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리스타트 한국사 도감 - 한국사를 다시 읽는 유성운의 역사정치 지도로 읽는다
유성운 지음 / 이다미디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도로 읽는다

리스타트 한국사 도감

-유성운 지음-

학창 시절, 역사를 공부하면서 의문을 품어본 적이 없는 듯 하다.

그저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암기하기에 급급했는데...

요즘 한국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 여러 책들을 찾아 읽다보니

역사의 진짜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배운 역사가 사실일까?

잘못 알려진 부분은 없는 것일까?

그리고 과거를 통해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리스타트 한국사 도감>을 읽으며

나의 지적 호기심과 고민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유성운은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신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리스타트 한국사 도감>은

저자가 중앙일보 '유성운의 역사정치'를 연재한 내용을 대폭 보강하고,

지도와 도표 등 다양한 역사 자료들을 실어

한국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책장을 펼치며 놀랐던 점은

지도와 도표, 사진 등 퀄리티 높은 자료들이

한 눈에 보기 편하게 실려있다는 점이다.

편집하는 과정에서 돈과 시간을 꽤 많이 들였을 거라 생각된다.

저자는 다양한 사료를 제시하며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고, 합리적 의심을 하기도 한다.

나 또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역사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임진왜란 이후에 조선이 망하지 않은 이유'로

역사 이야기를 시작한다.

임진왜란은 중국의 명과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을 무너뜨렸는데

전쟁에서 가장 무능했던 조선은 20세기까지 체제를 이어갔다.

혹자는 성리학을 주장하는 양반들이 지배 질서를 강화하는 바람에

조선은 퇴행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말하는데...

저자는 임진왜란 당시 지방 유력 양반들이 일본군에 맞서 싸웠기에

전쟁이 끝난 후에 지배 질서를 더 견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역사의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지 않도록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대로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역사를 총 6장으로 구성하여 살펴보고 있다.

첫번 째 이야기는 신라의 4대 왕 석탈해에 관한 것이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따르면 석탈해는 다파나국에서 왔다고 쓰여져있는데

다파나국은 일본이 맞을까?

왜국 동북쪽 1000리 떨어진 곳이라해서 일본일거라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시베리아 캄차카반도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캄차카반도는 일본에서 1만 리 이상 떨어져있지만,

왜 이런 주장이 펼쳐지고 있을까?

이는 까치 아이 설화와 철에서 단서를 찾아 제기된 주장이다.



지도를 보며 다파나국이 어디일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신라 건국 초기의 왕실 계보도를 보며

왕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기도 했다.

중,고등학교 때에는 유명한 왕 몇 명만 배우고 넘어갔는데

신라 초기에 이렇게 많은 왕들이 있었다니...

신라 왕들의 이름과 간략한 설명을 읽으며

신라시대를 상상해볼 수 있었다.



백제의 시조는 당연히 온조라고만 암기하고 있었는데

저자는 이에 의문을 제기한다.

온조 설화와 비류 설화를 살펴보다보면

그들이 친형제일 가능성마저 낮다고 하는데...

유리와 달리 온조와 비류가 소서노의 아들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는 온조 설화에 적힌 내용이었다.

'삼국사기' 편찬자들 마저도 백제의 건국 설화를 나열하며

'어느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고 말했을 정도니

어떤 설화가 정확한 것인지 알기 어렵다.

다만 온조계와 비류계는 어느 쪽이 권력을 잡든 서로를 존중하여

국가가 분열되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백제 지배층의 지혜를 지금 우리도 본받아야하지 않을까.

'상대에 대한 존중, 뿌리에 대한 존경, 승자의 아량 등이야말로

백제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아닐까.'

(p.40)



18년 간 강진에서 귀향살이를 했던 정약용이

자녀들에게 인서울을 강조했다는 대목이 참 흥미로웠다.

조선시대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세유표와 목민심서에서 지방의 피폐함에 가슴 아파했던 정약용이지만,

자녀들에게는 서울 생활을 해야하며,

적어도 서울에서 10리 밖으로 벗어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분노와 고통을 차지 못하고 먼 시골로 가버린다면

어리석고 천한 백성으로 일생을 끝마칠 뿐이다.'(p.492)

놀라운 통찰력과 문제 해결력을 지닌 정약용이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하니

예나 지금이나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은 역시나 어려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리스타트 한국사 도감>는

다양한 사료를 통해 역사를 깊이있게 들여다보고,

과거를 현재와 연결지으며 독창적인 시선으로 역사를 그리는 책이다.

국뽕은 걷어내고, 한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다미디어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닭치고 서울대 - 전공적합성 공부로 진로 찾은 아이들 닭치고 서울대
뽕샘(이봉선) 지음 / 이야기공간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제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꿈을 위해 묵묵히 달려온 수험생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이제 우리 딸램도 8년 뒤면 수능 시험을 보게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긴장감이 몰려온다.

요즘처럼 복잡한 입시 전형에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꿈을 이룬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그들의 공부법과 입시전략을 들어보고,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찾고 싶어서

<닭치고 서울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저마다 타고난 성격과 자라온 환경은 달랐지만,

입시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렸다.

그들은 한 때 방황하기도 하고, 힘든 상황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뽕샘을 만나 자신의 진로를 찾았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어떻게 전공적합성 공부로

꿈과 대학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는지

<닭치고 서울대> 속으로 들어가보자!^^



처음 <닭치고 서울대>라는 책 제목을 들었을 때,

서울대를 찬양하는 입시 전략서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책 표지를 자세히 보니 닭 한마리가 눈에 띄었다.^^

웬 닭이지?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닭을 치다가 서울대에 들어간 학생의 이야기를 읽으며

무릎을 쳤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전공을 정하고,

원하는 대학에도 합격했다는 아이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우리 아이의 진로도 그렇게 정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저자 뽕샘은 국어논술학원 선생님이자 입시 전문가로서

아이들의 전공적합성을 찾아 대학 진학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입시 상담을 진행하며 많은 아이들을 만났지만,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잠 잘자고, 밥 잘 먹는 것'이라고 말하는 뽕샘!

이 책은 일반적인 입시 성공 전략서가 아닌,

감동적인 스토리가 담겨 있는 공부 에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초등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대학 입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공부법과 입시 전략을 그려볼 수 있었다.

뽕샘은 입시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한 것을

'전공적합성'으로 꼽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존 학생부 종합 전형을 개선하면서

이제는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수능 시험만 잘 보면 명문대에 들어갔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찾아야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 가장 자신 있는 것을 찾아 대입 전략을 짠다면

대학 입시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꿈과 목표를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2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에는 전공적합성과 공부법을 찾아

자신의 꿈을 이룬 아이들의 에피소드가 담겨있고,

2장에는 대학 입시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든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수험생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뽕샘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수험생 부모와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뽕샘을 만나 진로를 찾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며 의욕을 상실했던 민우가

하고 싶던 일=닭치는 읽을 하면서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민우 이야기,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절실함과 오기로 공부하여

연세대에 들어간 한아 이야기 등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아이들의 사연이 담겨 있다.



25년간 수많은 수험생들을 지도해온 뽕샘은

전공과 진로를 찾아 맞춤형 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한다!

험난한 입시 현장에서 멋지게 꿈을 이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닭을 치다가 의대에 들어간 민우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뽕샘은 입시 스트레스로 의욕을 상실한 민우에게

가장 좋아하는 일에 대해 물었다.

"저는... 닭을 키워 보고 싶어요."

보통의 어른이라면 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냥 웃고 넘겼을 것이다.

하지만, 뽕샘은 민우의 말을 흘려듣지 않고,

닭장을 만들어 닭을 키워보는 것을 제안한다.

민우는 닭을 키우면서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더욱 공부에 매진하게 되어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고 한다.

의대 면접을 볼 때, 닭을 키웠던 경험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전공적합성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뽕샘의 공부법 콕콕!에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입시 전략들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공부 환경과 학습 내용을 단순화하고,

개념 일반화와 어휘 확장 공부를 하며

한자를 열심히 공부하라는 등

아이 공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팁들이 가득하다!

논술과 국어 공부에 도움되는 조언들을 마음 속에 깊이 새겨서

아이 공부에 적용해야겠다.



성격이 전혀 다른 건후와 준후에게 다른 공부 방식을 적용하여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른 이야기도 무척 도움이 되었다.

전형적인 모범생이며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 건후에게는

논리를 낚는 낚싯대 공부법을,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호기심 넘치는 성격의 준후에게는

연결점을 찾는 그물방 공부법을 적용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어떤 성격인지 잘 헤아려서 알맞은 공부법을 찾는다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입시에서 성공을 하고, 실패를 할지

시험 전까지 아무도 모른다.

평소에 잘했던 아이라도 시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실패를 겪을 수 있고,

원서를 잘 넣어서 실력보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경우도 있다.

뽕샘은 한 아이의 수시 지원 상담을 해준 뒤

학부모로부터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고 한다.

학생이 모두 상향 지원을 해서 한 군데 정도 안정권으로 넣으라고 했다가

그 대학만 합격했던 것이다.

뽕샘은 아이가 수시에서 다 떨어질 것을 염려해 안정 지원을 추천했던 것인데

아이가 막상 수능 시험을 잘보자,

아이 아버지가 뽕샘 탓을 하며 화를 냈다고 한다.

아무리 뛰어난 입시 전문가라도

아이가 수능 당일 시험을 잘 치를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그 아이는 결국 수시에 합격한 대학을 포기하고, 재수를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고 한다.

반면,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진로와 적성을 잘 선택해

좋은 결과를 낳은 아이도 있었다.

체격과 운동 실력이 좋았던 우민이는 경희대 호텔경영학과를 가고 싶어했지만,

성적만으로 그 학교에 가기 힘들다고 판단한 뽕샘은

우민이의 장점을 살려 입시 전략을 세워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

아이의 특장점이 무엇인지 잘 관찰하고,

이에 딱 맞는 공부 방법과 전략을 짰기에

꿈과 대학 모두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 마지막까지 마지막은 없다.

전형적인 문과생인 선화는 수능에서 국어와 영어는 만점을 받았지만,

수학에서 4등급이라는 절망적인 점수를 받았다.

재수를 결심하고, 서울대 간호학과에 원서를 넣었는데

결과는 합격!!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기에 행운까지 얻을 수 있었다.

10대 후반, 반짝반짝 빛나는 이 시기에

대학이라는 목표로 공부만 하는 아이들이 안쓰럽기도하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리는 아이들이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닭치고 서울대>를 읽으며 나의 고3이 떠오르기도 했고,

딸들의 미래를 그려보기도 했다.

아이가 대입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여

진짜 좋아하는 공부와 일을 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학부모에게

<닭치고 서울대>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닭치고 서울대>는 초판 한정으로

뽕샘의 학습, 진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띠지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아이의 전공적합성을 찾고,

체계적인 입시 전략을 짜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선물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도 중학생이 되면 뽕샘에게 꼭 상담 받으러 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뿐뿐 과학 도감 : 광물 -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뿐뿐 과학 도감 9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마쓰바라 사토시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저희 딸램은 어릴 때부터 유독 책을 좋아해서

책과 함께 뒹굴고 놀았었는데요~^^

이상하게 과학에는 별 관심이 없더라고요.;;

좋아하는 책 사이에 과학 책을 넣어줘도 무관심...

과학 책들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ㅎㅎ

그런데 뿐뿐 과학 도감을 만나고부터

과학을 대하는 아이 눈빛이 달라지더라고요.

우주, 원소에 이어 '광물'까지~~

매력 터지는 뿐뿐 캐릭터와 함께

어려운 과학 상식도 쉽고, 재미있게 쌓아나가고 있답니다.^^*



뿐뿐 과학 도감 표지만 봐도 호기심 팡팡~~

각 광물들의 특징을 어쩜 이렇게 잘 잡아서 캐릭터로 구현해냈는지

볼 때마다 놀라게 되네요.^^

캐릭터와 놀았을 과학 개념이 쌓였을

뿐뿐 캐릭터와 어떻게 놀면 좋을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광물 탐험대와 함께 뿐뿐 캐릭터를 만나러 가볼텐데요.

돌에 별 관심이 없는 석이와

예쁜 보석에 관심이 많은 윤이,

전 세계를 탐험한 광물 박사와 함께

광물의 놀라운 세계로 빠져 봅시다!^^*



광물 캐릭터들을 만나기 전,

광물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봐야겠죠~^^

광물이란 무엇인지 개념을 정확히 배우고,

광물은 어떻게 생겨나는지 그림과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

초등 4학년 딸램은 학교 과학 시간에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에 대해 배웠다고해요.

그런데 광물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은

뿐뿐 과학 도감을 읽고 알게 되었답니다!^^

어른들이 읽어도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과학 도감이에요!



다양한 광물의 결정과 광택에 대해서도

그림과 표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내용도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니

이해가 쏙쏙~되겠죠?^^



먼저 '보석으로 쓰이는 광물'들을 묶어 살펴보았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보석들을 보니 내용이 정말 궁금하네요!

저희 딸램은 파란색 터키석을 보더니

자기도 아는 보석이라며 반가워하더라고요.^^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 등 유명한 보석과

녹주석, 아콰마린, 청금석 등 낯선 보석들까지~

광물의 모든 것들을 알아보아요!



보석 중의 왕!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다이아몬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온 몸이 반짝반짝 빛나는 캐릭터를 보니 다이아몬드가 맞군요!

다이아몬드 본인이 자신의 특징을 요약해서 알려주니

더 오래 기억에 남아요.^^

뿐뿐 광물 정보에는

결정계와 광택, 굳기, 비중, 주요 산출국이

잘 정리되어있답니다.



다이아몬드의 특징과 쓰임새들이 자세히 적혀있어요.

다이아몬드는 온도와 압력이 매우 높은 지하 마그마 속에서 태어나

화산이 폭발할 때 엄청난 속도로 지표 가까이까지 밀려온다고 해요.

그래서 탄소가 빈틈없이 입체적으로 꽉 결합되어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가 단단한 것이랍니다~

예부터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는 장식품에 쓰이곤 했는데요.

엄청 단단하고, 상처도 잘 생기지 않아

유리나 연마제, 드릴 같은 공구로도 쓰인다고 해요.



예쁜 드레스를 입고 있는 강옥 캐릭터를 보니

딸램의 눈빛도 호기심으로 반짝거리네요~^^

강옥이라 불리는 빨간 루비와 파란 사파이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이 두 광물이 아름다운 까닭은 다름아닌 불순물 때문!

쓸모없게 느껴지는 불순물이 광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네요.^^

<더 알고 싶어!>에서는 탄생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4월생인 둘째 딸램은

자신의 탄생석이 다이아몬드라며 뛸듯이 좋아하네요.



푸른빛이 매혹적인 '터키석'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어요.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터키에서 나는 광물이라 생각했었는데요.

사실은 옛날 터키의 상인들이 중근동 지역의 시나이반도와 이란에서 태어난 터키석을

유럽에 팔면서 터키석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해요~!

이름의 유래를 재미있게 읽고나니 터키석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인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광물들도 알아보았어요.

광물들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감사한 물질인데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니 어디에 쓰이는지

대략 짐작이 되지요?^^



딸램이 매일 쓰는 연필에도 광물이 들어간다는 사실~

연필에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열에는 강한 흑연이 들어가는데

이 흑연에도 놀라운 점이 숨겨져 있어요.

까맣고 못나보이는 흑연은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와 똑같이

탄소만으로 이뤄진 광물이라고 해요.

하지만, 원자의 결합 방식이 달라 생김새도, 성질도

서로 정반대네요~!!

광물의 특징들을 꼼꼼히 읽고나니

놀라운 점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죠?^^



석영 캐릭터가 왜 시계를 들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석영에 대해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알쏭달쏭 헷갈렸던 석영을 뿐뿐 캐릭터와 함께 살펴보니

이해가 쏙쏙~정말 재미있어요.

전기를 연결하면 정해진 주기대로 규칙적으로 흔들려서

시계에 많이 사용된다고 하며

컴퓨터와 휴대 전화의 전자 회로에도 들어있다고 하네요!



인간의 몸에도 광물이 쓰인다고해서 놀랐어요~!

천연 소금으로 쓰는 암염, 영양 보충제가 되는 돌로마이트,

화장품 재료로 쓰이는 백운모, 베이비파우더로 쓰이는 활석 등

광물은 늘 우리 곁에서 삶을 더 편리하게 해주고 있어요.



인간을 즐겁게 해주는 광물도 있다고 해요.

각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만 같네요!^^

반딧불처럼 빛나는 형석, 빛의 종류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금록석,

가열하면 거머리처럼 쭉 늘어나는 버미큘라이트 등

독특한 광물들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어요.

이 세상에는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광물들이 가득하네요!^^



'광물 캐릭터 리스트'에는

30개의 광물의 특징이 잘 요약되어있어요~!

광물 캐릭터를 보다가 궁금하면 해당 페이지로 돌아가

광물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보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탐정 게임 빅북 - 스릴 넘치는 논리력·수리력 훈련 스토리 보드게임북
아리안나 벨루치 지음, 한성희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이들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항상 학교와 학원을 바쁘게 다니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슬기롭게 집콕 생활을 해야하는 실정이죠~!^^;

매일 집에만 있어서 심심한 아이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탐정 게임 빅북>을 추천합니다!^-^

<탐정 게임 빅북>은

제목처럼 크고, 두꺼운 판형에 보드게임 8종이 들어있는

독특한 책이에요~~!!

가족이 모두 모여

스릴 넘치는 추리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멋진 탐정이 되어있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책장을 펼치니 주의 사항!이 적혀 있군요.

보드게임을 하기 전, 내용을 숙지해두면 전략을 짤 때 도움이 되겠어요.

영악한 범인이 되느냐, 사건을 해결하는 똑똑한 탐정이 되느냐!

그것은 자신이 어떤 전략으로 게임을 진향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어요~

자~! 이제 집중해서 상대방을 이길 준비를 해볼까요?^^

이 책에는 8개의 보드게임이 실려 있어요.

박물관 추격전, 아스테카 보물찾기, 깊은 바다 다이빙, 파리 뒷골목 수색전,

오리엔트 특급 열차 추격전, 은행 금고에서 밤 산책, 마법의 동굴, 똑딱똑딱 위험한 카운트다운!

게임 이름도 정말 신선하고, 흥미진진하네요~!

보드게임의 신세계를 보는 것만 같아요.^^



게임을 시작하기 전, 먼저 말과 토큰을 준비해야겠죠.

책 맨 뒷장을 펼치면

게임 시 필요한 말과 토큰이 모두 준비되어있어요.

책 왼쪽을 보면 각각의 게임에 필요한 말이 갯수와 함께 적혀있는데요.

저희는 '박물관 추격전' 게임을 하기 위해

말과 토큰을 갯수에 맞게 뜯어보았어요!


딸램이 말을 뜯고, 제가 토큰을 뜯어 보았는데요.

처음에 뜯을 땐 쉽지 않더라고요~

말과 토큰을 떼다가 손이 아파왔는데요.

다행히 뜯다보니 점점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응큼해보이는 동물과 탐정의 모습이 그려져있는 말을 뜯어

받침대를 엇갈려 꽂으면

말 완성!!

독특한 주사위도 뜯어서 만들어보았어요.

딸램이 이런 주사위는 처음 봤다며 신기해하네요.^^

주사위를 던져 위에서 봤을 때 보이는 숫자대로

말을 이동하면 된답니다.



저희 딸램이 요즘 제일 재미있게 하고 있는

'박물관 추격전'을 살펴 볼까요?

화려한 보물들이 박물관 곳곳에 숨겨져 있는데요.

오늘 이 곳에 무시무시한 악당이 보물을 훔치러 들어온다고해요.

악당 vs. 탐정

대결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까요?^^



게임 준비물과 목표, 방법 등이 상세히 적혀 있어요.

딸램 둘이서 말 2개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해보았는데요.

게임 룰을 자세히 읽어보더니 바로 이해하고,

게임을 시작해보았어요!!


원 안에 보물과 함정 토큰을 무작위로 올린 뒤, 말을 골랐어요.

왼쪽 아래에서 출발할지, 오른쪽 위에서 출발할지

출발점도 각자 정했고요.

이제 주사위를 던져 높은 숫자가 나오는 사람부터 게임을 시작합니다!!


주사위 숫자에 맞춰

앞 뒤 어느 곳으로든 말을 옮길 수 있어요.

보물이 걸리면 토큰을 가진 후 주사위를 다시 던져 계속 움직일 수 있고,

폭탄이나 쥐덫, 바나나 껍질 등 함정이 걸리면 한 턴 쉬어야해요.

보물 토큰 3개를 모은 뒤, 출발점으로 빨리 들어오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이 게임은 주사위 운도 좋아야하지만,

보물을 얻기 위한 전략도 반드시 필요한 게임이랍니다!^^*



<탐정 게임 빅북>은

논리력과 수리력, 사고력을 요하는 보드게임이 8가지나 담겨 있는 책이라

이 책 한 권만 소장해도 풍성한 집콕 놀이를 할 수 있겠죠!^^

한창 보드게임 좋아할 나이인 초등 자녀들과

집에서 신나게 게임 하며

자연스레 추리 실력까지 키워주면 어떨까요?^^



*상상맘 15기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콤달콤 거짓말 사탕 - 정직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6
선자은 지음, 조현숙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어릴 때, 거짓말은 나쁜 것이니 하지 않아야한다고 배웁니다.

하지만,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거짓말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것이 나쁜 거짓말이든 착한 거짓말이든 말이죠~

가끔은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할 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할 때도 있어요.

그러나, 거짓말은 한 번 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는데요.


<새콤달콤 거짓말 사탕>에서는

거짓말에 대해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서

딸램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새콤달콤 거짓말 사탕>은

알록달록 예쁜 표지가 눈에 확 띄는 생활 동화책이에요.

귀여운 소녀와 달콤한 사탕이 등장하는 책이라

딸램이 꼭 읽어보고 싶다며 고른 책이랍니다.^^

거짓말 사탕을 먹으면

정말 마법처럼 거짓말을 잘하게 되는 걸까요?

<새콤달콤 거짓말 사탕> 속으로 들어가보아요!^^



이 책의 주인공 소유는 원래 거짓말을 싫어하는 아이였어요.

단짝 친구 나리가 강지욱과 싸워서 선생님께 거짓말을 할 때에도

내내 마음이 불편했거든요.

하지만, 나리는 소유에게 '가끔은 거짓말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나리의 말은 과연 옳은 걸까요?

소유는 단짝 친구 나리의 말과 행동에 혼란을 겪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나리와 강지욱이 서로 싸우다가

창문을 깨는 사건이 발생해요.

선생님은 소유에게 본 대로 말하라고 하는데요.

강지욱이 공을 던져 민지가 잡으려다가 놓쳐서 창문이 깨졌다고 말합니다.

소유는 본 대로 말한 것 뿐인데

애꿎은 민지까지 반성문을 써야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나리는 거짓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마음이 무거워진 소유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자신만의 비밀 장소로 들어가는데요.

그곳에서 못 보던 사탕 기계를 발견하게 됩니다.

빨간 사탕이 가득 담긴 기계가 궁금했던 소유는

동전을 넣어 사탕을 뽑아보았어요.

또르르~또르르~

사탕 껍질에는 '거짓말 사탕'이라고 적혀 있네요!



거짓말 사탕을 입에 넣고 혀로 굴리면

놀랍게도 거짓말이 입에서 술술 나옵니다.

숫기없고, 착하기만 한 소유도 사탕을 먹기만하면

말이 많아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이 툭툭 나오네요.

해외여행을 가본 적 없는데도 미국에 가봤다고 거짓말하고,

선생님께 가서 나리와 민지는 아무 잘못 없는데

강지욱이 공을 던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거짓말 사탕 덕분에 민지의 억울함을 풀렸지만,

또 다른 거짓말들이 눈덩이처럼 부풀어오르고 있어요!



지효와 혜미가 사소한 오해로 다투게 되자

소유는 둘을 화해시켜주고 싶어 해요.

거짓말 사탕만 입에 쏙 넣으면

소유에게 거짓말할 용기가 뿜뿜 솟아오르네요!

하지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불러오고~

거짓말이 쌓이고 쌓이면 커다란 문제가 발생해요.



소유는 학교 선생님께도, 친구 나리에게도

많은 거짓말들을 늘어놓게됩니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던 거짓말인데 점점 사실인양 널리 퍼지게되면서

소유는 거짓말이 들킬까봐 전전긍긍하게되네요!



급기야 민지는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

소유에게 '거짓말쟁이'라고 말을 해요!

그 순간, 소유는 악어가 살고 있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착각에 빠지고 마네요.



거짓말쟁이 피노키오가 되어버린 소유는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까요?

그동안 나리에게 했던 거짓말들을 모두 수습할 수 있을까요?^^;;



고민에 빠진 소유는 또다시 비밀 장소로 가보는데요.

거짓말 사탕 기계 안에는

빨간 사탕 외에 하얀 사탕이 한 개 담겨 있네요.

소유는 하얀 사탕이 궁금해져서 지욱이에게 돈을 빌려

사탕을 모두 뽑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얀 사탕을 뽑아 입 속에 넣어보는데요.

이 사탕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거짓말을 처음 할 때에는 그다지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냥 남들처럼 어쩌다 한 번 거짓말을 한 것뿐이라고

자기 위안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계속 거짓말이 쌓여가다보면 수습할 수 없을 때가 분명 올 거예요.

그리고 거짓말도 자꾸 하다보면 마음의 병이 올 수도 있답니다.

빨간 사탕 하나만 입에 물면 거짓말이 술술 나온다는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는 동화

<새콤달콤 거짓말 사탕>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앞으로 거짓말 하지 않기로 약속~해보면 어떨까요?^^


*상상맘 15기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