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초록빛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 이야기 - 지구의 미래를 위한 한 걸음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7
강혜승 지음, 김수연 그림 / 썬더키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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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초록빛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 이야기'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에 대한 내용으로

우리 손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실천하게 하는 어린이 논픽션이예요.

기후 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환경 위기 시계가 지금 9시 35분을 가리키고 있어요.

12시까지 불과 2시간 25분 앞둔 지구는 지금 '위험 단계'입니다.

지구를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우리는 그동안 누린 편안함을 내려놓고, 환경을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하는데요.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세 자녀를 키운 엄마이기도 한 강혜승 작가와

어린이 문학에 관심이 많아 그림책을 그리는 김수연님이 함께 만든 책이예요.



1장 | 뜨거운 지구, 초록빛으로 물들여라!

지구 온도를 낮추는 녹색 커튼 제작자

우리 아빠는 녹색 커튼 제작자

녹색 커튼이 궁금해

지구 곳곳의 녹색 커튼

2장 | 지구를 위해 함께 달리자!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플로깅 여행가

우리 삼촌은 쓰레기 줍는 여행가

플로깅이 궁금해

지구를 지키는 여행

3장 | 바다의 숲, 혹등고래를 지켜라!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고래 지킴이

우리 이모는 고래 지킴이

고래 지킴이가 궁금해

지구 곳곳의 고래 지킴이

4장 | 버려진 쓰레기를 변신시켜라!

지구를 생각하는 에코 디자이너

우리 엄마는 에코 디자이너

에코 디자인이 궁금해

지구 곳곳의 에코 디자인

5장 | 탄소 농법으로 지구를 살리자!

탄소 잡는 기후 농부

우리 할머니는 기후 농부

기후 농부가 궁금해

기후 농부가 만든 마을

6장 | 도시 속 숨은 자원을 찾아라!

전자 폐기물로 자원 순환을 이루는 도시 광부

우리 형은 도시 광부

도시 광부가 궁금해

지구 곳곳의 도시 광산



챕터별로 색도 다르게 표시되어 큰 내용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아빠는 녹색식물로 커튼을 만들어 건물 온도를 낮춥니다.

에코 디자이너인 엄마는 쓰레기에 아이디어를 담아 창의적인 물건을 만들고,

삼촌은 길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며 사람들에게 플로깅을 권유합니다.

고래 박사인 이모는 해양 생태게와 고래를 지키고, 형은 전자 폐기물 속 금속을 채취하는 도시 광부입니다.

이 가족의 노력은 모두 탄소를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늦춰,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몇몇 사람만의 노력으로는 기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궁금해!라는 코너에는 이야기에 담긴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환경과 나'의 연결고리를 깨닫고 실천하게 하는 어린이 논픽션

어른이 읽어도 내용이 좋고, 상식이 풍부해지고, 아이들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녹색커튼, 흑동고래, 오트슈즈, 전환마을, 프라이탁, 도시광부, 탄소농법 등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흥미로웠어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과 가족이 기후 위기를 생각하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바꾸어 나간다면 지구의 미래는 밝아질 수 있을것 같아요.

환경을 위한 노력은 지구를 지키는 것은 물론, 우리의 소중한 일상과 가족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니

요즘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 기후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고, 아이들과 하루빨리 조금이나마 실천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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