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짜장면 동화향기 10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좋은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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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큰 외식이었던 시절~

눈물의 짜장면

 

 

짜장면 하면, 저는 지오디 노래가 떠오르는데요.

어머님은 짜장면을 싫다고 하셨어, 싫다고 하셨어~

이 가사가 참 기억에 남는데요.

실제로 저는 짜장면보다는 고기를 더 좋아했고,

제가 살던 시절은 짜장면이 그렇게 귀한 외식 음식이 아니지만,

한번씩 밥 대신, 점심밥으로 먹으면 참 좋았던 음식 중 하나에요.


지금에야, 인스턴트 제품도 나오고,

한 그릇에 3500원, 4000원 등 저렴한 음식에 속하죠!

하지만, 이게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산다면 당연? 할 수도 있는 거지만,

아이들끼리 힘을 모아서 살아가고 있다면 흔한 음식이 아니게 됩니다.

 

 

동수, 동배, 방울이 세남매는 엄마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동수가 실질적인 가장이 되었어요.

보육원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렇게 되면 남매가 뿔뿔이 흩어지는 걸 상상하니,

싫어서, 힘들지만, 셋은 똘똘 뭉쳐서 살아가고 있어요.

 

첫째, 동수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신문배달을 하는 등 소일거리를 하고 있어요.

동배는 손재주가 좋아서 기술적인 면이 뛰어나고,

막내 방울이는 시를 잘 지어요.


이렇게 세 남매는 말썽을 부릴 때도 있지만,

서로의 역할을 해가며 살아가고 있어요.

 

손재주가 좋은 동배는 하교에서 비행기 오래 날기에서 1등도 하고,

동수는 착한 경비원 아저씨 덕에 일거리도 하나 더 찾아서 원하던 자전거도 사고,

세 남매는 맛있는 짜장면에 만두까지 먹는 날도 있어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부모님이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저희 딸도 그렇게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읽으면서 눈살이 찌푸러지지 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보통 엄마 아빠 없다고 하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거나, 괴롭힘도 당하는데,

여기선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아주 따뜻하게 책을 읽었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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