이 추구하되 그 과정에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누구든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수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