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아버지의 무한한 손주 내리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특별한 할아버지의 사랑법에 이 글의 주인공 아기 손주가 마냥 부러웠답니다. 책과 함께 성장하는 가족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만큼 책안에는 또 다른 책들이 연대하며 성장하며 또 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다가오는 미래의 그림을 그릴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 손주가 꼭 저인 것 같이 곱씹으면 한문장 한문장 마음에 새기게 되다라구요.. 저는 할아버지의 사랑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꼭 이런 조부모의 모습으로 저도 저의 손주에게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단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가볍게 보여도 가볍지 않은 이 책을 만나 더 없이 기쁩니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나눈 어떤 부모와 자식의 모습으로 기억되고자 하는가? 나에게는 작가처럼 어떤 사람이 나의 삶을 이끌어 왔나? 하는 질문을 곱씹으면서 저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