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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재테크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 금융회사에 속지 않는 재테크 심리학
구본기 지음 / 라이온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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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고, 주식, 펀드, 옵션 등 금융상품이 넘쳐남에 재테크에 대한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이러한 열풍에 편승해서 재테크에 대한 책이 무수히 출간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재테크 열풍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즉, 세상에는 재테크에 대한 비법은 없으며, 모든 것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최대한의 무기라는 것이다. 심리적 분석,  사회학적 분석, 문화적 분석, 경제적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재테크에 대한 환상을 하나씩 깨고 있다. 

 챕터마다 글이 길지 않아 쉽게 읽히고, 사례들도 흥미진진한 것들이 많아서 쉽게 책에 몰입이 된다. 비록 챕터간의 체계적 연계성이 좀 느슨해 보이고, 사례의 전문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전문적 분석서라기, 대중서적이기 때문에 큰 단점같지는 않다. 

 오래간만에 쉽고 재미있는... 그리고 유익한 책을 접한 것 같다.

 " 재테크 비법"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자!!!!

 PS)  이 책의 피할 수 없는 아이러니는, 이 책 역시 재테크의 열풍에 편승해서 돈을 벌기 위해 출간된 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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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경영
김채송화 지음, 이익재 사진 / 초록나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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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중에 자기계발 서적이 넘쳐나는 만큼이나, 나도 자기계발 서적을 즐겨 읽었다. 가끔씩 의욕을 상실할때나 나태로워질때, 활력을 불러넣기 때문이다. 많이 읽다보니 자기계발서적의 패던도 많이 알게 되고, 그만큼 자기계발서적의 옥석을 가려내는데 엄격해지는 것 같다.
 

 심리경영이라는 책.. 심리경영이라는 제목이 붙었지만, 웃음경영이 더 적절해 보인다. 딴 거는 다 필요 없고, 웃음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인양,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웃으면, 매출이 올라가고, 이익으 증가하고,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인생이 충실해지고... 웃음때문에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의 사례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러나, 과연 웃음이 만병통치약일까? 현실은 그것보다는 훨씬 냉혹하다.

 

 책속에 나오는 사례들도 1/3정도는 이미 다른책에서 본 것들이고, 새로울 것이 없다. 새로운 것이라고 해도, 너무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갈 여지가 많아서 논거로 빈약해 보이기도 했다. 자기계발 서적의 초보자들이나 쉬엄쉬엄 읽을 책이지, 전문적인 자기계발 서적으로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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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리턴 Puma return - 사망선고 브랜드의 화려한 부활 전략 브랜드 인사이트 시리즈 3
롤프 헤르베르트 페터스 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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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제품업계 만큼이나 부침이 심한 곳이 바로 스포츠 용품 업계가 아닐까한다. 부침이 심하다는 것은 그만큼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많다는 것이고...

 

 푸마리턴이라는 책도 그 점을 파고 들었다. 푸라는 회사의 성장과 몰락 재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푸마리턴이라는 책...  이야기거리로는 흥미진진했지만, 그 접근 방법이 너무 단조로웠다고나 할까? 쉽게 몰입 할 수 없었다.

 

 우선 너무 푸마 중심으로만 이야기를 풀어갔다. 기업의 성장과 몰락에는 기업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뛰어난 실적에 기인한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을 많이 놓쳤다. 나이키의 혁신적이 마케팅 수법이나 나이키 에어라는 혁신적인 제품의 대한 서술 없이 나이키의 성장과 푸마의 몰락을 설명할 수 없는데 그 부분이 빠져 있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 들이 세세 콜콜하게 서술되어 있어 몰입에 방해한다. 기업회장이 누구를 만나고 헤어지도 절차가 어떻고... 지루한 해설이 주구장창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나름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주기적으로 운동을 즐기고 있기에 무척이나 흥미를 가지고 뛰어들었건만 실망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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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본주의 선언 - 자본주의의 운명을 바꿀 미래 기업의 5대 조건
우메어 하크 지음, 김현구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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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자본주의 선언!!! 다소 거창한 제목으로 시작하는 책이다. 그러나 의도적이었는지, 아니면 오역이었던지, 책제목 부터가 잘못되어 있다. "the capitalist MANIFESTO"가 원제인데... 이는 "새로운 자본주의 선언"아니라 "새로운 자본가 선언"으로 번역되어야 맞다. 자본주의는 capitalism이고, 자본가는 capitalist이기 때문이다.
 

 책 내용도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담론을 논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자본가들의 전략변화를 논의하고 있다. 즉, 노동자, 자본가, 정부등을 포괄한 경제 전반을 논하기 보다는 부분을 다루고 있는 것이었다.

 

 하여간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이 전개되기 시작하는데....

 

 저자가 제시하는 용어들도 생소하다. 자본가들의 변화된 자세로서, 가치사슬에서 가치사이클로, 가치제안에서 가치대화로, 전략에서 철학으로, 시장보호에서 시작완성으로, 재화에서 더 좋은 재화에서, 어리석은 성장에서 현명한 성장으로 등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영학 이론이나 경제학이론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다 보니 머리속에 확들어오지 않는다.

 

 또한 주장들도 너무 혁명적이서,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전통적인 경영전략을 무시하고 너무나도 혁명적인 전략변화를 요구하는데, 이윤추구라는 자본가의 궁극적 목표가 변화지 않는 상황에서 무모해 보인다고나 할까?

 

 주장의 신빙성을 더할 사례들이라도 적절했으면 그래도 공감이 갈테지만, 사례들도 다소 비약적이다. 주장에 맞는 부분적 사례들만 취합하다 보니, 사례로 제시된 회사들의 모순된 전략을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억지로 끼워맞추었다는 생각이 들게 할 수도 있다.

 

  하여간 제목에서 기대하는... 즉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까 하는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졌다. 대안으로서 자본가의 역할 변화를 알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날라갔다.

 

 최소한 나에게는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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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People 60 Korea 역사 미래와 만나다 1 - 60년 코리아를 진단하는 60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명쾌하고 날카로운 메시지
박진영 외 지음 / 서강애드넷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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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명한 강사들을 초빙해서 강의도 듣고, 인적교류를 넓히는 그런 강연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나도 그런 강연회에 가고 싶었지만, 참석료가 너무 비싸서 그림의 떡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의 이런 바램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다.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으로 이어령, 노재봉, 박세일, 박진영, 박원순등 오늘날 한국사람이라면 한번은 들어 봤을 법한 우리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즉 저명인사들의 강연을 모아 놓은 책이 출간된 것이다. 강연도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다방면의 내용을 다루고 있고, 강연을 하듯 서술되어 있어서 술술 읽힌다.  

 강연을 듣다보면 필기를 해야 하는 데 이 책은  필기할 필요 없이 바로 밑줄만 그으면 되기 때문에 강연회에 참석하는 보다 오히려 더 유용한 책인 것 같았다.
   

 한국사회라는 특정지역의 그리고  2009년이라는 특정시기의 유명인사들의 강연을 모아 놓은 것은 그 자체가 한사회의 시대적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역사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경제분야의 일부 강연자의 극히 주관적 주장과 독선적 시선은, 약간 눈에 거슬리기는, 그러한 강연자가 하지만 연구 논문이나 단행본의 책을 쓴 것도 아니고, 짦막한 강연이기 때문에 그런 내용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니 오히려 그러한 내용이 오히려 더 의미가 있을 듯하기도 하다.  

  이러한 책이 10년 단위로 출간된 다면, 좋은 시리즈가 될 듯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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