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 한국사 6 : 우리는 왜 남북으로 갈라졌을까? - 근현대 ㅣ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평점 :
역사와 문화를 바꾸고 싶은 가은이는
[안녕? 한국사]전집을 술술 재밌게 읽고,
엄마표 독후활동지를 작성하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알고
생각을 깊고 넓게 표현하고 있어요.
[안녕? 한국사]는
초등학교 1, 2학년들을
위해
백명식 작가가 초등학교 5학년에 배우는 국정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담고
붓으로 정성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김동운
선생님이 본문의 내용과 그림을 꼼꼼히 확인하고 감수한 6권의 한국사 전집으로
도깨비들이 과거로 날아가 우리 역사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이야기예요.
가은이는 2학년이 되어
3월 첫주부터 [안녕? 한국사]를 읽고 독서논술을 하고
있는데,
어제 마지막 6권
[안녕? 한국사 6 우리는 왜 남북으로 갈라졌을까?]를 읽고,
즐겁고 진지하게 생각을
표현했어요.
두남이와 지용이는 미국과
북한의 축구 경기를 보는데
지용이는 미국을 응원해요.
두남이는 북한을 응원해야지 하며 나무라고,
지용이는 왜 북한을 응원해야
돼? 우린 미국이랑 더 친한데 하면서
이상하다는 듯이 두남이를 쳐다봐요.
무슨 소리야, 북한은 우리랑 같은 민족이잖아
하며
두남이는 당연한 걸 물어보는 지용이가 더 이상했어요.
같은 민족이면 뭐해? 우리나라를 쳐들어온 적도 있는데 하고 지용이는
따져요.
두남이는 우리는 같은 민족인데 친하게 지내지 않는거지?
아니, 왜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갈라진 걸까? 고민에
빠졌어요.
두남이는 경기를 보다 말고 집으로 돌아와서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해 컴퓨터를 켰지만 쉽게 답을 찾을 수 없었어요.
두남이는 갑자기
우리나라는 왜 남북으로 갈라진 거니? 응하고 큰 소리로 묻고,
나는 잠깐 학원에 갔다 올게. 두
시간쯤 걸릴거야 하고
가방을 챙겨 메고 밖으로 나가요.
옷장 속에 숨어 있던 할아버지 도깨비는
오늘 숙제는
두남이가 내 주었구나하면서
도깨비들을 과거로 보내요.
멍석 도깨비는 대한 제국에 도착해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거리 곳곳에 칼을 찬 헌병과 경찰들이 돌아다니고,
여기저기 일본 국기가 휘날리고,
학교에서 제복을 입고 칼을
찬 선생님이 일본어와 일본 역사를 가르쳐요.
가은이는 4, 5세 선생들로부터 상처를 받아 선생님공포증이 트라우마로
남았는데,
선생님이 칼을 차고 일본어와 일본 역사를 가르쳤다는 내용을 읽고는
무서워서
어떻게 수업을 받느냐고 해요.
일본 경찰들이 논에서 일을 하던 농민들을
쫓아내고,
땅 주인이라고 신고하지 않았더니 땅을 빼앗아
일본 사람들에게 싸게 팔고,
농민들에게 비싼 값에 땅을 빌려
주고,
어렵게 농사지은 쌀을 일본으로 가져가요.
농민들은 다른 곳은 좀 나으려나 싶어 농촌을 떠나 도시, 만주, 일본으로
가요.
하지만 도시도 농촌과 크게
다를 건 없었어요.
일본 사람들이 조선 땅에 들어와 자유롭게 회사를 세우고,
조선 사람들은 변두리로 쫓겨나고
일본 사람들이 도시
중심에 살았어요.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적은 돈을 받고 힘들게 일을 했고,
대부분의 조선 사람들은 하루하루 벌어먹거나 구걸로 먹고
살 수밖에 없었어요.
일본은 중국과 전쟁을 시작하고,
조선의 남자들을 전쟁터로 끌고 가고,
탄광,
공사장에도 끌고 가서 험한 일을 시켰어요.
어린 소녀들을 만주, 중국, 필리핀 등으로 끌고 가서
일본군을 상대하는 위안부를
시켰어요.
가은이가 어려서 성관계에 대해 알려 주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이 내 몸을
만지면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뽀뽀하고 안는 거라고 성추행에 대해서만 알려
주었어요.
가은이는 어린 소녀들이 일본군에게 끌려 가는 그림만 봐도 무섭다면서
아침 뉴스에 위안부 이순덕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보았는데
돈으로 위로하지 말고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된다고 말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나라를 빼앗고 우리 민족을 괴롭힌 일제에 대해 알려
줘요.

고리짝 도깨비는 중국 하얼빈 역에 도착하여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장면을 보아요.
시간을 건너뛰어
3월 1일 만세 운동에 앞장선 유관순을 보고
독립이 꼭 이루어질 거라고
해요ㆍ
만세 운동 이후 일본에 맞서려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졌어요.
중국의 상해에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세워지고,
독립 운동의 중심 역할을 하며 <독립신문>도
펴내고,
외국에도 나가 우리나의 독립을 주장했어요.
독립군 부대도 만주 지역에 만들어져
봉오동에서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을
무찌르고,
청산리에서 김좌진 장군은 일본군을 크게 물리쳤어요.
상해 홍코우 공원에서는 한인 애국단 윤봉길 의사가
행사장에 모여 있는 일본인들에게 도시락 모양의 폭탄을 던져 잡혀가요.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자
일본은
사람들의 머릿속까지도 자기네 것으로 만들려고
한글도 못 쓰게 하고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게 하고,
우리나라 역사를 거짓으로
꾸며 형편없는 것으로 만들어요ㆍ
<자세히 보기>에서는 끊임없이 이어진 다양한 독립 운동에
대해 알려 줘요.

가은이는 3.1만세운동에 대해
읽고는
얼마 전에 논란을 일으킨 설민석 강사의 말이 사실이냐고 물어
역사를 쉽고 재밌게 알려 주려고 했지만 정확하지 않고 근거가
부족한 자료를 토대로 말해
민족 대표 33인과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에게 피해를 드렸는데,
역사는 사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공책 도깨비는
태극기를 들고 만세는 부르는 곳에 도착해요.
1945년 8월 15일 일본 왕이 항복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게 된
거예요.
해외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고국으로 돌아오고,
감옥에 갇혀 있던 독립 운동가들도 풀려나요.
사람들은 새로운 나라 건설을
위한 꿈에 부풀고,
민족 지도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지만
뜻을 하나로 모으지
못했어요.
게다가 우리의 뜻과 상관없이 38도 선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미군이,
북쪽에는 소련군이 머무르게 되었어요.
미국, 소련, 영국 세 나라는 임시 정부를 먼저 세운 다음,
우리나라를 대신 다스리는 신탁
통치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이 결정을 놓고 한반도는 찬성과 반대로 여전히 시끄러웠고,
남북통일 정부를 세우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졌어요.
평화를 위한 여러 나라의 모임인 국제 연합(유엔)에서는
남북한을 합쳐서 선거를 하기로
결정했지만
북한은 거부했어요.
남북통일 정부를 주장한 사람들은 북한을 직접
설득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남한만의 선거가 치러지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적인 방법으로 국회의원을
뽑고,
헌법이 만들어지고,
첫 대통령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뽑혔어요.
북한에서는 김일성이
이끄는 공산주의 정권이 탄생하여
남과 북이
나뉘어졌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8.15광복과 6.25전쟁에 대해 알려
줘요.
공책 도깨비가 미션을 이미
해결했지만,
할아버지 도깨비는 절구 도깨비를 1960년 4월 19일로 보내요.
경무대 앞에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
3.15
선거는 무효다! 대통령은 물러나라! 하면서 시위를 해요.
경찰과 군인들이 총을 쏘며 사람들을 막았지만 소용없었어요.
며칠 뒤, 이승만
대통령은 부정 선거로 자리에서 물러났어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기뻐했어요.
그런데
군인들이
강제로 나라의 권력을 빼앗고,
군인이었던 새 대통령은 전쟁으로 무너진 나라 경제를 일으키려
새마을 운동을 실시하고,
공장에서
텔레비전과 자동차를 만들고,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하루가 다르게 나라의 모습은 바뀌어 갔어요.
대통령은
18년 동안 권력을 쥐어
경제를 위한다면서 민주주의를 엉망으로 만들어
국민들은 전보다 잘살게는 되었지만
권리와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고,
부하가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어요.
얼마 후 다른 군인들이 또다시 나라의 권력을
쥐고,
화가 난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민주주의를 외쳤어요.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는 군인들이 민주화를 외치는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아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어요.
이렇게 목숨을 바칠 정도로 민주주의는 소중한 것이예요.
군인들이
대통령이 되어 경제발전 논리로 민주주의를 억압하면서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자리 잡기 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체포되고 고문을
받았어요.
대학생 한 명이 고문으로 숨지자
국민들의 민주주의 요구는 불같이 일어났고,
결국 국민의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게 되었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국민의 힘으로 지켜낸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
줘요.

두남이의 조상을 가장 먼저 만났던
개 도깨비는
제일 마지막도 가고 싶어 올림픽을 구경해요.
1997년 나라에 큰 경제 위기가 닥쳐
IMF라는 국제 금융
기구에서 돈을 빌렸고,
국민들은 살기 어려워졌지만 금 모으기 운동 같은 노력으로 다시 일어서요.
2002년 월드컵이 열리고 대한민국 축구팀을
뜨겁게 응원해요.
다들 신 나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일본이 아니라 북한과 같이 하면 얼마나 좋았을꼬 하며 쓸쓸한 표정으로
말해요.
그동안 남북 이산가족을 만나기도 하고
우리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이 만나기도 해서
금세 통일이 될 줄 알았는데 아직도
먼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려요.
이외에도 남한 사람들이 북한의 금강산에 관광을 갈 수 있었고,
북한의 개성에 남한의 공장들이
세워지기도 했어요.
남과 북이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면
언젠가는 통일이 이루어질
거예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평화
통일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대해 알려
줘요.

할아버지 도깨비는
광복
이후 남북으로 나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라는 세계 역사의 흐름 때문이란다,
북한의 김일성이 소련과 중국의 도움을
받아
공산 국가로 통일하기 위해 6.25 전쟁을 일으키고,
휴전하면서 지금처럼 남북으로 나뉘고 대립이 더욱 심해진
거란다,
이제 남북한이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는 일이 민족의 숙제로 남은 거지라고 말해요.
학원을 다녀 온 두남이는
자기를 도와주는 보이지 않는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방문을 열지만
아무도 없었어요.
도깨비들이 준비한 마지막 자료만 책상
위에 놓여 있었어요.
두남이는 실망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을 뿐 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친구들아, 고마워! 하고 인사를
해요.
어느새 도깨비들은 두남이와 친구가 된 거예요.
도깨비들은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어 큰소리로
앞으로도 어려운 일 있으면
언제든 말해! 하고 외쳐요.
<역사 돌아보기>에서는 근현대의 역사적 사실과 유물을 보여
줘요.

가은이는 쉽고 재밌게 [안녕?
한국사 6 우리는 왜 남북으로 갈라졌을까?]를 읽고,
엄마가 준비한 독후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첫째, [안녕? 한국사 6 우리는 왜 남북으로 갈라졌을까?]에서
독립운동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을 써보라고 했어요.
가은이는 유관순 언니는 16살 나이에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일본 경찰의 고문을
받으면서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다 돌아가셔서
존경한다고
써요.
둘째, 우리나라 태극기를
색칠하고 담긴 뜻을 써보라고 했어요.
태극기를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면서
광복을 맞으면서
민주화 시위를
하면서
올림픽과 월드컵 등을 응원하면서
우리의 의지와 염원을 담은 표상이 되었어요.
가은이는 전쟁기념관에서 체험수업을
받고,
엄마랑 [독해력비타민]을 수업하면서
태극기에 대해 학습했어요.
나도 태극기의 뜻은 알아~ 하면서
태극기를
색칠하고,
흰 바탕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
태극은 음과 양의 조합,
건은 하늘,
감은 물,
리는 불,
곤은
땅,
태극기는 창조와 번영을 구하는 우리 민족의 이상을 담고 있다고
써요.
셋째, 광복 이후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진
이유를 써보라고 했어요.
38도선을 경계로 남한에는 미국이, 북한에는 소련이 주둔하여
신탁통치를 하려고 했지만
국민들이
반대하여
국제 연합에서 자유선거를 하여 통일 정부를 세우라고 했는데
북한이 거부하여 라고
써요.
넷째,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기 위해 빈칸에 알맞은 말을 써넣으라고 했어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민주주의) 예요.
우리나라의 네 번째 대통령을 뽑던 1960년 3월 15일,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옳지 않은 방법을 써서 대통령이 되려고 했어요.
국민들은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며 시위를 벌였고,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국민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 새로운 정부가
세워졌어요.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킨 대표적인 사건으로 (4.19 혁명)이라고 써요.
다섯째,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한에 쳐들어왔어요.
유엔군과 중국군이 합류하며 3년 동안 싸우다가 1953년 7월 전쟁을
중단하기로 약속하고,
휴전선으로 나뉜 채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휴전상태로 북한의 침략을 대비하는
한편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어야 해요.
가은이가 생각하는 평화통일 방법을 써보라고 했어요.
북한은 미국이 불량국가로
경제교역을 못하도록 하여
주민들이 굶고 가난하니까 금강산 관광처럼
백두산을 개발해서 스키장도 만들고 케이블카도 만들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주민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고 변화하게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줄래요
라고 써요.
북한에서 장비가 없고 인터넷 사용을 못하게 해도
최소한 주민들이 전화를 하면서 의사소통은 할 수 있겠다고
했더니
그럼, 엄마 서로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김정은이 나쁘고 우리도 변하자고 할 거야 라고 말해요.

가은이는 재밌게
[안녕? 한국사 6 우리는 왜 남북으로 갈라졌을까?]를 읽고,
엄마가 만든 <독후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광복
이후 남한과 북한이 어떻게 나뉘어졌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과정을 알고,
평화 통일을
위한 방법을 생각했어요.
초등학교 1, 2학년을 위한
저학년 첫 역사책 [안녕? 한국사]
전집은
도깨비들이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재밌게 읽고
우리 역사의 흐름을 알고,
<자세히 보기>에서 그 시대에 대한
좀 더 자세하고 많은 이야기를 읽고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도깨비들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할아버지 도깨비가 알아온 내용을
정리하며 궁금증을 풀어주어
우리 역사를 숙지하게 해요.
가은이는 저학년한국사 [안녕?
한국사] 전집을 읽고
우리 역사를 알고,
독후활동지를 작성하며
생각을 깊고 넓고 새롭게 하여
더욱 알찬 시간을 가졌어요.
재밌고 알차게 우리 역사를 알려
주는
[안녕? 한국사]를 우리만 읽고 소장하는 것이 안타까워
초등학교 도서관 희망도서
목록에 [안녕? 한국사]를 기입하고,
학급에 기증하기로 했어요.
우리
역사를 재밌고 쉽게 아는
초등 1, 2학년을 위한 ‘진짜’ 맨처음 한국사!
도깨비가 들려주는 재미난 한국사 이야기
[안녕?
한국사]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