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할머니의 힘들었던 인생이 손녀인 유라PD로 인해 뒤바뀌었음을 알 수 있는 책이다. 하나의 상황을 두 사람의 시점으로 표현한 점이 신선했다. 문장 하나 마다 상대를 얼마나 존중하고 사랑하는지 묻어 있어 뭉클했다.박막례할머니를 시작으로 더 많은 이들이 성별과 나이 등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는 계기가 생겼으면 하고 바라게 됐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