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이강산

내 이름은 이강산 ㅣ 큰 스푼
신현수 지음, 이준선 그림 / 스푼북 / 2024년 8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내 이름은 이강산

#스푼북 #내이름은이강산

일본에 여행도 가고 일본 물건을 쓰고 일본 연예인을 좋아하다가도 이런 역사적인 이야기를 한 번 더 알게 되고 다시 보게 되면 화가 나는 어쩔 수 없나 봐요.

어릴 때 일본어를 하실 수 있는 할머니가 있었고 그 집에 가면 일본어 관련 책도 있었는데, 옛날에 어떻게 일본어를 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고 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를 알고 나서부터는 그때 당시 살았던 분이셔서 그런 영향이 있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재는 오래전 역사 이야기로  책 속에서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접할 때마다 참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이번에는 오랜만에 이런 관련 도서를 아이와 함께 읽었던 적이 있어요.

아이가 6.25이야기 도서도 읽고는 마음이 아프다면서 몇 번이나 읽었는데, 이번 도서 역시 몇 번이나 읽더니

창씨개명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그 때문에 학교도 못 가고 그러한 역사적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학교에서도 일본어를 배웠어야 했고, 이름까지 일본어로 바꿔야 했는데요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이들도 당연히 있었답니다.

그중 주인공인 이강산의 할아버지도 였는데요.

조상님들 뵈기 죄송스럽다. 왜 일본어로 이름을 바꾸냐 하는 마음으로 절대 바꾸지 않다가 결국엔 이야기가 끝나갈 때쯤 바꾸긴 했으나, 일본어 이름 그 속에 그대로 이강산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었죠.

겉으로 바꾸기는 했으나 속은 여전히 한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러한 국민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책을 읽으면서 중간쯤 이름을 바꾸지 않는다면 정신대에 끌려간다는 내용도 살짝 언급이 되는데

손자, 손녀가 강제로 잡혀간다는 데도 고집을 꺾지 않는 걸 보고는 순간적으로 아니 살아있는 자식들이 더 중요한대 너무 한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해방이 되고 나서 이러한 마음을 힘들어도 끝까지 지켰다면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생각도 들었답니다.

아픈 역사 속 이야기

당연히 알아야 하는 이야기지만, 읽을 때마다 마음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거짓말을 팝니다

거짓말을 팝니다 ㅣ 책 읽는 교실 23
김자연 지음, 박현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거짓말을 팝니다

#보라빛소 #거짓말을팝니다

세상에 살면서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제 생각엔 없을 것 같아요.

거짓말도 진짜 남을 속이기 위해, 자신의 안전을 위해 혹은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도 있죠? 거짓말을 종류도 다양하기에 아마 안한 사람 찾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어른도 이러니 아이들은 당연히 더 쉽게 하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하고 동생에게도 하기도 하고

친구에게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친구랑 사이가 멀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번 이야기는 엄마에게 들키는 게 두려워서 친구에게 잘못을 덮어씌우면서 사건이 일어납니다.

다들 싫어하는 친구지만, 주인공은 그 친구를 좋아합니다.

왜냐 자신에게 싫은 짓을 하지도 않았고 그런 걸 본 적이 없기에 그 친구를 믿는 거죠.

그런데 그랬던 친구가 자신에게 거짓말로 잘못을 덮어씌우는데요/

그래서 처음엔 왜 저러지 미워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왜 그런 걸까? 하고 믿어주기도 합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무조건 척을 치기보다는 왜 그런지 이유도 차근히 들어주고 하는 거죠.

주인공도 그럴 리가 없을 텐데 하면서 친구를 기다려주고 다시 이야기를 해보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쓰는데요.

그렇게 친구를 대하는데요.

순간적으론 미워서 의심도 하고 척을 치려고도 하지만, 결국엔 친구를 믿어주는 주인공

이 책을 아이들이 읽는다면 무조건 이런 상황에 절교가 아닌, 기다림도, 믿음도 배우는 게 아닌가 싶어요.

남몰래 방귀 뀌는 방법

남몰래 방귀 뀌는 방법 ㅣ 풀빛 그림 아이
아라 지음, 장고딕 그림 / 풀빛 / 2024년 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남몰래 방귀 뀌는 방법

#풀빛 #남몰래방귀뀌는방법

방귀... 누구나 뀌죠..

저도 뀌고 남편도 뀌고... 아이들도 뀌고... 좋아하는 가수도 뀌고요.

어릴 적엔 좋아하는 가수는 방귀도 안 뀌는지 알았다는..ㅎㅎ

가족 앞에 선 스스럼 없이 뀌기도 하지만, 남 앞에 선 절대 뀌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누구 있던 상관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당연히 예의라는 게 있고 상황에 따라서 좀 참아야 하는 경우도 있겠죠~

그래서 남몰래 방귀 뀌는 법을 알려주는데요.

바로 타이밍도 있고. 멀리서 뀌기도 하고 뀌고는 딴청 혹은 딴말 돌리기는 등 다양한 방법이 나오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림이 우스워서 아이가 참 재미나게 읽더라고요~

책 속의 대부분이 뿌웅~이 다라는 점.ㅎㅎㅎㅎ

남몰래 방귀 뀌는 법이니 당연히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줘야 하니 뿡뿡 분이네요!

아무튼 반전은 마지막인데요.

남몰래 뀌는 법을 알려주겠다면서 여러 가지를 알려주지만

마지막에 가면 너도 나도 남몰래 뀌고 있었다는 점.ㅎㅎㅎ

그 상황이 너무 웃겼던 것 같아요./

생리적인 현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서 부끄러워하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황에 따라서 조금 참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누구나 뀐다고 해서 어디에서나 뿡 하면 안 되겠죠?

의사 어벤저스 19

의사 어벤저스 19 : 근육 질환, 더 단단해져라!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19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8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의사 어벤저스 19

#가나 출판사에서 나온 #어린이의학동화 #의사어벤저스19권 입니다.

이번 주제는 근육질환, 더 단단해져 라로 근육 관련 질병이 나오는데요,

사실 근육 관련이라고 하면 뭐가 있을지 상상이 잘 안 가기도 해요.

그래서 뭘까? 하면서 저도 아이 다음으로 읽어보니 제가 겪어본 것도 있더라고요

바로 쥐가 나는 거죠.

어릴 때 아빠가 종종 쥐가 난다면서 쥐가 나면 엄마가 다리를 마사지해주던 게 기억이 나요.

종종 났었기에 쥐가 그렇게 아픈가?

쥐? 찍찍 생쥐? 아님 지? 뭘까라는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크고 나서 보니 저도 쥐가 나더라고요.

다리를 쭈욱 펴다가 쥐가 나서 

난생처럼 경험해 보기도 했고요.,

그 뒤로는 이제 다리를 맘껏 펴기도 무서워서 100%까지 펴지 않고 80~90%까지만 하는 거 같아요

왜냐 쥐 나는 게 무섭거든요.ㅎㅎㅎ

암튼 축구 선수들도 경기 중에 많이 나는 쥐.

이게 바로 근육 수축으로 인한 경련 증상이라고 하네요.

근육이 피로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하면 일어나는 증상이라는데..

저는 무리한 운동은 아니었고, 아마도 근육 피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이처럼 흔하게 겪는 쥐 말고도 섬유 근육통, 근육 파열, 유전성 근육병인 근이영양증까지 나온답니다.

아마도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데 바로 근 이 영양 증인 것 같았는데요.

근육에 힘이 없어지고 위축되는 증상으로 점진적으로 진행이 되고 아직까지는 치료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가 다라고 하네요.

참 마음이 아픈 병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질병 이야기뿐만 아니라., 의사 어벤저스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가 없죠.,

바로 차인하가 의사를 그만둔다고 선언을 했는데요.

유독 실수도, 자신감도 없었지만, 그래도 견디더니 이번 이야기가 끝나갈 때쯤 선언을 하는데요.

(차인하의 반응에 공주인의 반응도 궁금해지는 전개인 것 같아요.)

당연 누구나 의사라고 하면 다들 대단하고 너무 좋겠다고만 생각하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가 보더라고요.

겉보기 주변들은 부러워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이 쉬운 직업도 아니고 생명이랑 연관이 있다 보니 부담감도 있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차인하가 선언까지만 하고 더 이상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 다음 편에서 더 확실히 알 것 같은데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아요,.

의사의벤저스를 읽으면 나오는 환자들이 대부분 어린아이들이다 보니

어린아이들도 이런 병에도 걸리는구나.

다양하구나 이런 생각도 들면서 저도 한 아이의 부모이면서 이입도 되기도 하더라고요,

진짜 아이 안 아프고 크는 게 그만큼 다행인 것도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의사어벤저스가 글 밥도 많고 의학도서라서 어려운 단어도 나오기도 하지만,

유독 참 재미나게 읽는 도서 중 한 가지인 것 같아요.

그 이유 중 하나다 대상이 바로 같은 어린이라서 더 그런 것 아닌가 생각도 든답니다.

다음 편에는 어떠한 질병이 나올지 궁금 해지도 하는 어벤저스~

그리고 인물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

진짜 그냥 일반적인 캐릭터가 없는 것 같아요.ㅎㅎ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 나는야 초등 뉴스왕 영어 편

나는야 초등 뉴스왕 : 영어 편 - 현직 교사 4인이 선정한 60가지 교과 연계 이슈 ㅣ 나는야 초등 뉴스왕
엄월영 지음, Michael Morgan 감수 / 책들의정원 / 2024년 8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나는야 초등 뉴스왕 영어 편

#책들의정원 출판사에서 나온 #나는야초등뉴스왕 입니다.

옛날에는 책 읽는 것 하면 국어만 연관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수학, 영어 등 모든 과목에 필요한 필수랍니다.

바로 많은 책과 다양한 내용을 읽는 습관이 없다면 나중에 글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 오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영어를 독해할 때에도 분명 아는 단어와 문법이라도 해석이 잘 못하면 잘못된 내용이 되기 때문에 문해력은 아주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짧은 뉴스 기사들을 보면서 문해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나는야 초등 뉴스 왕 한글 편도 있었지만, 이번엔 영어 편도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첫째가 초등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해서 지금 일 년 반 정도 지났는데요.

많이 어렵지 않은 단어라면 좀 읽는 편이고 짧은 문장도 영어로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럴 때 짧은 영어뉴스도 접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첫 번째 뉴스가 바로 푸 파 오

전 국민이 사랑했던 자이언트 판다 푸 파 오 기사가 있고

그리고 뒤에 가면 아주 유명한 가수 BTS의 정국의 기사가 있답니다.

이처럼 초등 영어교과와 직접 연계되는 흥미로운 기사들만 뽑았다고 하는데요.

(현직 교사)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자연스럽게 들은 내용, 자주 듣는 내용 등 실제와 연관되는 기사들로 약 600개의 단어들도 익히면서 문해력, 이해력까지 공부할 수 있답니다.

첫 기사인 푸 파 오 뉴스는  자연분만 말고는 그렇게 어려운 단어도 아니어서 첫째가 무난하게 읽고 어느 정도 해석을 했던 것 같아요.

길지 않고 친근한 내용부터 시작해서 뒤로 가면 뉴스가 살짝 길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해석이 나와있고, 뉴스 내용을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문제와 자기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칸도 나오고

새로운 단어도 익힐 수 있게 단어정리노트고 있답니다.

책 한 권도 아니고 짧은 기사로도 이렇게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첫째 영어학원에서 방학만 되면 책을 읽고 정리하는 걸 방학 숙제로 주는데요.

이번에 나는야 초등 뉴스 왕 영어 편을 읽으면서 숙제를 하기도 했답니다.

자기도 배운 게 나오고 재밌는 기사, 익숙한 내용이다 보니 알아서 스스로 읽어서 살짝 놀랬답니다.

무조건 책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뉴스 기사로도 문해력, 이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종종 인터넷 기사 등도 보여주면서 읽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