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덕 위의 아줌마-사노요코>
사노 요코 사후 10주년 작품집
사노 요코의 글은 100만번 산 고양이,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자식이 뭐라고 등을 읽어 보았다.
처음 접했던 건 그림책이었지만 나에게 사노 요코는 수필집이 더 인상적이여서
수필가로 더 기억된다.
아래의 목차처럼 이번 책은 동화, 단문, 수필, 희곡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단행본 미수록 작품을 담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글도 있고, 잡지에 실렸던 글도 있고, 생전 인터뷰도 있고
여기저기 널려 있던 글을 모아 한 권으로 담았다.
츨처를 알 수 없음 보다 처음 게시된 곳을 알 수 없음, 발행처는 알고 있으나 발간년도를 알 수 없음이 더 아 1938년생이었구나, 이미 사후 10년이구나. 라는 점을 더 여실히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