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버전으로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5학년 아들이 영어버전도 원해서 구입. 머리 식힐겸 짬짬이 봐도 재미있다나. 가끔 모르는 단어 나와도 스토리에 지장 없으면 계속 진행. 저절로 파악되기도 하고, 영어공부하다가 알게되기도 해서 일석이조다. 앗 또 하나. 자기도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쓰고 그리고. 누구의 강요도 없는 혼자만의 즐거움이 됐다. 다 이 책 덕분. 힘들고 재미없는 의무감뿐인 일기 쓰기가 비밀스런 즐거움이 되는데 이 책이 혁혁한 공을 세운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른이 봐도 재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