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겁도없이 주식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단순히 저렴하다는 이유로 동전주를 매수했다가 상폐당하기도 하고, 고점인줄 모르고 진입했다가 물려서 잃은 적도 많았다. 시드가 적어서 다행이었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지난 코로나 사태 이후로 주식을 제대로 알고 접근해야겠다고 확실히 느꼈다. 2020년 4월, 사무실 과장님들은 매번 말씀하셨다. 지금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모든 주식이 세일 중이니, 무엇을 사더라도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이득일 것이라고. 그 땐 뭘 몰라서 넘겼던 내 자신에게 어퍼컷을 날리고 싶다. 무지성으로라도 아무거나 우량주 하나 골라서 샀더라면 지금쯤….
사무실 과장님들의 지속적인 제안에 오히려 반감 갖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기사 이 분들은 2008년도 겪어보신 분들인데 나보다 훨씬 잘 알면 더 잘 알겠지.
그래서 주식 기본 서적을 찾아보던 와중 가장 기본 중 기본을 다루고 있는 것 같은 이 책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