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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어느새 내 안에 앉았습니다
이숙영 지음 / 나무생각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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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든종류의 책을 가리지않고 읽는 편인데 유독 시집에는 손이가지 않았어요. 솔직히 아무리 읽어도 무슨뜻인지 잘모르겠고 인터넷 게시판들에 뜨는 '아름다운 시'나 겨우 읽고 쪼끔 감동하는 수준이었어요.그만큼 시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시를 정말 좋아하시는 이숙영씨께서 시 하나하나에 애정을 듬뿍 담아서 감상법을 일러주시니까 조금씩 시가 와닿더라구요.사실 저는 시들도 좋았지만 이숙영씨의 진솔한 글들이 더 좋았어요. 분명히 시집한권을 읽었는데깨끗한 수필집 한권을 더 읽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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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렸을 적엔... - 첫번째 이야기
이승은 외 작품, 권대웅 글, 여동완 사진 / 이레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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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23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5,60년대 엄마들이 어린시절의 모습들을 보게되면 아련한 그리움이 느껴집니다.가난하지만 행복했다던 그시절의 그 '행복'이 어떤거였는지 어렴풋이 알수있을것 같아요. 혹시 저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세요.지식만 가득찬 이세상에서 살아남기위해 꼭 필요한 따뜻한 감성을 키우실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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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
이윤기 외 대담 / 민음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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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대담같은건 딱 질색인 사람입니다. 사회문제에 대해서 생각하는건 더더욱 적성에 맞지 않구요. 그런데 우연히 이책을 접하게 되면서 저도 대한민국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우리주변의 문제들에대해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회 각계 각층의 내노라하는 명사들의 솔직한 얘기들을 들을수 있었던것도 좋았구요.일방적이지 않은 정말 토론다운 토론을 접하실수 있을겁니다. 무엇보다 저도 그분들처럼 '지식인'이 된듯한기분이 들어서 참 뿌듯했습니다.다른분들의 서평에 비해서 매우 조잡하지만 책읽는걸 즐기는 한 사람으로써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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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열전 1 (반양장) - 내 비록 환쟁이라 불릴지라도
유홍준 지음 / 역사비평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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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그림 보는것을 무척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림에 관한 책을 많이 사봤는데 정작 우리조상들의 솜씨를 구경할 기회는 없었어요. 솔직히 고흐,밀레등 외국예술가 들만 위대한줄 알았지 선조들의 실력은 좀 밑봤어요.(ㅠ.ㅠ) 근데 이게 왠걸?...역시 저도 한국사람이라서 그런지 그분들의 그림 하나하나가 긴설명이 필요없이
가슴에 와서 꽂히더라구요.

구석구석 그분들의 애정어린 손길이 느껴지면서 그 옛날분들이 마치 옆집할아버지나 되는것 처럼 친근해졌어요.또 웅장한 그림들을 보면서 저도모르게 고개숙여지기도 했구요.유홍준교수님 또한 독자의 입장에서 쉽게 설명해주시고 같이 감탄하고 같이 숙연해하십니다.

연담 김명국이 왜 술을 마셔야지만 그림을 그렸는지..공재 윤두서가 왜 그다지 고독한 표정을 짓고 있는지..관아재 조영석이 얼마나 따뜻한 시선으로 서민들을 바라보았는지..
겸재 정선이 단 두번의 금강산행으로 어떻게 그런 대작들을남길수 있었는지..여러분들도 같이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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