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전사의 저항과 투쟁 - 이슬람과 중동,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맨몸으로 저항한 민중의 역사
램지 바루드 지음, 최유나 옮김 / 산수야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이슬람 전사의 저항과 투쟁. - 램지 바루드

'가자지구'는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한 놀라운 도시다. 남자들은 모두 정직하고 넓은 마음을 지녔다. 가자는 어디를 가나 따뜻한 친구들과

여행객들로 가득한 곳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의 가자는 난민들의 중심이며 비극의 진앙지처럼 느껴지는 곳으로 변했다.

왜 그렇게 됐을까?

영국이 EU를 탈퇴한다고 해서 세계 곳곳에서 난리도 아니다.

표면적 문제는 부담금과 난민 문제로 자국 내에서도 큰 진통을 겪고 있다.

난민.

난민. 그들은 진정 필요 없는 존재들일까?

아니면 그들이 왜 난민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우리는 알아보려 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이 어쩌다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지에 대해서 현시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처음 이 책을 접하기 전엔 이슬람 민족에 대한 이야기. 즉,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같은 이유로 분쟁이 끊이질 않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책을 다 덥고 나서는 처음 의도와는 다른 책이었음을 알았다. 허나 이 책을 다 읽고 잘못 선택한 아쉬움 보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제라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안도하였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근대 시대부터. 힘겹게 살아온 이야기를 전해준다.

주변국과의 홀대. 분쟁의 중심에 있는 팔레스타인 시민들. 가장 큰 피해자들은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는 일반 시민들이었다.

'베이트다라스' 의 작은 마을에서 한 농가에서 나고 자란 모하메드의 자전전 소설이다.

그는 팔레스타인 민족이 왜 이스라엘, 이집트, 등의 주변국과 미국에 의해 무너지는지에 대해,

그리고 주변 정세에 대해 풀어 놓음으로써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 중심에는 가자 지구를 중심에 놓고 주변국들의 내전들. 요르단 전쟁. 이집트 전쟁. 레바논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과의 전쟁.

그 틈바구니에 섞여 그들은 무언가를 하기엔 너무나 힘에 부침에 대해 말한다.

시오니즘 ( 유대민족주의 운동)의 이념과 PLO(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의 반 이스라엘 해방 조직 단체) 의 탄생에서 오슬로협정에까지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들은 아직도 투쟁 중이며 맞서고 있는 이야기.

그가 이 책을 통해 알리고 싶은 것은 간단하다.

팔레스타인, 다시말해 가자지구는

그들의 땅이며 그들이 주인인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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