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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 3 :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 - 고려 시대 ㅣ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평점 :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되는 저학년 첫
역사책
도서출판 풀빛
[안녕? 한국사 3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를
읽고
바른 지도자를
생각해요.
대통령이 최고공직자의
공직 책무와 어울리지 않는 불법을 반복으로 저지르고,
국민적 공익보다 개인의
사익을 최우선시하고,
국민의 믿음을
배신하고,
자신의 공개적인 약속조차
지키지 않아
탄핵심판에서 인용을 받고
청와대에서
퇴거하여
검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요즘,
역사와 문화를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은 가은이와
우리 역사를 쉽고 재밌게
알고,
국민을 위하는 국익을
위하는 바른 지도자를 알기 위해
도서출판 풀빛의 [안녕? 한국사 3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를 읽었어요.
[안녕? 한국사]는
아직
‘역사’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초등학교
1,
2학년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도깨비들이 과거로 날아가
우리 역사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한국사 전집으로
백명식 작가가
초등학교 5학년에 배우는 국정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담아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쓰고,
그림을 화선지와 붓을
사용하여 하나하나 정성껏 그리고,
김동운 선생님이
본문의 내용과 그림을
꼼꼼히 확인하고 감수했어요.

[안녕? 한국사 3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 에서는
고려의 건국과 위기와
극복을 다뤘어요.
아빠와 함께 축구장에 온
두남이는
신나게 응원하면서
대한민국을 왜 영어로 코리아라고 부르는지 궁금해 졌어요.
집으로 돌아온 두남이는
궁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컴퓨터야 도와줘 하지만
반응이 없자
나도 내일부터 찾아볼께
하고 자요.
숨어 있던 도깨비들이
나타나 자꾸 도와주면 버릇이 나빠질 것이라고 하지만
할아버지 도깨비는
두남이를 위해 계속 착한 일을 해야 한다면서
고리짝 도깨비를 고려
시대로 보내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귀족들끼리 싸우면서 왕을
계속 바꾸어 나라가 어지럽고,
흉년이라 먹을 것도 없고
도적들은 넘쳐 백성들은 살기 어려웠어요.
경주에서 떨어진
완산주에는
왕이 지방까지 다스릴 수
있는 힘을 잃어
지방 귀족인 호족들이
세금도 걷고 군대도 키우고 힘이 강했어요.
사람들은 경주에 있는
힘없는 왕과 서로 싸우기만 하는 신라의 귀족들보다는
호족들이 자신들을 보호해
줄 거라고 믿고 따랐어요.
옛 백제 땅에는 견훤이
후백제를 세우고,
옛 고구려 땅에는 궁예가
후고구려를 세워
신라와 함께 후삼국
시대가 되었어요.
궁예는 자기가
미륵불이라면서 백성들을 못살게 굴고 신하들의 원망을 사서
왕건이 몰아내고 왕이
되어
나라의 이름을
‘고려’라고 바꾸고 도읍을 송악으로
정해요.
가은이는 고려는 고구려를
잇는 나라라서 고려라고 이름을 정했다고 해요.
고려를 세운 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후백제와 전쟁을 벌이고
신라에게는 도움을 주었는데,
후백제의 잦은 공격으로
힘이 약해지자
경순왕은 스스로 고려에게
나라를 넘기고 항복해요.
왕건은 신라의 백성들을
받아들이고,
후백제를 공격하려고 하자
견훤이 고려에 항복을 하고,
왕건은 견훤을 받아들이고
함께 후백제를 공격하여
후삼국을
통일해요.
왕건은
후백제,
신라, 발해의 사람들까지 받아들이고,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도움을 준 지방 호족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면서도
그들의 세력이 커지지
않도록 신경 썼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고려를 세우고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의 이야기를
알려 줘요.

가은이는 왕건의 후삼국 통일과 왕권을 안정시키기 위한
내용을 읽고,
신라는
당나라와 연합하여 삼국을 통일했는데
당나라가 신라땅을 욕심내어 전쟁을
일으켜
신라와 후백제와
후고구려 사람들이 힘을 합쳐 무찔렀다고
[안녕? 한국사 2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에서 읽은
내용을 말해요.
고리짝 도깨비가 쓸 만한 정보를 가져 오지
못하자
할아버지 도깨비는 책가방 도깨비를 고려로
보내요.
젊은이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글공부를 하고
있어요.
높은 벼슬을 하는 문벌 귀족의 자손은 과거 시험을 보지
않고 벼슬을 독차지 하고,
권력을 이용해서 자식들에게 관직과 재산을
물려주고,
나라로부터 땅을 받고 농민들한테 강제로 땅을 빼앗아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았어요.
문신들에 비해 차별 대우를 받던 무신들의 불만이
폭발하여
난을 일으키고 많은 문신들을 죽이고 새로운 왕을
내세웠어요.
온갖 혜택을 주리며 백성들을 괴롭히던 문벌 귀족의
시대가 끝났지만
백성들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무신들은 서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싸웠고,
문신들처럼 백성들의 땅도
빼앗았어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백성들은 들고
일어났어요.
무신 정권의 우두머리인 최충헌의 노비
만적이
신분 제도를 없애자고 난을 계획했지만
실패했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문벌 귀족에 맞서 일어난 무신 정변에 대해 알려
줘요.

책가방 도깨비가 빈손으로
돌아오자
할아버지 도깨비는 공책
도깨비를 고려로 보내요.
고려는 세계 여러 나라와
활발하게 무역을 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물도
받아들이고,
고려가 자랑하는 상품들도
수출했어요.
벽란도에 도착한 공책
도깨비는 아라비아 상인들이 고려청자를 보면서
“코리아~ 넘버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것을
들어요.
‘고려’라는 말이 발음하기 어려워 ‘코리아’라고 부르는 거였어요.
드디어 미션
해결!
미션을 해결했지만 공책
도깨비는 고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구경을 다녔어요.
고려가 송나라와 무역을
하며 가까이 지내자
송나라와 사이가 안 좋은
거란이 고려에 쳐들어와
서희가 거란의 장군과
담판을 벌여 전쟁도 없이 거란으로 돌려보내요.
거란이 고려에 또다시
쳐들어와
강감찬 장군이 쇠가죽을
꿰어 강물을 막아 두었다가
거란의 군사들이 강을
건널 때 터뜨려서 큰 승리를 거둬요.
고려는 거란의 세 번째
침입을 모두 막아내고
천리장성을 쌓아 국방을
튼튼히 해요.
가은이는 양팔을
벌리며
강감찬 장군이 쇠가죽으로
강을 막았다가 끊어 강물로 거란족을 물리쳤다고 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서양까지 알린 이름, 코리아와 상감 청자에 대해 알려
줘요.
항아리 도깨비를 공부할
것이 더 남았다고 고려로 보내요.
몽골군이 고려에
쳐들어오고
백성들과 군사들은 몽골에
항복하지 않고 버텨요.
고려는 도읍을 강화도로
옮기면서 몽골군과 계속 싸워요.
오랜 전쟁으로 지친 고려
왕실은 전쟁을 끝내겠다는 몽골의 강요로 개경으로 돌아가고,
삼별초는 끝까지 몽골에
맞서 싸우겠다고 제주도로 옮겼지만
결국 고려와 몽골
연합군에게 지고 말았어요.
고려의 백성들은 몽골을
물리치기 위한 마음으로 함께 16년 동안 팔만대장경을 만들어요.
전쟁이 끝난 후 고려는
몽골이 세운 원나라의 간섭을 받았어요.
원나라는 고려 땅에
관청을 세우고,
왕자들을 인질로 데려갔어요.
다른 왕자들처럼 인질로
원나라에 있다가 온 공민왕은
널리 퍼져 있던 몽골식
풍습 대신 고려의 전통을 되찾고
원나라에 빼앗겼던 고려의
땅도 되찾으려 했지만
갑작스런 죽음으로 끝나고
말았어요.
공민왕이 죽자 고려의
귀족들의 힘은 여전히 강했고, 백성들은 살기가 어려웠어요.
고려를 변화시키기 위해
정몽주,
정도전 같은 신진 사대부들이
나서기 시작하고,
이성계와 정도전은 새로운
나라 조선을 만들기로 결심해요.
<자세히 보기>에서는 몽골의 침입으로 흔들리는 고려에 대해 알려
줘요.

고려 시대에 다녀온
도깨비들이 모이자 할아버지 도깨비는
대한민국을 코리아라고
부른 건 고려 시대부터다,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것은
진정한 의미의 민족
통일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지,
하지만 고려는 다른
민족의 침입으로 인해
오랜 전쟁을 겪으면서
약해졌고,
원나라의 간섭과 귀족들의
횡포로 나라가 점점 기울기 시작했다고 말씀하세요.
그때 두남이가 깨어나려고
하여
도깨비들은 순식간에
사라져요.
잠에서 깬 두남이는
책상에 수북하게 쌓인 자료들을 보고 웃으며
“대~~한민국!! 코.리.아~!!”
<역사 알아보기>에서는 고려시대의 연표와 유적과 유물을 알려 줘요.

가은이와 함께 재밌게 [안녕? 한국사 3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를
읽고,
엄마가 준비한 독후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첫째, [안녕? 한국사3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생각 그물로 표현 해보라고 했어요.
가은이는 왕건이 고려를 세운 내용이 생각난다고
하면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왕건 고려 건국을
쓰고,
우리 힘으로
후백제와 신라를 통일하고 발해의 유민들까지 받아들인 진정한 통일이고,
통일에 도움을 준 호족들을 관리하기 위해 호족들의
딸들과 결혼하고,
후손들에게 전하는 열 가지 교훈인 '훈요 10조'를
남겼다고 해요.
둘째, 고려 왕건의 후삼국 통일을 왜 진정한 의미의 통일이라고
하는지 써보라고 했어요.
가은이는 신라는 당나라의 힘을 빌려 삼국을
통일했지만
고려는 우리 힘으로 통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써요.
셋째, 문벌 귀족들은 자식들에게 어려운 과거 시험을 보지
않아도 벼슬을 물려주었어요(음서제도).
음서제도에 대한 가은이의 생각을 써보라고
했어요.
가은이는 아빠가 시장인데
내가 공부를 안해도 공무원이 되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웃고는
과거시험을 준비한
사람들은 관직을 갖을 수 없고,
문벌 귀족 자식들은
노력하지 않고 관직을 갖게 되어 불공평하다고 써요.
넷째, 신분 제도에 반발하여 ‘망이, 망소이의 난’과 ‘만적의 난’이 일어났어요.
‘망이, 망소이의 난’은 실패했지만
무신 정권은 명학소를 충순현으로 승격시키고 관리를
보내어 달래주었고,
천민들의 신분 상승이 실제로 처음으로
이뤄졌어요.
‘만적의 난’은 사전에 발각되어 만적은 처형되고
실패했어요.
만약 ‘만적의 난’이 성공했다면 어떠했을지 써보라고
했어요.
가은이는 만적은 노비로 공부를 못해서 관리가 되어도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많이 배운 관리들의 따돌림을 받을 것 같다고
쓰고는
공부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요.
다섯째, 고려는 송나라의 도자기 기술을 받아들인 후 더욱 수준
도자기 공예 기술을 갖게 되었고,
고려청자는 색, 모양, 무늬가 매우 아름답고 정교하여 다른 나라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어요.
가은이만의 도자기를 그려
보라고 했어요.
카페 도자기마을에서
신현문선생님과 새해 복을 많이 받으라는 달항아리를 만들었는데,
장미꽃이 그려진 병을 만들어서 장식을 하겠다고
그려요.

가은이와 함께 쉽고 재밌게
우리 역사와 국민을 위하는 국익을 위하는 바른 지도자에
대해 알기 위해
[안녕? 한국사 3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를
즐겁게 읽고,
엄마가 만든 <독후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고려의 건국과 위기와
극복 역사를 알았어요.
대통령이 법을 지키지
않고,
국민의 이익보다는 사익을
우선시하고,
국민의 믿음을
배신하고,
자신의 공개적인 약속조차
지키지 않아
탄핵심판에서 인용을 받고
검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요즘,
우리 힘으로 삼국을 통일하고 발해의 유민까지 받아들여
진정한 통일을 이루고,
왕권을 강화하고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 호족들의 딸들과
결혼하고,
후손에게 전하는 교훈을 남긴
왕건과
문벌 귀족의 횡포와 부당한 혜택에 반발하여 일어난 무신
정변과
무신들의 횡포와 사익추구로 일어난 망이, 망소이의 난과
만적의 난은
지도자는 국민을 위해 국익을 위해
어떠한 결정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줘요.
내 아이를 지도자로
키우려면
내 아이를 역사와 문화를 바꾸는 위인으로
키우려면
우리 역사와 조상들의 행적을 알고 본보기로 삼아
크고 넓고 새로운 생각과
반듯하고 배려하고 베푸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야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국민을 위하는 국익을
위하는
지도자가 될
거예요.
[안녕? 한국사] 3권이
남았는데.
가은이와 즐겁게 [안녕? 한국사] 를
읽고 알차게 독후활동을 하며
우리 역사의 흐름을
알고,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며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인재로 키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