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의 집착공과 건방수를 그리고 싶으셨다는 작가님의 그림체가 제대로 취향!! 주인공의 절륜함도 씬으로 잘 보여 주셨고 주인수의 브라더 컴플렉스도 거슬림 없이 귀여움으로 잘 표현하셔서 읽는 내내 만족스러웠다.
학대 받는 아이와 협박에 의한 강제적인 관계.. 그 후 그들은 말한다. 사랑해서 그랬고 널 위해 그랬다고.. '만화는 만화로만 보자' 라는 주의라 왠만한건 다 넘기지만 이런 내용은 많이 불편하다. 리뷰가 좋아 기대했었는데 나는 여기서 하차 해야겠다. 아동 학대는 만화라도 보기 싫어~
깔끔한 그림체가 맘에 들었던 작품이다. 앗!! 똥 밟았다 생각될 만큼 쓰레기라 욕했던 메인공의 행실은 무신경하고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할 줄 모르는 것에서 시작된 것 같았다.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바로잡으려 했지만 첫 등장부터 눈 밖에 난 뒤라 계속 맘에 안 들었다. 그래서 더 서브공이 아깝게 느껴졌다.
조금은 무신경한 말로 자신이 더 상처받고 우울해 하는 마오와 친구들을 잘 챙기는 오카는 절친으로 분위기에 휩쓸려 시작한 놀이와 마오의 추진력(?)으로 둘은 연인 관계가 된다. 두 사람의 친구 커플과 단편 속 커플 이야기도 궁금하다. 깔끔한 그림체와 풋풋하지만은 않은 이야기라 더 좋았다.
그림체가 취향이라 좋은데 스토리 또한 힘이 조금만 더 실린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딱히 나쁘지 않아 출간이 반가웠던 작품이다. 보통 한 권의 책에 다른 커플의 이야기가 들어가는 것을 안좋아하는데 여기 서브 커플은 메인 커플만큼 맘에 들어 언제나 환영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