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가 닿지 않기를 바라지만 누구도 닳음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늘 새롭게 채워져야 한다. 그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다. "심신단련"이라는 제목이 그 증거다. 하지만 동시에,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 제목은 내게 조금은 애틋하게 느껴지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