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한 나에게 딱 맞는 스피치 스타일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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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만 서면 늘 떨리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떠오르지 않아 난감했던 적이 많았었다.

오히려 어렸을 땐 뭣모르고 남앞에 서서 말도 참 잘했던거 같은데, 커가면서 뭐가 문제였던건지 발표하는 일이 생길라치면 잠 잠도 설치고, 막상 당일이 되면 제대로 성공했던 적이 별로 없는 거 같아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러웠었다.

그래서 스피치에 관한 책들을 임유정 대표의 책을 읽고 많이 습득하게 되었는데, 스피치에는 이러한 유형이 있고, 자신감이 없을 땐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공부해가며 배우는 중이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스피치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유형별로 강점과 단점에 대해 체크하고 보강할 수 있어 평소 나는 어떤 유형의 스피치 스타일을 갖고 있고, 대화법을 갖고 있었는지 파악해보는 시간이 된다면,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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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피치 강사로 알려진 임유정 대표의 저서로 벌써 이번이 세번쨰 만남이다.

학교 다닐 땐 발표할 일이 많아 사회로 나가면, 자기소개나 발표할 일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오히려 카리스마있는 태도와 간결하게 말할 수 있는 노하우가 더 필요해졌고, 그런 시간이 주어졌을 때 제대로 이야기 못하고 버벅거리는 모습을 마주할때면 그렇게 나 자신이 비참할 수가 없었다.

남들은 그렇게나 자신만만하게 자기 이야기를 잘도 하던데, 왜 나는 늘 주늑들고 남들 앞에만 서면 말을 잘 못하는 건지 답답하게만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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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스타일 유형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기 갖고 있는 스피치 스타일 체크 리스트와 특징, 강화법,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나는 어떤 유형인지 체크해본 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도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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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똑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더라도 각기 다른 표현 방법을 쓰게 된다. 직접적인 단어를 선택하여 말하는 이가 있는 반면, 우회적으로 돌려 말하는 사람도 있다. 각자의 성격과 가치관, 가정환경, 스피치의 경험 유무, 직업, 멘토에 따라 다른 스피치 스타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내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개선이 시급한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욱 만족스러운 대화법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을 단번에 얻을 수 있는 호감가는 스피치 스타일을 갖고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자신이 누군가에게 호감으로 보인다면, 스스로도 본인을 괜찮다고 여길수 있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서, 나 자신과의 관계를 위해서라도 호감가는 스피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잇도록 꾸준히 관리하면 좋을 것이다.


우선 크게 카리스마형, 관계형, 논리형, 감성형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카리스마형이 내 기준에선 가장 부러운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단을 해보니 역시 그렇다의 비중이 낮았던 바, 이러한 점을 보강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당당하고 자신있는 스피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보통 가리스마형 스피치의 스타일 특징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이 강하여,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말하기 능력이 탁월하게 느껴진다.

반면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여 상대방과의 소통이 아쉽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절하나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참지 못한다.

그래서 이러한 유형의 스타일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그 사람의 능력을 비하하는 발언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카리스마형 스타일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 한다면, 힘있는 카리스마형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두루두루 맺는 관계형 모습을 조화롭게 갖추는 일이라 말한다.

나처럼 카리스마형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강화하는 훈련이 필요한데, 이럴땐 잘 알고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말하며, 상대방을 너무 배려하기보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통해 강한 어조나 결단력을 갖고 주장하는 것도 좋다. 지나치게 감성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블랙 스피치 라는 것을 가르친다고 한다. 이는 상대방이 화가 나게 일부러 조롱하거나 극단적인 말을 하고, 이런것도 이해가 안 되나며 상대방을 자극하는 방법인데, 선한 스피치인 화이트 스피치도 좋지만, 때론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블랙 스피치도 활용해보면 좋을 것이다.


감성형 스피치라 하면 가장 재미있게 하는 유형으로 뽑힌다. 말을 재미있게 하고, 누군가를 흉내 내는 연기에도 능하며, 청중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대 친밀감을 형성하게 된다. 이처럼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지만, 아쉬운 점도 물론 있다. 감정이 풍부하게 들어가있어 재미있고 이야기가 맛있게 들릴수는 있지만, 뚜렷한 주제가 없어 뜬구름 잡는 격으로 결국 듣고나면 남는 것이 없다라고 느낄 수 있다.

감성보다는 이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추상적으로 대충 말할게 아니라 의사소통에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정확하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격언을 활용해봐도 좋으며, 함축적인 언어 사용을 통해 간결하게 말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내 스피치 스타일엔 분명 문제가 있다 에선 구체적인 스타일 교정 사례를 통해 내가 갖고 있었던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바꿔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자신의 위치에 따라 대화법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위치, 상황에 따라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 한지 막막한 기분은 들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


겉보기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연애 스피치 스타일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사례도 소개되어 있었다.

대화 스타일에 그 이유가 있었는데, 해결책으로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바로 잡고, 공감능력을 키우며, 같은 의미를 지닌 말이라고 해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얼마든지 있으니 다르게 말하는 대화법도 습득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스피치도 대화법도 하나의 기술일 뿐이기 때문에 그 기술을 연습하면 반드시 잘할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사람들 앞에서 난 절대 이야기 못해, 난 잘 할수 없어, 라고 주늑들고 떨려만하기 보다는 정확히 나는 어떤 스타일을 갖고 대화를 하는지 파악한 후 강점은 단단히 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나만의 스피치 스타일을 만들어보는 것도 앞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더 당당하고 만족스런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잘못된 습관으로 형성된 스타일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다. 나 자신의 대화법은 어떤지 진단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며, 고쳐나간다면, 자신감 가득한 말하기를 완성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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