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똑똑해지는 경제 교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앙겔라 바인홀트 지음, 이상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레용하우스


어린이가 보기에 이해하기 쉬운

똑똑해지는 경제 교실

 

과학,사회,수학 등 전집 관련을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어요.
그런데, 사서 보면 내용이 생각보다 어려운 게 많더라고요.
아이에게 있어서 생소한 단어들이 많다 보니, 읽어가는 속도가 엄청 느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덜 읽히게 되고, 아이도 읽기 싫어~하는데
이건 읽으면서 오! 7세부터 초등 저학년에게 딱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어려운 단어도 많이 없고,
그림 설명도 많이 되어있고, 내용 자체가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평소 궁금해하던 이야기
한 번씩 아이가 "엄마 오늘은 회사 안 가면 안 돼?"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엄마가 회사 안 가면 이쁜 원피스나 과자는 못 사준다고"하면
"아빠가 회사 가잖아~"이러거든요
그러면 저는 "OO 이는 과자 하나가 좋아? 두 개가 좋아?" 하면
"두 개"라고 대답해요.
그래서 그러기 위해서 엄마는 회사를 간다,라고 하는데
100% 납득이 안 되나 보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제가 한말이
"이제 엄마, 아빠가 회사 가는 이유를 알겠지?"라고 했어요!

 

 

집안에 보면 가전, 가구부터 해서 냉장고에 음식들,
책, 장난감 등 많은 물건들이 있어요.
이 물건들은 처음부터 이 집에 있었을까요?
아니에요.
모든 물건들은 돈을 주고 산 거예요.

그렇다면 물건을 살 때 왜 돈을 주는 걸까요?
그건 일종의 약속이에요.
물건을 파는 사람에게 물건을 살 때에는 뭔가를 줘야 하는 물물교환이라는 게 이루어지는데
그중에서 돈은 값을 치르는 도구이기 때문이에요.

즉, 사용하는 물건, 입고 있는 옷, 먹는 음식 등은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고생으로 만들어져요.
고생한 대가를 돈으로 받아요.
그래서 회사에서 일을 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고
그 받은 돈으로 물건을 사고 돈을 내는 거예요.

 

그렇다면 은행은 무슨 일을 할까요?
회사에서 일을 하고, 그 받은 돈을 어떻게 할까요?
집에 두는 걸까요?
아니에요.
물건을 사고, 음식을 사고, 남은 돈은 저금이란 걸 해요.
그 저금을 은행에서 해요.

은행은 받은 돈을 몇 년이고 보관을 하고
자기은행에 보관을 해줘서 고맙다고 나중에 이자도 같이 줘요.

그럼 은행은 어떻게 돈을 버는 걸까요?
은행은 사람들이 저금한 돈으로 대출이라는 걸 해줘요.
집을 사거나, 차를 살 때 모자란 돈을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아요.

 

기업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요?
기업은 규모에 따라 나눠지지만,
보통 혼자서 모든 일을 하지 않아요.

업무를 나눠서 해요.
기획, 홍보, 인사 등등

 

 

그리고 한가지 보다가 아이에게는 새로운 사실일 것 같아서
찍어봤어요.
보통 아이들은 우리나라 재료들로, 우리나라에서 물건을 만든다고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위의 청바지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여러 나라의 물건과 힘을 받아서 만들어요.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희 딸 이 4세때 TV 광고에 나오는 장난감마다 사달라고 한적이 있는데요.
광고는 혹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맛있게 보이고, 재밌어 보이고, 좋아 보이고, 몸을 튼튼하게 해줄것 같이 광고를 하는데요
그걸 보고 저희는 구매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 많은 이득을 위해, 거짓말이라던지, 과장을 해서 속여서 팔기도 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지만,
과소비를 해서는 안되고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계획을 짜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저희딸도 읽으면서 엄마 어려워~하지는 않아서
오랜만에 공부를 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이제 엄마, 아빠가 무엇을 위해서 열심히 회사를 다니고
사달라는 거 다 안 사준다고 삐지지는 않겠죠?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