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코딩, 나쁜 코딩 - 단순한 코드가 좋은 코드다, 성공하는 프로그래머의 128가지 코딩 습관
박진수 지음 / 한빛미디어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좋은 코딩 스타일과 관련된 다양한 책들의 리뷰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초보자에게 권합니다' 초보가 읽으면 좋겠네요' 라는 말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나쁜 습관이 들기 전에 바로 잡자는 좋은 의도이지 싶다.

   

하지만 난 오히려 경력이 몇 년 쌓인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 시간에 쫓겨서, 귀찮아서, 누가 내 코드를 뭐라해, 넌 얼마나 잘하는데? 등 다양한 이유, 자만심으로 좋은 코딩 스타일에 소홀하시지는 않았는지?

 

물론 사람들은 저마다 개성이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실력이 좋은 친구들은 좋은 코딩 스타일에도 매우 신경을 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남을 위함 뿐만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는 것을 깨닫게 때문이다. 개발서적도 중요하지만 이런 책도 두루 보아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지지한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내 코딩 습관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지난 달에 읽은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한빛미디어)와는 중복된 내용도 다수 존재하지만 다른 느낌의 책으로 기억될 거 같다. 그 이유는 군데군데 특정한 방식만이 옳다고 강요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주석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다'와 같은 말은 조금 놀라기도 했다. 개정되기 전의 책이 궁금해서 오래된 서평들을 찾아보았는데 설마 했지만 나와 비슷한 의견이 꽤 있었다. 2004년에 처음 나온 후 거의 10년만에 나온 개정판인데도 불구하고 손보지 않은 저자의 고집이 느껴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 출처 : http://www.hanb.co.kr/book/look.html?isbn=89-7914-299-4 >

기존 약 250에서 약 300으로 페이지 수가 늘었다. 절판이 된 위 책을 보지는 못했지만 부제에 나타나 있는 '94가지 코딩 습관'이 128가지로 늘어난 차이인 듯 하다.

   

이 책을 읽은 모두가 아는 것이지만 다수가 정석처럼 여기는 기본은 수용해서 실천하되 그 외에 것들은 일관성있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리뷰는 한빛리더스 7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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