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한국사 5 : 조선은 왜 망했을까? - 조선 시대 2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은이는 독서논술로

저학년 첫 역사책 [안녕? 한국사]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엄마가 만든 독후활동지를 작성하면서

우리 역사를 쉽고 재밌게 알고,

생각을 깊고 넓고 새롭게 확장하고 있어요.

 

 

[안녕? 한국사]

아직 역사를 시작하지 않은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해

백명식 작가가 초등학교 5학년에 배우는 국정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담고,

김동운 선생님이 본문의 내용과 그림을 꼼꼼히 확인하고 감수한 6권의 한국사 전집으로

도깨비들이 과거로 날아가 우리 역사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재미난 이야기예요.

 

 

오늘은

[안녕? 한국사 5 조선은 왜 망했을까?]를 읽고,

진지하게 생각을 표현했어요. 


 

 


 

두남이는 조선의 에디슨을 찾는 토론이 끝나고,

조선 시대에는 정말 훌륭한 분들이 많다고 중얼거려요.

지용이는 그러면 뭐해, 결국 일본에게 망했는걸 하며 끼어들어요.

훌륭한 분들이 많았는데 대체 왜 망할 걸까?

그러게, 일본이랑 전쟁에서 또 졌나? 은지도 맞장구를 쳤어요.

선생님은 아마 그건 아닐 걸 미소를 지으며 숙제라고 의미해요.

 

집으로 돌아온 두남이는 누군지 몰라도 항상 도와주는 누가 있다는 걸 알고,

방 구석구석을 뒤졌지만 아무 것도 찾지 못하고,

책상에 앉아서 숙제를 시작했어요.

 

조선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건 맞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된 건 아닌 것 같았어요.

그때 두남이 뒤로 도깨비들이 하나둘 나타났어요.

할아버지 도깨비는 웃으며 도깨비들을 과거로 보내요.

 

      

도리깨 도깨비는 사람들이 탈춤을 추는 시장에 도작하여

한글로 된 소설책을 보고 반가워해요.

양반집 위로 날아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자명종 시계와 망원경과 세계 지도를 보며

중국보다 더 넓은 세계가 있다고 놀라고,

서양의 발전된 과학 기술과 문물을 받아들이고,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을 연구하여

백성들을 잘살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보다 백성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는 게 먼저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요.




백성들은 양반의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짓고,

많은 대가를 양반에게 바치고,

나라에 세금을 내고,

나쁜 관리들이 늘어나서 생활은 더 어려워졌어요.

 

평안도 지역 농민들은 창을 들고 이렇게 차별받으며 살수 없고,

왕의 외척들은 나랏일에서 물러나라며

홍경래 장군을 따르자고 들고일어나요.

 

50년 쯤 지난 후 진주에서 농민들은

왜 우리에게만 세금을 내라는 거고,

양반들에게 빼앗기고 나라에 받치면 뭘 먹고 살라는 거냐며

잘못된 세금 제도 때문에 고통 받아 들고일어나요.

이러한 민란들이 일어나면서 조선 사회는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실학의 등장과 서양 문물의 전래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줘요.

   

 

가은이는

상평통보는

엽전이 둥글고 무겁고 세기 어려워

가운데 구멍을 뚫어 줄로 꿰어 세고 갖고 다녔고,

백자는

도예가 신현문 선생님과 함께 만든 달항아리를 꺼내어 들고

백자는 색이 단순하고 소박하다고 해요.


 

 


 



고종의 아버지 흥선 대원군은

고종이 어려서 대신 나라를 다스리며

왕이 강해져야 조선이 산다고

나쁜 관리를 쫓아내고 새롭게 능력 있는 관리들을 뽑고,

양반에게도 세금을 걷고,

행패를 부리던 서원을 대부분 없앴어요.

 

조선에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천주교가 널리 퍼지고,

천주교를 믿는 사람들이 조상의 제사를 지내자 않자

유교의 예에 어긋난다고 금지하고,

프랑스 선교사와 천주교 신자들을 잡아 처형했어요.

프랑스는 이것을 핑계로 군대를 강화도로 보내 공격하고,

거의 한달 동안 점령했어요.

곧이어 미국 배가 평양에 와서 행패를 부렸는데 백성들이 배를 불태우자

미국도 강화도를 공격해요.

강화도는 한양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곳으로

외국 배들에게 계속 공격을 당해요.

 

 

서양과 두 번의 전쟁을 치른 후

흥선 대원군은 서양과는 가까이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척화비를

곳곳에 세우고 나라의 문을 닫아요.

 

이웃 나라 일본은 나라의 문을 활짝 열고

서양의 앞선 기술과 문화를 받아 들여요.

 


 

 


몇 년 뒤 강화도 앞바다에 일본은

조선의 바닷가를 조사하기 위해 왔다는 핑계를 대고

침략하여 사람들을 죽이고 집들을 불태워요.

얼마 뒤 군함을 이끌고 다시 돌아와

조선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오히려 따지고,

나라 문을 열어 물건을 사고파는 무역을 하자고 강요해요.

일찍이 나라 문을 열어 서양의 앞선 기술과 문화를 받아들인 일본이

조선을 넘보려는 욕심을 드러내요.

 

조선은 어쩔 수 없이 일본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나라 문을 열고

강화도 조약을 맺어요.

프랑스, 미국, 일본 이렇게 계속 외국의 침략을 받아

조선은 흔들려요.

 

 

<자세히 보기>에는 나라 문을 걸어 잠근 흥선 대원군에 대해 알려 줘요.

 

 




가은이는 흥선 대원군에 대한 내용을 읽고는

강한 왕을 만들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지만

경복궁을 지으면서 백성들을 힘들게 하고

나라 문을 꽁꽁 닫고 일본과 중국처럼 서양의 기술과 문물을 받아들이지 않아

조선은 일본에게 빼앗겼다고 해요.

 

 

 

 


강화도 조약으로 일본에 문을 연 조선은

일본과 중국에서 서양의 앞선 문물을 배워 왔지만 반대도 많았어요.

어서 나라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고 싶은 개화파들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마음이 급해졌어요.

조선의 첫 우체국인 우정국이 생긴 것을 축하하던 날,

개화파들은 일본의 힘을 빌려 조선에 간섭하는 청나라를 몰아내고

나라를 변화시키기 위해 난을 일으켜요.

하지만 청나라 군대의 공격으로 이들의 꿈은 무너지고,

도와줄 거라고 믿었던 일본도 도망가

3일 만에 개화파들은 물러나고 말았어요.


  

한양에서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네 마네 난리였지만

농민들은 관심도 없었고,

나쁜 관리들 탓에 생활이 어려웠어요.

먹을 것도 없는데 쌀을 바치라고? 더는 못 참겠다!

화가 난 백성들은 녹두 장군 전봉준과 함께 관아로 쳐들어갔어요.

나라에서는 청나라에 군대를 요청하자

일본에서도 군대를 보내요.

우리 땅에서 그들과 싸울 수 없다며

농민군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을 것과

청나라와 일본이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흩어졌어요.

그런데 청나라와 일본은 물러나지 않고 누가 더 조선에서 세력을 떨치는가 전쟁을 하여

일본이 승리해요.

전쟁에서 이긴 일본은 조선의 정치에 간섭하기 시작했고,

흩어졌던 동학 농민군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섰지만

신식 무기를 가진 일본군에게 지고 말았어요.

     

 

나라의 낡은 제도를 없애기 위해 갑오개혁을 실시하여

유교를 바탕으로 한 조선의 신분 제도가 없어지고,

과거 제도도 없어지고,

세금을 법으로 정해서 관리가 마음대로 거두지 못하게 하고,

백성들에게 벌을 주는 것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고,

새로 생긴 학교에 백성들과 여자들도 배울 수 있게 했어요.

그런데 갑오개혁은 일본에 기대고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급하게 실시되어

국민들의 반발을 샀어요.

이런 개혁들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만 했어도 조선은 망하지 않을 텐데

양반 도깨비는 너무 아쉬웠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개화 정책의 실시와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해 알려 줘요.    

 

 

 




조선에 대한 일본의 간섭이 심해지자

명성 황후는 일본과 가까이 지내는 친일파를 몰아내고,

러시아와 친한 세력인 친러파를 끌어들여요.

 

일본은 무사들을 보내어 명성 황후를 죽여요.

고종은 궁궐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하고,

러시아의 힘을 빌려 일본을 물리칠 생각을 해요.

그러나 백성들은 더 이상 다른 나라에 기대어서는 안 된다고

고종이 궁궐로 돌아오길 바랬어요.


 

 

 
 
 
 
 

 

 

독립 협회는 나라를 지키려면

국민들의 애국심과 자주독립 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들어진 단체로

최초의 한글 신문인 <독립신문>도 만들었고, 독립문도 세웠어요.

거리에서 사람들과 모여 토론하며 새로운 개혁을 요구하기도 했어요.

고종은 백성의 뜻에 따라 경운궁으로 돌아왔어요.

      

고종은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자주독립 국가임을 널리 알렸어요.

그러나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긴 일본이 러시아도 꺾으면서

대한 제국을 침략하겠다는 속셈을 드러내고

강제로 을사조약을 맺고 외교권을 빼앗아

대한 제국은 독립된 나라로서의 권리를 빼앗기고 말았어요.

 

 

고종 황제는 비밀리에 신하들에게

대한 제국이 자주독립 국가이며,

을사조약이 무효임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명을 내리고,

신하들은 국제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로 갔지만

일본의 방해로 실패하고,

고종 황제는 황제 자리마저 빼앗기고 대한 제국 군대로 없애 버렸어요.

 

 

백성들과 의병들이 들고일어나 싸웠지만

일본군에게 크게 지고,

일본의 침략에 제대로 맞서지 못한 채 계속 당하기만 하다가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대한 제국의 탄생과 을사조약에 대해 알려 줘요.

 


 


가은이는

을미사변 후 위험에 빠진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했다는 내용을 읽고

임금이 궁궐을 버리고 도망가면 누가 나라를 지키겠다는 것이냐며

세월호 선장도 승객을 구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배를 버리고 도망쳤는데

고종과 세월호 선장과 다름이 없다며 화가 난다고 해요.

엄마는

을미사변은 임진왜란처럼 총과 대포로 중무장한 몇 십만명의 군대가 쳐들어 온 것이 아니고,

자객과 한양에 있는 일본 군대가 쳐들어 온 것이므로

임금이 궁궐을 버리고 도망 갈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어요.



 


할아버지 도깨비는 다들 모인 자리에서

조선이 왜 망했는지 물어요.

도깨비들은 왕의 친척들과 못된 관리들 때문에

백성들이 못 참고 들고 일어나는 일이 계속 생기니까 나라가 어려워 졌고,

프랑스와 미국 그리고 일본에게 계속 침략을 당해

나라의 힘이 약해졌고,

발전된 신식 문물을 받아들이려는 개혁들이 실패했기 때문에 뒤처지게 됐고,

일본의 침략 정책에 맞설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할아버지 도깨비는 도깨비들의 말이 모두 맞고,

조선이 망한 이유는 하나가 아니고,

조선 후기에 나타난 여러 가지 이유가 쌓여서 그리 된 거라고 해요.


 

 

 

<역사 돌아보기>에서는 조선 시대의 역사적 사실과 유물을 보여 줘요.

 



 

 


가은이는 쉽고 재밌게 [안녕? 한국사 5 조선은 왜 망했을까?]를 읽고,

연계하여 일본과 청나라의 역사와 개혁을 알기 위해

[으랏차차! 이야기 세계사 36 서양에 문을 연 일본]

[으랏차차! 이야기 세계사 37 황제의 시대를 끝낸 중화민국]을 읽고,

엄마가 준비한 독후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첫째, [안녕? 한국사 5 조선은 왜 망했을까?]에서

조선의 백자와 고려의 청자를 그리고 비교설명을 해보라고 했어요.

 

가은이는 [안녕? 한국사 3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를 꺼내어

58쪽과 59쪽을 읽고

고려 청자는 푸른색이 나는 유약과 상감기법으로 만들어져

색과 모양과 무늬가 아름답고,

조선 백자는 달항아리처럼 색과 모양이 단순하고 소박하고

백성들이 실생활에 많이 사용했다고 말하고는

그림을 그리고 비교설명을 써요.

 

 
 
 
 
 
 
 

 

 
 
 

 

 

 

 

 

 

 

둘째,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대한 생각을 써보라고 했어요.

 

엄마는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연구수업 주제로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대한 찬반 토론을 했는데,

엄마는 쇄국정책을 반대하여

일본처럼 서양의 앞선 과학기술과 문물을 받아들이고,

군대를 신식무기로 개편하고,

공장을 짓고 물건을 생산하고,

신식 학교를 세워 가르쳐 인재를 양성했다면

조선은 다른 나라의 침입에 대응하고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어,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을 찬성하는 친구들은

세도정치와 외척들의 발호로 인해 왕권이 약하고 백성들이 살기 어려워

잘못된 제도를 바로 잡아 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먼저였고,

다른 나라의 개항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어,

가은이는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을 어떻게 생각해? 하고 물었어요.


중국과 일본처럼 서양의 기술과 문물을 받아드려야 하는데

흥선 대원군은 왕권을 먼저 생각해서

나라의 문을 꽁꽁 닫아 결국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다고 말하고 써요.

 


 

셋째, 동학 농민 운동 이후 조선은 낡은 제도를 새롭게 고치기 위해 갑오개혁을 실시했는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개혁을 골라 이유를 써보라고 했어요.

 

가은이는 갑오개혁으로 공식문서에 한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는

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450여년이 지나

비로서 사용되었다고 놀라워 해요.

 

그렇지만 가장 필요한 개혁은

신분제를 폐지해서 모두가 평등한 생각을 갖고,

능력있는 인재를 뽑아서 개혁을 추진해야 된다고 써요.

 

 



넷째, 명성 황후가 일본의 자객들에게 시해당하고,

고종은 러시아의 힘을 빌려 일본을 물리치기 위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해요.
가은이라면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을지 써보라고 했어요.

 

궁궐은 떠나지 않고,

군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외국공사들에게 일본이 잘못한 행동을 말해 물러가게 할래요 라고 써요.


 

 


 

다섯째, 일본은 메이지 천황의 주도로 개혁을 진행하고,

청나라의 황제는 캉유웨이에게 개혁을 추진하라고 명했지만
서 태후는 황실을 흔들려는 수작으로 여겨 중단시켜요.

조선의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써보라고 했어요.

 

고종이 나라 힘을 키우기 위해서

서양의 문물과 기술을 받아들이고,

다른 나라에 기대지 말고 주도적으로 개혁을 실시해요 라고 써요.

 

 


 

 


가은이는 쉽고 재밌게

[안녕? 한국사 5 조선은 왜 망했을까?]를 읽고,

연계하여 일본과 청나라의 역사와 개혁을 알기 위해 세계사를 읽고,

엄마가 만든 <독후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조선 후기 새로운 문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백성들의 봉기를 어떻게 수습하고,

외국의 개항 요구와 침략에 어떻게 대응하고,

개혁을 어떻게 했는지를 알고,

조선이 망한 여러 가지 이유를 알았어요.

 

 

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탄핵인용을 받고 퇴진하여

새대통령을 선출하기 전으로 어수선하고,

미국의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경제성장률이 낮고 높은 물가로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요.

 

 

조선 후기의 어려운 상황과

현재 우리나라의 어려운 상황을 비교하며

국민들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정치, 외교, 경제 전반에 걸친 개혁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

[안녕? 한국사] 1권이 남았는데,

가은이와 쉽고 재밌게 [안녕? 한국사] 를 읽고 알차게 독후활동을 하며

우리 역사를 즐겁게 알고,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며

국민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

국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