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마리 오베르 지음, 권상미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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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더 관심을 끄는 꼴을 못 보는 자매의 행태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이미 꼬여있었고 앞으로 더 꼬일 것이라는 것이다. 작은 일탈도 허락되지 않는 장녀의 삶에서는 겨우 유리잔을 숨기는 것만으로 통쾌하다. 동생 마르테에게 모든 관심을 내어주어야만 했던 외로운 부표같은 삶. 나는 주인공 이다처럼 살지 않았음에 안도한다. 정말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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