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집 별채로 들어 온 여주네 가족.
여주 아버지가 남주 아버지의 심복이었는데 명을 달리하게 되고
어린 여주를 남주 아버지가 거두게 됩니다.
남매 같은 느낌으로 자라게 되지만.. 결국, 선을 넘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남주 시점의 이야기도 있어서 뭔가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주를 아주 진창 구렁텅이에 밀어 넣어 버린 남주를 사랑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요.결론은 그래도 해피엔딩인데…왜 처음에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들었는지.. 여주의 선택도 과연 그게 최선이었을지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