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편이 되어 줄게 - 할아버지가 엄마에게는 해 주지 못했던 말
한기호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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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아버지의 무한한 손주 내리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특별한 할아버지의 사랑법에 이 글의 주인공 아기 손주가 마냥 부러웠답니다. 책과 함께 성장하는 가족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만큼 책안에는 또 다른 책들이 연대하며 성장하며 또 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다가오는 미래의 그림을 그릴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 손주가 꼭 저인 것 같이 곱씹으면 한문장 한문장 마음에 새기게 되다라구요..

저는 할아버지의 사랑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꼭 이런 조부모의 모습으로 저도 저의 손주에게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단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가볍게 보여도 가볍지 않은 이 책을 만나 더 없이 기쁩니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나눈 어떤 부모와 자식의 모습으로 기억되고자 하는가?
나에게는 작가처럼 어떤 사람이 나의 삶을 이끌어 왔나?

하는 질문을 곱씹으면서 저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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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25주년 특별판) 민들레 그림책 1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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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닳고 닳은 책이 되어도 제 마음속에는 늘 새로운 책으로 다가옵니다. 25주년 기념책도 기쁜 마음으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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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랑 돌멩이랑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0
베스 페리 지음, 탐 리히텐헬드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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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사랑이 몽글몽글 거리는 듯한 느낌의 막대기와 돌멩이!
우정인지 , 사랑인지, 기쁜건지, 명확하진 않지만 그런 느낌적인 단어들이 떠오를정도로 표지의 느낌과 색이 너무 따뜻해서 거실 소파에 책을 올려만 두었는데 분위기가 따스해짐을 느꼈다.

읽는내내 한구절 구절 음미하며 ,
두 친구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하면서 딸 아이와 가장 친한 친구를 떠올려 , 두 아이 사이의 우정에 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엄마, 내가 지금은 막대기고 ,친구가 돌멩이야.
엄마, 지금은 내가 돌멩이고....^^

아이의 친구와의 이야기가 재 탄생 되는 참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친구에 국한 되지 않고.
나의 주변인들과 대입시켜 읽다보니.
나도 나의 사람들에게 조금 더 먼저 다가가고 품어주는 내가 되길
곱씹어 볼수 있던 시간이였다.

그림책 한권.
그것도 보물 같은 그림책 한권을 만나는 일이
아이와 온종이 함께 있는 나에게조차 감사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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