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괜찮아 막내 황조롱이야 - 2006년 어린이 환경책 선정 도서 자연은 가깝다 1
이태수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2006년 어린이 환경책 선정 도서네요

책의 겉표지 느낌이 한지 만지는 느낌처럼 까실한 감촉이여서 그림과 느낌이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따듯한 느낌 이랄까

옛 이야기 책에 많이 쓰이는 느낌의 종이 같아요

 


아파트 화분 받침대에 둥지를 튼 황조롱이 가족

가지를 날라 둥지를 만들고 새끼가 태어 나도록 따듯하게 품어 줫어요


 

 

다른 새끼들은 알을 까고 나왔는데 막내 황조롱이는 이제야 알에서 나왔어요


 

언니들이 배부르게 먹고 잠이 들고 나서야  막내도 잘게 잘라진 먹이를

먹을 수 있어요

 


모두 자라서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는데 막내는 나는게 두려워요

 

"늦지 않았어 너도 날꺼야"

"날개를 욺직여봐"

 

아이들에게 책을 익혀 주니 왜 못날지? 빨리 날았으면 좋겠다 예기 하네요.

황조롱이 아빠와 엄마는 힘없고 잘 날지 못하는 막내 황조롱이를 따듯하게 감싸 주며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모습이 우리네 부모들과 비슷해 뭐랄까 찡한 느낌을

받게 하네요.

 

우리에게 우리 아이들이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기다려 주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아이 친구들 엄마들은 만나면 꼭 누구누구는 어떻대, 저떻대 하며 비교를 하게 되잖아요

또래보다 잘하면 자랑도 하고 그보다 못하면 비교되서 아이를 닥달하고

누구는 영어를 그렇게 잘한다는데 똑같이 배우는데 너는 왜그러니?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요

저도 비교를 안하지는 않지만 그런 엄마를 볼 때면 그 아이도 잘하는게 있을텐데 지금의 점수가

커서까지 이어지는게 아닌데 그렇게 말하고 싶지만 듣고만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우리 엄마들 자기 자식이 행동이 조금 느리거나 말이 느리거나 하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조바심내고 아이에게 교육시키려 하며 조급함을 드러내는데

우리 기다려 주기를 가르처 주고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예요

 

비룡소에서 도서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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