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미 다이어리 I&ME - 인문학과 경영철학이 담긴 성장일기
스타북스 편집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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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다가온다. 올 한해도 탈 없이 보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간 이루지 못했던 것들, 흐지부지 지나갔던 계획들이 떠오른다. 좋은 기억도 많았지만 놓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꾸준히 일기를 쓰는 것은 매 해 다짐하는 것 중 하나다. 아이의 성장일지를 작성하며 어찌저찌 무언가 적어내려간 것 같긴 하지만 부족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매 해 내가 어떤 변화를 겪었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을 들킨걸까? 스타북스에서 4년의 기록을 간단히 담을 수 있는 만년다이어리를 선보였다. <퓨쳐미 다이어리>, "생생한 기억보다 희미한 기록"을 남기기에 제격인 일기장이다. 바쁜 일상속에서 단 네 줄이라면 왠지 모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솟아오른다.












퓨처미 다이어리



먼저 <퓨처미 다이어리>는 여타 다이어리와 큰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바로 "4년간" 기록할 수 있다는 점, 매일 자세히 적지 않고 4년간 하루의 느낀점이나 인상 깊었던 일만 작성할 만큼의 줄 길이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4년 후에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왕자>, <노인과 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수록되어있어 <퓨처미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재미를 더더욱 향유할 수 있다. 본문을 읽으며 느낀 점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일기다. 그 날 느꼈던 감정에 따라 같은 본문을 읽어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럴 때마다 내 마음을 정리하기 좋을 것 같다.



매일 하루에 하나씩 성공한 사람들의 한 마디와 사자성어를 읽을 수 있다. 아, 이렇게되면 왠지 올해는 일기 쓰기를 성공할 것 같은 자신감이 자꾸 솟구친다. 왠지 안쓰면 혼날 것 같고, 꾸준히 잘 쓰면 칭찬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매일매일 다른 어구와 사자성어를 읽으며 기억에 남는 부분은 따로 기록해보려 한다. 혹시 알까, 언제 촌철살인같이 사용할 수 있을지.




일기하면 빠질 수 없는 버킷리스트도 있다. 재밌는 점은 이 버킷리스트가 매일매일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매일 바뀔 수 있다는 뜻인가? 혹은 매일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적어두라는 뜻인가? 왠지 모르게 그날그날 해야하거나 다음 해 이맘때 즘 해보고 싶은 항목을 정리할 것 같다.

2023년 다이어리를 구매할 예정이거나, 매 해 나를 작성하고 싶은 만년 다이어리를 구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다이어리, <퓨처미 다이어리>. 앞으로 함께 할 4년이 기대된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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