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일 - 매일 색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컬러 시리즈
로라 페리먼 지음, 서미나 옮김 / 윌북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옻” 색깔에도 이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로우루시, 일본어로 옻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로우루시가 아니라 국제적인 단어로도 옻 일수는 없는걸까? 라고 생각했다.

15쪽의 모지스 해리스의 수채화로 그린 prismatic 색이 예뻐서 수채화 그림을 그려볼 까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붓을 잡으면 저런 청량한 색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또한 학창시절에 의례적으로 보는 미술 필기시험에서 등장하던 감산혼합, 가산혼합이 등장해서 반가웠다. 전혀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색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고 실제 해당 컬러가 쓰인 예술 작품과 브랜드를 알려준다. 미술이 추상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학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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