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데일 카네기의 작품은 클래식으로 분류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라고 고민하며 그를 찾아보던 중에 카네기가 19세기에 태어난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이토록 현대적인 발상의 자기계발 서적을 집필한 작가가 무려 19세기 위인이라니. 흑백사진으로만 만나본 그의 어록만은 컬러로 숨쉬는 것만 같았다. 카네기를 아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조금은 수정할 필요가 있다. 카네기를 아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그의 말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카네기를 아는 사람은 이길수 없다가 아니라 카네기의 말을 실천하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라고 정정해야하지 않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가 지났다. 누군가에게는 만족으로,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으로 끝났을 2022년이다. 올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마흔에 읽는 데일 카네기>를 통해 더욱 뜻깊은 2023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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