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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법상 지음 / 열림원 / 2024년 10월
평점 :
열림원으로부터 서적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결혼전에 친정엄마랑 함께 절에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스님을 직접 만나서
좋은 말씀도 듣고 지금 딸내미 이름도 예쁘게 지어주셔서 보통 인연이 아닙니다.
종교를 가진다는건 마음의 위안을 받고 마음둘곳을 두니 마음의 평화를 가져옵니다.
자연스럽게 절에 마음을 두게 되는데,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책을 통하여
집착의 끈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조용한 울림에 감동을 받게 됩니다.
최근에 집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좀 더 많은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 목표를 좀 더 높이 더 높게 잡게 됩니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는데요, 이럴때 법상 스닙은 단호하게
말씀을 해주십니다. 집착의 끈을 과감하게 내려놓으라고.
집착을 하고 고집을 한다면 그 순간, 그곳이 지옥이 됩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게
삶의 끝없는 덧칠을 강요한다면 목표를 쉽게 이루지 못하고
괴로움을 자초하게 되어 더더욱 어리석은 결정을 하게 됩니다.
내 삶에 덧칠을 한번 시작하는 순간
그 색은 더 지저분해지고 본연의 색을 잃어버립니다.
개인적으로 뭔가의 선택이 필요한 순간,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말씀
불교 에세이책을 통해서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요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을 통해서 많은 일깨움을 얻고 희망을 품게 되네요.
집착을 하는 순간에 안목을 좁아지게 하니, 생활 수행을 통해서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어떤 길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한것인지 길이 보이게 됩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속터지는 일이 한둘이 아닌데, 내려놓는다는게 정말 쉽진 않죠.
뭐든 처음이 어려운법이지 하나둘 내려놓기 연습을 하면 내려놓음이 나를 자유롭게 한다는걸 알게 됩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어려움과 많은 벽에 부딛힐텐데 그 상황속에서 역경을 이겨내는 생활 수행
내 선택의 방향을 찾고 희망을 품게 됩니다. 유튜브 법상 스님의 목탁소리를 통해서 종교를 초월한 16만의 구독자와 오래도록 소통을 해오셨죠~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책을 접하면서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이 정말 많은데, 그때마다 노트에 하나 둘 적어두고 또 새겨봅니다.
"괴로움은 마음이 거기에 갈때 느끼는 것입니다. 괴로움이 없는 것이 해탈이고 열반입니다."
괴로움 또한 내가 만든것이고 내 마음만이 그 괴로움을 없앨 수 있고 괴로움으로부터 해방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받은 스트레스 법상스님과 함께 마음 공부를 하면서 마음이 자연스럽게 편안해집니다.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보이는 그대로를 허용하고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 마음공부라는걸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는 문구가 있는데,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을
통해서 마음공부를 직접 실천할 수 있을것 같네요.
토끼가 사자가 되려는 순간 집착을 하고 고집하면 지옥이 눈앞에 다가오죠. 토끼는 풀을 마음껏 먹고 나무는 나무대로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엉켜져있는 집착의 끈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아름다운 생활수행을 할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