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 글로벌 거지 부부 X 대만 도보 여행기
박건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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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9362954



도보 여행기 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 선택한 책.

부부가 무일푼 도보 여행을 시작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제일 먼저 든 책이었다.

가까운 사이도 매일 매순간 같이 있다보면 싸움이 나는데
도보 여행을 하면 육신도 힘든 그 순간 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과연 재미와 설렘만 기록되었는가

하는 짦은 생각들로 책을 살펴보았다.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와 꿈같은 이야기를 잘 섞어 놓아
책을 보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텐트생활의 힘듦과 낯선 곳에서 낯선 이가 베푸는 선행 같은 것들 말이다.

68일 간의 도보 여행으로 인생이 크게 바꾸지는 않는다는 점.
그럼에도 가치가 있는 것.
어느 책이든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하지만
도전하는 자들이 항상 부럽다.
그러기에 이런 책들을 읽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특히, 멋내지는 않은 현실감 100%의 사진들이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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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닮은 너에게 애뽈의 숲소녀 일기
애뽈(주소진) 지음 / 시드앤피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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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받는일러스트레이터.

《너의 숲이 되어줄게》의 작가 애뽈의 두 번째 그림 에세이. 첫 에세이 출간 후 그라폴리오에서 연재한 160점의 새 작품 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04점을 선정해 《숲을 닮은 너에게》에 담았다.


애뽈 작가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에서 표지가 싱그러워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유명한 작가라고 하니 책이 조금 더 달리 보였다.


숲소녀, 사슴뿔을 한 개, 다람쥐

평안한 날을 보내는 다양한 삽화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숲소녀말고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지만

나무와 빛, 비, 바람처럼

자연과 동식물이 어울어진 그림이 참 포근하다.


그래서 그런지 숲소녀가 즐거워보인다.


한쪽에는 그림, 다른 한 쪽에는 글이 있는데

생각보다 글에게는 시선이 잘 머무르지 않았지만

 그림만으로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 잘 알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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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 내리는 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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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를 언제 읽고 다시 읽는 지 모를 만큼 시간이 지나서

이 문체를 다시 접한다는 것이 조금 기대되었다.


소설을 쓰는 에쿠니 가오리보다 에세이를 쓰는 쪽을 더 선호해서

에세이들만 몇 년 전에 보다  읽은 별사탕 내리는 밤.


제목만 보고 무슨 내용인지 모른 채 받아봤는데...

아 ; 또 이런 내용이구나 싶었다.


매번 기형적인 사람들과 사건들이 나왔다는 것을 잊었었네.



크게 공감은 가지 않았지만 
이런 면이 이 작가의 매력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본다면 재미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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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수채화 풍경 - 7가지 기법으로 쉽게 그리는 30가지 풍경 수채화
김소라 지음 / 책밥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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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채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오늘 본 수채화 풍경을 찬찬히 들여다 봤어요.


독학하는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수채화의 기초부터 예시안까지

꼼꼼하게 작성된 목차를 살펴보고


책 속의 내용을 보아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물감 선택하는 법.


적당한 물감 한 세트를 사서 쓰면

조금 아쉬움이 들기 마련인데 이책에서는 아주 친절하게

그 아쉬움을 해소 시켜주네요.


조색하는 것도 좋지만 초보에겐 그것도 큰일인데

바다색으로 좋은 단품색.

노을이나 꽃을 그릴 때 쓰는 색 등

어느 회사의 어느 색깔을 추가하면 좋을지 딱 정해주서

너무 편리했어요~

 



몇 가지 얼른 구매해서 작고 세밀한 수채화부터 시작하기 딱 좋은 책!


오늘 본 수채화 풍경.


책을 따라 하다보면 꼬마 선인장 정도는 몇 초만에 그려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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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4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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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번째 여왕의 마지막 시리즈

4권 전사의 여왕을 읽었다.


백번째 여왕부터 짧은 텀으로 4권이 꾸준히 발매되어 지루하지 않게

전 권을 읽을 수 있어 편했던 시리즈다.


불을 다루는 칼린다의 여정이


매번 지나치게 힘들고 거듭된 운명의 남발이라 생각하기도 했지만


다 하나의 구슬로 꿰어내려는 작가의 의도가 보이기도 하는 작품이다.



데븐을 구하기 위해 책을 찾고 구전된 이야기를 들으며

깨닳음을 얻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들이

결국은 칼린다 자신의 이야기라는 점.


전생과 현생이 하나로 교차되는 지점.


신과 인간의 관계.

동서양의 다양한 판타지 요소들이  전사의 여왕에서 골고루 담겨 있다고 생각되어졌다.


수메르신화를 기초에 두고 썼다던 에밀리 킹의 말을 떠올려보면

전사의 여왕과 수메르신화와는 얼마나 유사한 점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장르소설답게 쉽게 읽히는 문체와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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