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나 시바, 상처받은 지구를 위로해 - 연이은 장마와 폭염 그리고 한파... 기후 변화를 막고 싶다고? 내가 꿈꾸는 사람 20
최형미 지음 / 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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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나 시바? 가 누구일까요?

반다나 시바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환경 운동가, 식량 주권 운동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작가랍니다.

그는 씨앗을 기업의 사유물로 만드는 GMO 산업에서 해방시키는 운동을 전개해서

"씨앗들의 간디"라고 불리기도 해요.

최근에 산업 발전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는 기후 위기, 환경오염, 빈부 차, 오염된 식량 등의 문제가

전 지구적인 과제로 떠오르며 반다나의 활동과 사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살아있는 대가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반다나 시바, 상처받은 지구를 위로해>를 만나보았습니다.

환경운동가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예요.

기후 위기를 걱정하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아이에게

지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고 실천한

반다나 시바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린시절부터 최근까지의 활동이 담겨있답니다.

이 책은 반다나의 유년, 청소년 시절을 포함해 그가 펼치는 사상의 여정과 환경 운동 활동을 담고 있어요.

히말라야 숲속에서 자란 어린 시절부터 자연의 섭리가 궁금해 물리학자가 되고 싶었던 청소년기,

그리고 캐나다에서 현대물리학 이론을 공부하게 된 이유,

유학을 마치고 인도로 돌아와 지역 여성들과 ‘과학·기술·생태연구재단’을 세우게 된 과정을 1, 2장에 걸쳐 만나 볼 수 있어요.

 

3장부터 5장까지는 반다나가 자신이 세운 연구재단을 기반으로 씨앗에 대한 권리를 사적 소유로 만들려는 거대 종자 기업들에 맞선

반대 운동, 반세계화 운동, 씨앗 살리기 운동 등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들이 담겨 있어요.

6장에서는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에 관한 이야기, 미래 세대를 위해 기후 정의를 실천해 달라고 호소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반다나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어요.

 

마지막 7장에서는 우리나라 및 세계 환경 운동의 역사, 그레타 툰베리와 같은 Z세대 환경 운동가들 이야기,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운동들을 포함해

환경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책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반다나 시바는 1952년 11월 5일에 인도 북부의 데라둔에서 태어났어요.

어머니는 자연을 사랑하는 농부였고, 아버지는 산림 감독원이었지요.

숲에서 자란 그는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의 이치를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1977년에 캐나다 겔프대학교에서 현대물리학을 공부해 물리학자가 되었어요.

유학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반다나는

‘왜 인재도 많고 자원도 풍부한 인도가 가난할까?’,

‘왜 인도에서 30만 명이나 되는 많은 농부가 자살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됐어요.

그는 직접 농부, 여성, 선주민 들을 만나 그들의 말에 귀 기울였어요.

그리고 과학자답게 녹색 혁명, GMO, 식량 문제, 빈곤, 자살, 생물 다양성, 기후 위기의 연관성을 연구했지요.

그리고 전 세계를 다니며 진실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1993년에 ‘대안 노벨상’으로 불리는 ‘바른생활상’과 ‘골든아크훈장’을 받았고, 2008년에는 ‘시드니평화상’을 수상했어요.

‘현재 과학·기술·생태연구재단’, 토종 씨앗 운동을 펼치는 기구 ‘나브다냐’, 지속 가능한 삶을 가르치는 ‘지구 대학’의 책임자로 있어요. 주요 저서로는 《녹색 혁명의 폭력》, 《이 세계의 식탁을 차리는 이는 누구인가》, 《에코페미니즘》 등이 있답니다.

지난 30년동안 나의 활동을 이끌어 왔던 것은 네가지 열정이였다.

그것은 지식에 대한 탐구 자유에 대한 갈망, 정의에 대한 관심.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이였다.

'바른생활상' 수상 연설 중-


이책은 #내가꿈꾸는사람 시리즈로

바로 지금 살아있는 대가들의 인생이야기를 담았어요.

자신만의 영웅을 발견하고, 꿈을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권장연령은 초등 고학년에서 중2 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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