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중1을 위한 빠른 중학도형 (2025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허세 없는 기본 문제집 바빠 중학 연산/도형 (2025년-2026년)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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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중1을 위한 빠른 중학도형 1학년 2학기 ( 2025)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중학 수학 진도를 나가고 있는지 모두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는 1-1, 2-1,1-2, 2-2 순으로 선행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1학기 보다 진도를 더 빠르게 나가야 한다는 2학기 파트가 다가와서

1권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바쁜 중1을 위한 빠른 중학도형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저는 문제집에서 권장 진도표가 있는 것을 아주 선호하는데

이렇게 14일과 20일 완성 진도표가 나와 있어요.


극호!


우리는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천천히 20일 완성으로 시작할 생각이에요.

분량이 그리 많지 않죠?

문제들도 한번 살펴볼게요.

도형 파트라 그림과 설명이 중요한데 디자인에 많은 색을 쓰지 않아 깔끔해요.


도형이라고 하지만 1학년 2학기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고

쉬운 문제부터 적당한 문제까지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고 해요.

아이 혼자 처음 교재로 나가기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상단에 큐알코드가 있어서 혹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요즘 이 기능 없는 교재도 드물다보니 특별히 대단한 장점이라고는 하지 못하지만

저자의 무료인강이 있다는 점은 편리해요.



답지는 좀 보기 답답하죠?

수학 답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저는 그렇게 느껴졌어요.

도형 파트는 연산보다 반복을 적게 하기도 하는데

바쁜 중1을 위한 빠른 중학도형으로 처음을 가볍게 풀어

그 다음 다른 심화서로 나가는 발판을 다지는 용으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앗 실수 코너. 바빠 꿀팁, 출동 X맨과 O맨같은 작은 코너들도

알차게 포진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중학수학 기초완성 프로젝트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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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아줌마 - 사노 요코 10주기 기념 작품집
사노 요코 지음, 엄혜숙 옮김 / 페이퍼스토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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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아줌마-사노요코>​​​​​​​​​​​​​​

사노 요코 사후 10주년 작품집

사노 요코의 글은 100만번 산 고양이,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자식이 뭐라고 등을 읽어 보았다.

처음 접했던 건 그림책이었지만 나에게 사노 요코는 수필집이 더 인상적이여서

수필가로 더 기억된다.

아래의 목차처럼 이번 책은 동화, 단문, 수필, 희곡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단행본 미수록 작품을 담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글도 있고, 잡지에 실렸던 글도 있고, 생전 인터뷰도 있고

여기저기 널려 있던 글을 모아 한 권으로 담았다.

츨처를 알 수 없음 보다 처음 게시된 곳을 알 수 없음, 발행처는 알고 있으나 발간년도를 알 수 없음이 더 아 1938년생이었구나, 이미 사후 10년이구나. 라는 점을 더 여실히 느끼게 한다.






본문 중 복장변천사도 재미있었지만

평소 작가의 냉소적이고 돌려말하지않는 글을 좋아하는 나는

아래의 두 답변이 인상적이다.

31. 가장 깊은 감사의 마음을 어떤 형태로 표현하시겠습니까?

사노요코: '평생 기억하고 있다'로

33. 왜 이런 질문들에 답했습니까?

사노요코: 당신의 질문이었으니까

-다니카와 슌타로의 33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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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유럽 여행지도 2025-2026 - 32개 도시 유럽 미니 지도가 삽입된 유럽 여행 지도 총정리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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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있어 실물 지도가 필수품이 아니게 된지는 오래되었다.

이젠 구글맵이 더 효과적인 여행을 이끈다.

그럼에도 오늘은 여행지도를 살펴보려고 한다.

에이든 유럽 여행지도는 유럽전도와 미니지도, 트래블 노트, 스티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도는 가로와 세로 버전의 전면도, 상세 지도 등의 다양한 형태로 실려 있다.





2장의 커다란 지도는 휴대성이 좋게 전장을 접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종이의 질이 일반 복사용지나 서책용과 달리 잘 찢어지지 않는 매끄런운 질감의 종이다. 찾아보니

A1 사이즈의 방수 종이로 제작된 40인치 아날로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라고 한다.




책 형태로 묶여 있는 1권은 세부 지도를 담고 있기도 하고 여행지의 정보 어느 정도 포함하고 있었다.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는 얇은 적당한 크기이다.

또 내가 가고싶은 곳을 표시할 수 있는 깃발모양의 스티커도 귀엽다.

나도 여행시에는 구글을 많이 이용하지만 계획을 짤 때는 한 눈에 모든 정보가 다 보이는 아날로그 지도가 편하다. 에이든 유럽 여행지도는 어느 정도 거리에 무엇이 있는지 동선 구성은 어떻게 하면 좋은 지 파악하기 유용했다.

출판사는 이 지도 한 장으로 준비없이 떠나도 되는 여행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트래블 노트이다.

항상 노트를 따로 챙겨 갔는데 이 패키지 노트가 이미 포함되어 있어

따로 노트를 장만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고

이미 어디를 갈 지 무엇을 먹을 지 뭘 사야할지 같은

중요한 정보들이 다 담겨 있다.

체크리스트와 함께 나의 여행일지를 작성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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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칼로레아 세계사 - 깊이 있는 질문은 시대를 관통한다
임라원 지음 / 날리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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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세계사, 고전 문학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

바칼로레아 세계사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흥미는 바칼로레아 라는 제목에 있었다.

내가 바칼로레아를 접한 것은 IB교육 때문인데 세계사와 어떻게 접목 시켰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의 판매에 있어서 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독자가 책을 집어들게 만드는 데는 역시 제목과 표지의 힘이 크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작년부터였나 재작년부터였나 공교육에 부는 바칼로레아, IB 기초학교, IB 프로그램 도입등이 한창 이슈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단어였다.

그런 타이틀을 달고 있는 책이다보니 흥미유발에 크게 작용한 것 같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라고 하는 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한 국제 공인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은 학생의 사고력을 평가하는 프랑스 논술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Baccalauréat)와 같다. 습득한 지식을 통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IB 고등과정의 사회탐구영역 중 하나인 역사 과목의 재정립된 질문으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고대 유럽이 중세 유럽인의 생활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흑사병은 유럽 사회의 경제적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산업혁명이 국가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 시대별로 전략적 사고를 해볼 수 있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져 세상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파악해 볼 수 있다.

바칼로레아 세계사/날리지



들어가며

이 책을 읽는 방법

1장. 본능에 눈을 뜨기 시작한 인간 (기원전~14세기)

생존 | 봉건제도의 탄생 - 고대 유럽이 중세 유럽인의 생활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

본색 | 흑사병 - 질병이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2장.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돈과 기술 (15세기~18세기)

인과응보 | 피사로와 잉카 제국 - 영토 확장은 경제적 요인에 의해 추진되는가?

전제조건 | 애덤 스미스와 산업혁명 - 기술 발전이 국가 발전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3장. 피 흘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15세기~19세기)

안목 | 세종대왕과 과거시험 - 리더가 비군사적 방법으로도 힘을 가질 수 있는가?

방어 | 아편전쟁과 난징조약 - 조약은 왜 중요한가?

4장. 국가란 국민입니다 (17세기~20세기)

자아실현 | 미국의 독립혁명 - 독립의 역할은 무엇인가?

정체성 | 인도와 파키스탄 – 분리주의 운동의 영향은 무엇인가?

5장. 예상 밖의 민주국가와 독재국가 (20세기)

기회 | 르완다 대학살 - 위기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

방관 | 히틀러와 에비앙 회담 - 조직은 어떻게 권력을 유지하는가?

6장. 평화는 지속할 수 있는가? (20세기)

압도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 왜 어떤 전쟁은 끝나지 않는가?

전략 | 냉전과 하나의 중국 – 데탕트는 왜 중요한가?

나오며 과거는 미래가 될 수 있는가?

참고문헌

바칼로레아 세계사/날리지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질문하는 책이다.

고대 유럽이 중세 유럽인의 생활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 부터 데당트는 왜 중요한가? 까지

책을 읽는 독자에도 계속 질문한다.

마치 세계사 답지를 받아들고 어디서부터 무엇을 적어내야 할지 고민하던 그 시절처럼 말이다.


책을 읽으면 자꾸 궁긍증이 생기다보나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인데도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없는 단점이 있었지만

가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읽을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 충분한 책인 것 같다.



 

로마 제국부터 영국 식미진 시대의 미국, 르완다 대학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순간들을 다루고 있다고 책 뒷면에 적혀있었는데도 세계사는 서양사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래서 세종대왕과 과거시험, 르완다 대학살 같은 장이 더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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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튀니지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5
오영진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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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튀니지의 서명을 처음 봤을 때 여러 여행서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프리카는 아직도 미지의 땅이고 낯선 곳이기 때문에...

책의 목차를 보면 . 이 책은 그런 여행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했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튀지니에 대한 개설서였다. 그 한니발이 튀니지 사람이었다는 것.

스타트업 법안에 서명한 최초의 아프리카 나라라는 것.

올리브오일이 유명하다는 것.

전쟁이 발발하는 나라가 아니라 꽤 안전하여

유럽인들에게는 인기있는 휴양지라는 것.

있는 그대로 시리즈가 벌써 15번째 출간되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르완다. 가나, 탄자니아. 알제리... 다른 시리즈들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아프리카 지도를 찬찬히 들여다 볼 일 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 느꼈던 점은

"아프리카는 정말 크고 많은 나라로 이루어져있다." 는 것이었다.

그리고 튀니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북위 상에 놓여있다.



(카르타고가 튀니지인지 왜 떠올리지 않았을까. )

책 중간 중간에 퀴즈가 나오는데 그냥보면 어렵지만 책을 읽다보면 정답이 보인다.

책읽기의 좋은 동기부여가 되어준다. ㅎㅎㅎ




머리는 유럽에

가슴은 아랍에

발은 아프리카에 있다.

는 튀니지, 튀니지가 궁금하다면 있는 그대로 튀니지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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