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너무 많아 내 손에 그림책
다비드 칼리 지음, 에마누엘레 베네티 그림, 서희준 옮김 / 계수나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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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너무 많아



반려견이라던지, 반려묘 등 집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동물들을 키우시나요?


사실, 저는 털 때문에 집안에서 키우는 건 반대를 하는 입장이라 


가끔씩 아이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저도 어릴 때 엄마에게 매일 졸라서


내가 밥도 치우고 뒤처리도 다 한다 하고는 하지 않고


놀기만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처럼 저희 아이들도 마냥 귀여워서 키우고 싶어 하는 맘이 강하게 보이다 보니, 더 키우기가 어려워지더라고요.


예전보다 애완동물들에 대한 법도 강해지고


사랑도 많이 주면서 딸이다, 아들이다, 동생이다 하는 등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키우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참 많은 게 문제입니다.



병이 들어서, 귀찮아서,


이사를 가야 해서 하는 등 여러 이유들로 버림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도 하나의 생명이고 존중을 해줘야 합니다.



#계수나무 에서 나온 #토끼가너무 많아 에서는 


애완동물들을 끝까지 책임을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책이랍니다.




토끼를 너무 키우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토끼를 분양받으러 갑니다.


그럼 데 오늘만 1+1이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그래서 두 마리를 입양했나 봅니다.




그런데 모든 생명체들은 번식은 기본


두 마리가 세 마리가 되고 네 마리가 되고..


그렇게 스무 마리가 되자, 너무 많아서 키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여기 저지 나눠주기도 하고 두고 오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한 마리도 남지 않았는데요..


그런데요, 더 황당한 건...



토끼를 다시 데리고 오는 게 아니라, 변덕을 부린다는 점!


새로운 동물에게 관심이 가나 봅니다.


찰나의 호기심, 욕심으로 입양하곤 버려지는 동물들..


또한 쉽게 마음을 바꿔서 쉽게 입양한다는 점..




 



저희 딸에게 읽으면서 한번 입양을 하면 끝까지


아파도, 병이 들어도 나이가 들어도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동물을 아이에 빗대서 이야기하면서


버려진다는 이야기를 하자, 울더라고요. ᅲᅲᅲ



내용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 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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