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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여왕 ㅣ 백 번째 여왕 시리즈 3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에밀리 킹의 백번째 여왕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악의 여왕
앞선 두 권의 책들은 하루 만에 읽어졌는데
이번 악의 여왕은 완결을 보는데
열흘은 걸렸다.
앞선 책보다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었는데도
이번은 어쩐지 칼린다의 여정이 힘에 겨운 것 처럼
책을 읽어내는 속도가 잘 붙지 않았다.
수도원과 궁전을 배경으로 했던 백번째 여왕.
술탄의 나라에서 펼쳐진 불의 여왕에 이어
악의 여왕은 레스타릴 원정대까지 확장되었다.
그만큼 커진 세계관이 다음 편 저승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어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스토리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에밀리 킹의 첫 작품이라는 신선함과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이 적절하게
잘 어울려 매번 다음 권이 기대되는 시리즈다.
로맨스판타지라는 장르라
로맨스가 빠질 수 없지만. 로맨스물을 싫어하더라도
칼린다의 성장 스토리와 모험을 느낄 수 있고
특히 변화된 나타샤 캐릭터도 꽤 괜찮다.
(주인공들이 너무 어리게 설정된 것이 항상 불만이지만)
다음 편 전사의 여왕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