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가족의 대화법
김석준 지음 / 위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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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김석준 지음
🍀위북

🌻가족간의 대화법을 알려주기 위해 가족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한 편의 이야기로 만들었다
그래서 재미있고 쉽게 읽힌다
이야기 뒤에 나오는 가족간의 대화 메뉴얼에 나오는 내용은 아주 유용해서 두고두고 여러 번 볼만하다

📗‘이 말만은 꼭 했어야 했는데’ 혹은 ‘이 말만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한번 입으로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기에 무섭고 무거운 게 말이다.

아무리 가까워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꼭 해야 할 말을 가려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마음에 없는 말이 항상 나쁜 건 아니다. 때론 빈말이 고부 관계를 살리는 약이 될 수 있다. 시어머니를 기분 좋게 하는 빈말이 얼어붙은 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나는 빈말을 거의 안하는 편이다. 빈말을 할 줄 모른다고 해야 하나?
남이 나에게 빈말을 하는 것도 싫다. 나에게 빈말은 거짓말과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살아보니 사람들이 다 나 같은 것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나는 유도리도 눈치도 없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바뀌었지만 아직도 빈말은 나에게 어렵다. 그래도 좋은 관계를 위해 때로는 기분을 좋게 하는 빈말을 해야겠다. 오늘 남편이 10일 만에 출장에서 돌아온다. 보고 싶기는 했지만 좀 더 과장해서 이야기해야겠다.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주는 사람이다.
자녀가 대화를 거부하는 건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럴 땐 억지로 말문을 열려고 해선 안된다.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되더라도 한 걸음 물러나 있는 게 상책이다. 부모라고 해서 자녀의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갈 권리는 없다.
자녀가 고민을 내비치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섣부른 조언은 금물이다. 문제를 풀어갈 권리는 본인에게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기다려주기이다. 성질이 급한 나는 아이가 내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면 많이 답답해서 다그치곤 했다. 우는 아이를 기다려 주지 않고 성급하게 달래려고 한 적도 많다. 무엇보다 아이 고민에 해결책을 알려주기에 급급했다. 앞으로는 아이를 기다려주고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말하는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소통이 즐겁다
내 판단이 옳다는 확신이 들어도 ‘아니야, 그런 거’라는 식의 상대를 바꾸려 드는 닫힌 화법을 ‘그래?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모양이네’라고 우선 상대를 인정해주는 열린 화법으로 바꿔보자.
가족 간 대화는 지식을 다투는 게 아니다.

💡나는 항상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내 생각을 가족들에게 강요했던 것 같다. 내가 틀릴 수도 있고 내가 옳다고 해도 내 생각을 가족들에게 강요할 권리는 나에게 없다. 앞으로는 져주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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