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유교수의 생활 21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유교수는 천재지만 천재가 아닌것 같을때가 더 많다. 그가 어떤 면에서 천재인가는 이 만화를 한 10권쯤 읽어봐야 알 것이다. 그는 자신이 정한 규칙대로 산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는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닥치는 상황에도 결코 당황해하지 않는다. 고집이 있지만 무턱대고 고집을 내세우지 않는다. 융통성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수 없는 사람인듯하지만 그처럼 사물과 사람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너그러히 받아들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말이다. 그는 엄청 기억력이 좋다. 그래서 자신에게 소중한 의미를 일깨워줬던 순간들은 결코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에겐 교수란 직업이 딱 안성맞춤이다. 만일 현실세계에서도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금방 따돌림당할지도 모르지만 그의 참된 인간됨을 알아보는 사람은 평생 그를 잊을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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