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난 이후 아이를 위해서 뭔가를 남겨 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빅토리 노트"
이렇게 일기로 하루하루를 남겨주는 것은 부지런하지 못한 나에게는 힘든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에 사진과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으나 얼마가지
못해서 흐지부지.. 50일 사진, 100일 사진, 이렇게 찍어준 사진 앨범도 얼마가지 않아
구석자리를 차지한듯 하다. 엄마,
아빠가 찍은 사진으로 앨범을 하나 만들어 주려던 계획도 아직 실천하지 못한듯 하다. 이렇게 생각을 했을때 매년마다 함께 찍은 사진을
정리해서 1년단위로라도 아이의 성장 앨범을 하나 만들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디지털 시대라고 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도 찍지만
정작 예전처럼 사진앨범을 만들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은듯 하다. 나중에 아이와 둘이 나란히 앉아서 니 어릴적 아빠와 함께 어디에서 보낸
기억이라도 어릴적 기억을 아이에게 남겨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두번째 파트 "먼곳에서"를
읽으면서 그동안 동경하던 남미에 대해서 정말 그 돈이면 남미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하나 사들고 같이 남미로 떠나고 싶었다. 집을 사고 차를 사고
뭔가를 사서 소유를 하는 것보다 나중에 그 나중이 당장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아이와 함께 둘이서 짧은 시간의 여행부터 시작해서 긴 시간의 여행까지
둘이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와 딸 둘의 여행하는 모습은 여행지에서 자주 만나는 모습이고 다정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빠와
딸이 여행하는 경우는 드문듯 하지만 그렇게 아이와 떠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함께, 그리고 아이와 함께 여행지에서
음악을 같이 듣고 싶다. 아빠는 이런 음악이 좋은데 니가 좋아하는 음악이 무엇이냐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같이 들어주고 나중에 콘서트나 공연에
가고 싶다고 하면 같이 가주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다.
그리고 영어를 못한다고 구박을
하기보다는 바디랭귀지로 다른나라 사람과도 이야기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영어나 다른 나라 말이 왜 필요한지는 여행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그 나라 말을 알면 불편함이 조금 줄어들고 서로 뭔가의 필요를 들어주기 쉽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 이 리뷰는 "유랑 카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