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는 사랑은 드물다. 현재 경험하는 만족스러운 사랑,
짧은 순간의 충만함에는 바닥에 팽개쳐지는 아픈 사랑의 경험이열 가지도 넘게 따른다. 사랑 이후에는 더욱 오래가는 아픔의 ‘질곡‘이 이어진다.
당사자를 자주 파멸의 구렁텅이로 내몰거나 적어도 냉소적 감정을 일으킨다.
다시 사랑하는 것을 어렵게 하거나 아예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런 아픔이 사랑의 과정 그 자체에 내재하는 게 아니라면, 대체 왜그런 것일까?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 P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