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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Grammar 내용어편 ㅣ Power Grammar 시리즈
강수정 지음 / 빛과소금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파워그래머 내용어편을 처음 접했을 때 많이 놀랍고 많은 기대가 되었다.
이번에 파워그래머를 접하고보니 기존 영문법에서 형태따로 의미따로 반쪽짜리로 힘들게 영어를 배우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파워그래머를 통해서 제대로 영문법을 잘 배울 수 있게 되었구나 싶어 기쁘고,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잘하면 나도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될 것 같은 자신감과 기대까지도 생겼다.
우선 내가 느낀 파워그래머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렇다.
첫째, 영어의 법칙을 이해를 바탕으로 알려준다는 것이다. 그저 영미인들의 언어 법칙이라는 식으로 자주 기출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암기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선에서 영문법이 왜 그런식으로 되는지를 이해시켜주고 이유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둘째 의미를 중요시하고 의미를 놓치지 않는다. 기존의 영문법은 의미의 중요성을 간혹 놓치고 형태와 영문법 그 자체에만 너무 매몰되는 것이 있었는데 파워그래머는 언어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항상 놓치지 않고 의미를 바탕으로 영문법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준다.
셋째 예상가능성이다. 문장의 내용과 다음에 나올 어휘나 문장구조가 예상가능하다는 것이다. 영어의 어순과 영어의 특성상 단어의 의미, 특히 본동사의 의미를 통해 다음의 문장 구조를 예상하고 다음에 나올 내용 조차도 어느정도 예상하며 읽고 쓰고 듣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파워그래머 내용어편의 본문 내용을 보면 내용어편으로써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이렇게 크게 4가지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의미와 이해를 바탕으로 잘 설명해준다.
명사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의미를 중심으로 해서 구체명사와 추상지칭, 활동, 상태, 정보명사로 나누어 살펴보고, 올바른 표현방법과 특히 가산과 불가산에 대한 개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형용사와 부사 또한 의미를 기반으로 해서 형용사는 감정형용사와 활동, 정보를 수식하는 형용사로 나누어 자세한 이해와 학습을 돕고, 부사도 장소, 방법, 시간부사와 정도, 초점, 접속, 의견부사로 나누어 각각 어떻게 쓰이는지를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잘 알려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었던 동사에 있어서는 크게 몸동사. 머리동사. 감정동사, 의지동사. 연결동사로 나눠서 각각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이해시켜준다. 몸동사는 이동, 정지, 영향, 제공 이렇게 나눠서 각각 어떤 내용으로 어떤 문장구조를 가지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머리동사는 감지, 생각, 발언 이렇게 나눠서 각각 어떤 의미와 내용으로 어떤 문장구조를 가지는지 설명해주고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본동사의 의미에 따라서 동사 다음에 어떤 의미의 어떤 문장구조가 올지 예상하며 읽을 수 있게 가르쳐준다.
이밖에도 다양하고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고 총 16개의 Lecture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Lecture마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 연습문제가 있다.
이렇게 위에서 언급한 파워그래머 내용어편은 영어를 공부하는 모든 분들에게 영어문장의 의미도 문장구조도 선명하게 보이는 영어를 가르쳐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동안 영문법만으로도 매번 헤매고 지쳐서 영어에 자신감을 잃었던 분들에게 좋은 영어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많이 추천하고 많은 분들이 파워그래머를 통해 영어의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