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멋진 생각이야! : 자연과 함께 살기 상상을 키워 주는 철학 그림책
베아트리스 로드리게즈 지음, 정수민 옮김 / 봄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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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눈에 들어온 건 철학 그림책이란 말이었습니다 철학? 어린 아이들을 위한 철학 그림책? 철학이라 하면 뭔가 심오하고 어렵고 엄청난 사고를 요하는 분야라는 생각에 과연 책이 어떻게 쓰여져있을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책을 펼치니 간단한 카툰식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짧은 글들이 적혀있었습니다 글이 많지 않아서 더 생각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아이들과 글이 적히지 않은 그림을 보면서 어떤 그림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책을 읽었네요~

 

                              

그러면서 모두들 각자의 속도가 있음을 배우고,

나의 속도는 어떠한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내 속도가 빠른 부분과 늦은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구요~

 

 

                              

남을 놀리면 상처를 주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구요~

(마침.. 큰 애가 작은 애를 많이 놀리던 차에.. ^^)

 

동물로 변신한다면 어떤 동물로 변신하고 싶은지,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환경오염에 대한 이야기도 했구요~

                             

마지막에 이 글을 읽으며..

우리도 조용히 말 없이 귀를 기울여볼까?

하고는 아무 말없이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보는데 참 좋더라구요~

요즈음 아이들 자기 말은 너무 잘 하지만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은 많이 부족하잖아요~

 

처음에 철학그림책이라고 해서 어려우면 어쩌지? 재미없어하면 어쩌지? 했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라 하며 책을 읽었고 같이 읽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보다 제가 더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할 거리가 많았어서 저에게도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이게 2권이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1권도 찾아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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