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아파트 북멘토 그림책 1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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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현숙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어요!

궁금한 아파트

제목만 봐도 호기심이 스멀스멀~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몹시 기대되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박현숙 작가의 전작 수상한 시리즈를 비롯해

구미호 식당, 어느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등을 읽으며

재미와 감동을 느꼈었는데요.

이번 신작 <궁금한 아파트>도 무척 기대하며

책장을 넘겨 보았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신나게 책을 읽는 아이들~

서로 먼저 읽겠다고 살짝 다투더니

금방 화해하고, 사이좋게 독서하네요.^^

아이들이 믿고 보는 작가님 책이라

더 즐겁게 책을 읽었답니다.

"나여우, 꿈이 탐정이라고? 호기심이 많겠네.

그런데 이 아파트에선 호기심 발동시키면 안 돼.

여기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혼자 살아.

남들이 참견하고 아는 척하는 거 가장 싫어하거든."

 

이 책은 당분간 고모 집에서 살게된 여우에게

고모가 따끔한 충고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탐정이 꿈인 여우가 과연 고모의 말을 잘 들을까요?^^

이름도 독특한 여우의 활약상이 정말 기대되더라고요!

경고 표지판이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엘리베이터에 타면 벽 보고 서기,

사람을 만나면 공연한 질문하지 않기,

반가운 척 인사하지 않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해요.

엘리베이터에 다른 사람이 타면

어색해서 휴대폰만 만지작 만지작거리고,

벽을 보고 있기도 하죠.^^;;

이웃에게 인사하는 일이 가장 어려워진 요즘을 반영한

동화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천둥 번개에 놀란 여우는 집에서 나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그곳에서 무시무시한 귀신을 목격하게 됩니다!

풀어헤친 긴 머리, 치렁치렁한 하얀 옷,

검고 주름진 얼굴에 툭 튀어나온 광대뼈...

누가봐도 귀신으로 착각할 만하네요.^^

 

고모는 귀신이 있다는 여우의 말을 믿지 않고,

바퀴벌레때문에 벌벌 덜고 있네요.

바퀴벌레가 득실득실한 아파트라니!

이 곳은 서로에게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남들에게 집 안을 보여주기 싫어 소독도 잘 하지 않는

이기적인 아파트였어요.

호기심 가득한 탐정 소녀 나여우가 가만히 있을 아이가 아니죠!

여우는 우선 귀신부터 찾아 나서는데요.

아파트 곳곳을 샅샅이 뒤지고, 엘리베이터에 벽보를 붙였지만

모두 소용없는 일이었어요.

귀신 벽보를 붙였다는 이유로

경비 아저씨와 고모에게 따끔하게 혼만 났지요.

 

드디어 여우가 찾던 귀신을 만나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귀신이 아니라, 22층 할머니였다고 하네요.

할머니는 심각한 층간소음 피해를 당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입맛도 없어져

귀신처럼 외모가 변해버렸던 거예요.

여우는 할머니와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바퀴벌레와 파리를 좋아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뱀을 찾는 벽보를 붙인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과연 여우는

타인을 배려하는 대신 하루종일 쿵쿵거리고,

청소와 소독을 하지 않는 아파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궁금한 아파트>는

아파트에 사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예요.

저희도 층간소음으로 고생했던 적이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며 그 때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타인의 입장을 생각해보며 행동한다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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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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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늘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것은

바로 '제목 짓기'이다.

내용을 모두 품으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확~끄는 매력적인 제목을 만드는 것!

글쓰는 사람이라면 그 한 줄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광고홍보학을 전공했고, 한 때 방송을 만들었던 방송작가였지만

헤드라인 만드는 건 아직도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이기에

<헤드라인 쇼퍼>를 읽으며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랐다.^-^

 

넘쳐나는 정보들 가운데 글을 고르는 안목을 기르고,

또 내가 쓴 글을 다른 사람이 읽게끔 하기 위해선

헤드라인의 비밀을 알아야 한다.

 

한 번 읽으면 눈을 떼지 못하고,

궁금해서 못 견디게 만드는 헤드라인~

이 책을 통해 배워보도록 하자.^^


이 책은 헤드라인의 특징을 5가지로 분류한 뒤,

각 특징에 맞는 실제 헤드라인을 뽑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유쾌한 헤드라인-Funny

유익한 헤드라인-Faithful

참신한 헤드라인-Fresh

궁금한 헤드라인-Foggy

심오한 헤드라인-Far-sighted

 

저자는 헤드라인 5가지 특징이 모두 F로 시작된다는 걸 발견하곤

환호성을 질렀다고 하는데...^^

의도치 않았지만, 제목이 딱 맞아떨어지면

가슴이 쿵쾅거리는 건

저자가 늘 헤드라인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기 때문일 듯.

 

저자는 2천 일자 신문을 모두 살펴본 뒤

5F에 해당하는 헤드라인을 추려

<헤드라인 쇼퍼>에 담았다고 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쭉 읽는 것보다

각 장의 헤드라인 중

가장 궁금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글부터

읽는 걸 추천한다!

 

우리 속담과 서양 격언의 헤드라인 한 줄도

비교하며 소개하고 있다.

속담이나 격언 또한 긴 내용을 단 한 줄로 압축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데...

중언부언~ 의미없이 길이만 긴 글보다

핵심만 쏙~ 임팩트 있는 짧은 글이

오래도록 사랑받을 것이다.

불만 없어요,

우리집 부엌

 

첫 번째 헤드라인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불’인지 ‘불만’인지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센스있는 카피를 만들어냈다!

내용과 딱 부합하는 언어적 유희는

독자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이 책은 하나의 헤드라인을

사연인즉슨/ 스치는 생각/ 같은 재료, 다른 레시피

3단계로 소개하고 있다.

사연인즉슨에는 해당 기사를 실려있고,

스치는 생각은 헤드라인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 담겨 있으며

같은 재료, 다른 레스피에는 같은 내용의 다른 헤드카피를 실어

비교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엌에는 당연히 가스레인지가 있어야한다는 편견이

점점 깨지고 있다.

전기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로 대체되면서

집에서 불꽃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이 상황을 '불만 없어요, 우리집 부엌'이라는 한 줄 카피로

멋지게 각인시켰다.

 

저자는 이 헤드라인을 보며 어린 시절,

연탄불로 라면을 끓여주시던 어머니를 기억한다.

그리고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를 속이며 불을 훔친 신화와

TV프로그램에서 본 장작불을 떠올리며

우리에게 '불'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본다.

 

같은 내용의 기사라도

헤드라인을 어떻게 뽑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신문이나 TV, 책, 유튜브 등

독자와 시청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콘텐츠에

신박한 헤드라인을 넣어야하는 이유다.

참다랑어를 먹는 새로운 방법?

크라우드 펀딩!

 

이 헤드라인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는 유익한 카피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 제목을 '유주얼 서스펙트'같은

반전있는 헤드라인이라 말한다.

음식을 먹는 방법이라하면

언뜻 소스나 간장을 넣어 비벼 먹거나

새로운 요리법을 생각할텐데

뜬금없이 크라우드 펀딩이라하니 놀랄 수밖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비싼 참다랑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으므로

크라우드 펀딩이 무엇인지 몰랐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파티 오버,

행오버

 

라임이 맞으면서 힙한 헤드라인이 눈에 띄었다.

파티가 끝나자, 숙취가 시작되었다는 상반된 단어로

전 세계 부동산 문제를 짚었다.

집 값은 올라도, 떨어져도 늘 문제라고 하니

굳이 기사를 읽어도 되나?라고 생각했던 독자들도

이 카피를 본 순간, 궁금증이 일어

기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게 된다.^^

지루하고, 딱딱한 경제 기사도

한 줄 카피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대치동은 한국 특유의 동네라고만 생각했는데

'미국 대치동'이라는 카피에 호기심이 올라온다.

미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다는 페어펙스에선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는지,

한국 대치동과 미국 대치동을 비교 분석했으리란

기대감이 드는 헤드라인이다!

한 줄의 헤드라인이 기사 내용을 더욱 심오하게 만든다!

요즘은 작가나 기자, 광고인 등 특정 직업군이 아니더라도

유튜브나 SNS를 통해 개인의 이야기를 전파하는 시대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글과 영상 등으로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는데...

 

나의 이야기가 다른 정보에 파묻히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이제 헤드라인에 더 신경써보면 어떨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재미있으며

정보와 감동까지 주는 헤드라인이라면

당신의 콘텐츠를 더욱 빛내줄 것이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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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게임 연구소 - 고릴라 교수의 논리력·수리력 실험 스토리 보드게임북
베아트리체 티나렐리 지음, 한성희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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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주말에도 외출하기 힘든 요즘

온가족이 둘러앉아 보드게임 한 판~ 어떠세요?^^

 

저희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땐 보드게임을 잔뜩 사서

재미있게 놀아줬던 기억이 나는데요.

초등학교에 올라가니 언제 놀아줬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본

고릴라 교수의 논리력·수리력 실험

<두뇌 게임 연구소> 덕분에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하며 아이들의 두뇌 발달도 쑥쑥!!

모처럼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상상의집 <두뇌 게임 연구소>는

<탐정 게임 빅북>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보드게임 책이에요!

보드게임 한 종만 사려고해도 꽤 비싼데

<두뇌 게임 연구소>에는 무려 보드게임이 8종이 들어있답니다.^^*

 

꽤 똑똑하고, 진진해보이는 고릴라 교수와 함께하는

논리력, 수리력 실험!!

<두뇌 게임 연구소>로

가족 모두 모여 유익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탄탄한 보드게임 책 한 권으로 8종의 전략 게임을 할 수 있는

<두뇌 게임 연구소>!!

책을 펼치니 주의사항과 각 보드게임의 특징이 적혀 있네요.

 

이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수학적, 전략적 사고와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두뇌 능력까지 쑥쑥 키울 수 있다고하니

정말 기대되더라고요.^-^

각 게임의 이름을 살펴보니

과학과 수학을 주제로 기발하게 만들어진 보드게임이네요!!

 

우주 정복 1, 2, 3! / 우주선으로 가는 길 / 도전! 수학왕 / 분자를 포위하라! / 과학자의 지구 탐사 /

마법의 삼각형 / 실험실 탈출 대작전 / 여기는 로봇 공장

 

우주와 수학, 과학 실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재치있게 만들어진 보드게임이죠.

어떤 게임부터 먼저 해볼까, 고르는 재미도 있어요!^^

첫 번째 보드게임의 제목은

'우주 정복 1, 2, 3!'이에요.

저희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게 하고 있는

보드게임이랍니다.^^

게임 방법이 어렵지 않고, 단순해서

초등 저학년 둘째도 언니를 이겨보겠다고

열심히 전략을 세워보네요!^^

'우주 정복 1, 2, 3!'dms 플레이어 2명이

우주선 토큰과 로켓 토큰을

각각 12개씩 칸에 올려놓고 게임을 시작하면 됩니다.

게임 방법이 자세히 적혀 있어서

저희 아이들도 금방 이해를 하고, 즐겁게 게임을 하네요.^^

<두뇌 게임 연구소> 책 뒤쪽에 있는

말과 토큰을 떼어내고, 주사위를 조립하면

게임 준비 끝!!

각 보드게임마다 필요한 토큰이 모두 다르니

어떤 토큰을 꺼내야하는지 보드게임판을 잘 보고 꺼내면 되겠죠!


8종 보드게임에 필요한 말과 토큰, 주사위가

이렇게 정리되어있어요.

<두뇌 게임 연구소>는 이전 보드게임북인 '탐정 게임 빅북'보다

말과 토큰을 더 쉽게 떼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말과 토큰 페이지를 한 장으로 만들어

앞, 뒤로 손쉽게 빼낼 수 있게 만들었더라고요.

보드게임 북이 더 업그레이드되어

편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게임이 끝나면 말과 토큰을 제자리에 꽂아 넣으면 되니

정리하기도 용이하네요.^-^

이 게임에 쓰이는 주사위도 조립해보았어요.

독특하고, 과학적인 주사위네요!

종이판 4개의 숫자 카드를 조립하여 만든 이 주사위는

일반 주사위처럼 던져서 위에 보이는 숫자를 읽으면 돼요~

다 쓰고나면 제자리에 다시 꽂아놔야

잃어버리지 않겠죠?^^


게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우주 정복 1, 2, 3!'을 시작해보았어요.

주사위를 던져 더 높은 숫자가 나온 사람부터

토큰을 칸에 하나씩 올려놓았답니다.

번갈아가며 토큰 12개를 올려놓은 아이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맨처음 토큰을 놓을 땐

같은 색깔 토큰을 3개를 연달아 올려놓으면 안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전략을 짜서

자신의 토큰을 3개 연달아 올리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거든요!

단, 대각선으로 만드는 건 포함 안돼요!

자신의 토큰을 3개 연달아 만들면

다른 사람의 토큰을 하나씩 가져갈 수 있어요~!

토큰이 2개 남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므로

머리를 써서 게임 전략을 만들어야겠죠.^-^

 

게임 방법은 단순한데 전략짜기는 쉽지 않아요!

계속해서 머리를 쓰며 게임을 해야하기때문에

두뇌력이 쑥쑥!! 키워지겠네요.

 

 

사이좋게 앉아 보드게임을 즐기는 아이들~~

둘 다 욕심이 많아서 한 번 지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는데...

이 게임은 금방 끝이 나고, 바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한 명이 져도 크게 안 싸우네요.ㅎㅎ

토큰을 연달아 3개 만들기 위해

머리를 쓰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삼각형에 6개의 토큰을 세 변의 합이 똑같아지도록 완성시키는

'마법의 삼각형'도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게임이에요!

보드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연산 훈련을 할 수 있고,

논리력과 수리력을 키울 수 있겠죠.

저희 아이들은 '여기는 로봇 공장'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네요.

노란색 길과 분홍색 길을 골라 주사위를 던져

칸에 적혀있는 내용 5가지를 5초 안에 말해야해요.

말하지 못하면 뒤로 5칸 이동~~

제일 먼저 도착점에 오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랍니다,

순발력과 상식이 풍부한 사람이 더 유리하겠죠.^-^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엄청 길어졌어요.

활동적인 아이들이 집에만 있으려니

저절로 스마트폰 게임에 손이 가는데요.^^;;

 

스마트폰 게임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두뇌 게임 연구소> 보드게임으로

가족간의 우애도 다지고,

논리력과 사고력, 수리력 등을 키워주면 어떨까요?^^

 

 

*상상맘 16기로서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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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 12간지, 4대 명절, 24절기
유재숙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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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간지-4대 명절-24절기

12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상상의집-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저희 아이들은 12간지를 노래로 흥얼거리며 외우고 있는데요.

각 한자가 어떤 동물을 뜻하는지 모두 알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왜 12간지로 시간, 날짜, 해를 정해놓았는지

그 이유도 궁금했는데요.

 

우리 풍속을 수수께끼와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

<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를 만나

12간지, 4대 명절, 24절기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올해 초등 3학년이 되는 둘째 딸은

요즘 <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로

우리 세시풍속과 십이간지를 배우고 있어요!

재미있는 수수께끼와 숨은그림찾기가 듬뿍 담겨있어서

아이가 깔깔거리며 책을 읽네요.^^

그림을 손으로 짚어가며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아보고,

재치만점 수수께끼를 풀며 상식을 쌓고 있어요.

차례를 살펴보니 1월부터 12월까지 명절과 절기가 적혀있고,

부속을 통해 다양한 배경상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저도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으며

24절기와 12간지가 무엇인지 배우고,

우리 명절을 더 깊이있게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1월에는 어떤 수수께끼와 숨은그림찾기가 실려있는지

그림을 먼저 살펴보았어요.

눈밭에서 썰매를 타고, 눈을 굴리는 친구들이 보이고

의원에서 약을 만들고, 집수리를 하는 어른들도 보이네요.

1월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1월과 관련된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풀어보고,

1월을 상징하는 동물인 쥐를 그림 속에서 찾아보았답니다!

감은 감인데 먹지 못하는 감은?

거짓말할 줄 모르는 새는?

가장 빨리 달리는 벌레는?

굴리면 굴릴수록 커지는 것은?

 

넌센스 퀴즈처럼 재미있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가득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그림 속 말풍선에 힌트가 숨어있기도 하니~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이렇게 그림 속 동물들을 찾고, 수수께끼도 맞추다보면

24절기와 우리 풍속 등을 저절로 알게 된답니다.

1월은 소한과 대한으로 구분되어있어요.

소한은 '작은 추위', 대한은 '큰 추위'를 뜻하는데

실제로는 소한이 대한보다 더 춥다고 하네요.

올해도 1월 초에 한파가 찾아와서 세탁기가 얼어

한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우리 속담에도 '대한이 소한이네 놀러갔다 얼어 죽었다'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공감되네요!

24절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구분되어있는지

그림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네요!

달력을 보면 24절기 이름이 적혀있는 날들이 보여요.

입춘, 우수, 청명, 백로, 소설 등

이름은 자주 들어봤지만,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던 24절기를

이 책을 통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어요!

1년을 24절기로 나누어 계절과 날씨를 대비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둘째 딸램은 자신의 생일이 있는 4월달을

유심히 읽어보고, 문제를 풀어보더라고요.^^

4월에는 청명과 곡우로 구분되고,

명절인 한식이 있는 달이네요!

한식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인데요.

이 날은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날이라고 해서

한자로 寒食이라고 한대요.

 

초는 초인데 타지 않는 초는?

일 년에 두 번 머리 깎는 소는?

밥공기에 가득 담긴 밥을 뭐라고 할까?

 

4월 수수께끼 문제를 풀어보았는데요.

한식과 관련된 수수께끼도 여럿 실려있어서

우리 명절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초등 3학년 때, 학교에서 명절에 대해 자세히 배우게 되는데요.

요즘은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아

그 의미와 세시풍속 등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요.

저도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명절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곧 음력 1월 1일인 설날이 다가오는데요~

그 날,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를 하며

재미있는 전통 놀이를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한눈에 보는 열두 달 절기'에는

각 장의 그림을 하나 하나 짚어가며

24절기를 깊이있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입하 무렵에는 이팝나무에 흰 쌀밥처럼 꽃이 피는데

꽃이 가득 피면 풍년이, 적게 피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했다는

우리 조상들의 모습도 소개하고요.

 

소만에는 보리가 여물지 않아 먹을 곡식이 부족해

'보릿고개'를 겪기도 했다는

우리 선조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들려주네요.

책 마지막 장에는 숨은그림찾기 정답이 실려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그림을 꼼꼼히 보며

숨은그림을 모두 찾았는지 확인해보세요!^^

 

도시에 살면서 점점 우리의 전통 문화와 세시풍속을

잊고 지내게 되는데요.

알쏭달쏭~재치만점

<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명절과 절기, 십이간지 등을 배우며

소중한 우리 문화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상상맘 16기로서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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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어드벤처 1 : 반 고흐의 해바라기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1
정나영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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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ㅣ 판타지 ㅣ 세기의 예술가

아트 어드벤처

① 반 고흐의 해바라기

 

 

세상에 아름다운 그림을 남기고 간 위대한 예술가 반 고흐.

그는 자신의 작품과는 달리

우울하고,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살아있을 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저희 딸램은 그의 삶과 작품 세계가 무척 궁금하다며

<아트 어드벤처 ①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읽어보았답니다.^^

 

세상의 모든 예술을 없애려는 악당들을 물리치기위해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 수호와 루리!

과연 그들은 반 고흐의 위대한 작품 해바라기를 지킬 수 있을까요?

<아트 어드벤처 ① 반 고흐의 해바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재미나게 소개되어있어요.

수호는 세계 최고의 화가를 꿈꾸며

지진 피해 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해

반 고흐 그림 경매 어린이 대표로 참가했다고 해요.

루리는 AS 센터 (예술구조센터) 어린이 요원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아이예요.

수호와 루리는 AAA (반예술단체)가 저지른 악행을 해결하기위해

빈센트 반 고흐가 살고 있는 곳으로 출동하는데요!

그곳에서 어떤 흥미진진한 일들이 펼쳐질지

책을 통해 확인해볼까요?^^



상상의집 <아트 어드벤처>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예술가와 작품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책이에요~!

저희 딸램은 이번에 고흐에 대해 읽어보고 싶다며

반 고흐의 해바라기 편을 골랐답니다.

수호와 루리의 모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며

책 속에 쏙 빠져들어 읽더라고요!^^

세상의 모든 예술을 사라지게 만들겠다는

악당 오메가는 반 고흐의 작품을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았어요.

오메가의 지령을 받고 알파와 베타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는데요.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한편, 자선경매에 어린이 대표로 참가한 수호는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말광량이 소녀 루리를 만나게 돼요.

그들 모두 어린이 대표로

반 고흐의 작품 경매전에 참가할 예정인데요.

갑자기 어디선가 알파와 베타가 꾸민 음모의 냄새가 나네요~!


각 장마다 '창의력 쏙쏙'에서 반 고흐의 일생과 작품 세계 등을

그림과 편지 등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어요.

위대한 화가는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작품을 그렸는지

이 부분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답니다.

짧은 생애 동안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

아름다은 작품을 남긴 반 고흐.

저희 딸램은 고흐의 그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해요.


루브르의 장 관장과 수호, 루리가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

반 고흐의 작품 속 해바라기가 색깔을 잃어버리고

점점 그림이 사라져버렸어요.

이 일을 꾸민 악당들은 타엄머신 자전거를 타고,

반 고흐가 살던 과거로 이동했는데요.

수호와 루리도 그들을 쫓아 과거로 출동~했답니다.^^

그들은 1888년, 반 고흐가 살고 있던 아를에 도착했어요.

반 고흐는 자신의 동생 테오의 편지를 늘 전달해주는

우편배달부와 그의 아들 카미유에게 감사함의 표시로

초상화를 그려주기로 했다는데요.

수호와 루리는 이곳에서 카미유를 만나

고흐의 노란집으로 가서 드디어 고흐를 만나게 됩니다!

 

고흐는 해바라기를 직접 보고 그리기 위해

들판에 나가 해바라기를 찾지만,

악당들은 고흐가 그림을 그리지 못하도록

해바라기를 전부 시들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가만히 있을 수호와 루리가 아니죠!

그들은 악당에게서 해바라기를 되찾아 고흐에게 전달해줍니다.

수호와 루리가 계속해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네요.^^

고흐는 가장 친했던 친구이자 화가인 고갱과

갈등이 생겨 큰 상처를 받아요.

성격과 그림 그리는 방식이 전혀 달랐던 두 사람은

급속도로 사이가 나빠지고,

이에 상처를 받은 고흐는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달랬어요.



깜깜한 밤에 양초를 모자에 올려놓고 그림을 그리는 고흐!

밤 하늘에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별과

아름다운 물결 무늬를 그린 작품은

이렇게해서 탄생했어요.

예술을 향한 고흐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져

많은 감동을 느꼈답니다.

그런데 고갱에게 버림받은 고흐는 끝내

자신의 귀를 자르는데요.

그는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AAA는 고흐가 그림을 그리지 못하도록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데요.

동생 테오의 편지까지 중간에서 가로채

고흐가 더욱 상심하도록 만드네요!

수호와 루리는 AAA로부터 테오의 편지를 빼앗아

반 고흐에게 전달해주는데요.

37년의 짧은 생애 동안 동생과 668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마음의 안정을 느꼈던 반 고흐!

동생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위대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저희 딸램은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무척 궁금하다고 하는데요.

이 책에도 편지 내용들이 짤막하게 언급되어있어요.

반 고흐는 생전에 단 한 작품만 팔았을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했다고 하죠.

그리고 몸과 마음이 병들어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그런 반 고흐를 옆에서 도와주고, 다독거려준 사람이

동생 테오라고 하네요.

테오의 아내 요한나는 둘의 편지를 묶어 책으로 출간했다고 해요.

두 사람의 편지 내용을 읽고 있으면

형제애가 그대로 느껴져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악당들은 반 고흐가 해바라기를 그리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방해를 하는데요.

수호와 루리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멋지게 지켜냈을까요?^^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고흐의 삶과 작품 세계를 그린

<아트 어드벤처 ①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통해

결말을 확인해보세요.^^

부록으로 빈센트 반 고흐 작품집이 담겨있어서

그림을 더욱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고흐는 27세에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뒤

10년 동안 900점의 유화와 150점의 수채화,

1000점이 넘는 드로잉을 남겼는데요.

그의 수많은 작품들 가운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들을

부록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위대한 화가의 작품은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해서

그림만 보고도 누가 그린 것인지 확실히 알 수 있죠.

특히 고흐는 독특한 붓터치와 색감이 담긴 그림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그림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작품 해설을 읽으며

고흐를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과거 속 여행을 통해

화가의 삶과 작품을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 <아트 어드벤처>!

수호와 루리의 다음 여행지도 무척 기대되네요.^^

 

 

 

*상상맘 16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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