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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 1
하시바 마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빙고는 정말 읽으면 재밌고 즐거워 지는 만화다. 빙고의 두 주인공 싱과 우콘은 사고 징크스를 가진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우콘은 연 수입이 몇억엔 무시무시한 모델이고 싱은 사고 징크스덕에 3500만엔이라는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올라앉은 대단한 인물들인것이다. 게다가 가는곳마다 사고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 둘이 서로 붙어다니니 사고의 강도는 날로 강해진다. 빚청산을 위해 우콘의 보디가드를 하는 싱, 성깔이 만만찮은 싱을 어르고 달래가며 자신의 옆에 붙들어 두는 우콘의 이야기가 아주 볼만하다. 보다가 보면 약간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생각을 뛰어넘을 만큼 아주아주 재미있다. 그리고 이 만화의 최강자 모델계의 여왕님인 엘레인 크리포드양의 활약도 재미있다. 엘레인은 이 만화에서 싱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아주 멋진 여성이다. 재미있고 상쾌한 만화를 원한다면 빙고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