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을 시로 말하다 - 실천하여 얻은 경영철학을 시로 풀어쓰다 실천시집 1
최영호 지음 / 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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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경영하며 생각하고, 느낀 점들을 시로 풀어쓴 책

<경영을 시로 말하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내가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도 아니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은 없기에

나와는 거리가 먼 책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최영호 님의 시 <경영을 시로 말하다>를 읽으며

내 삶을 경영하는 대표(?)로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실천시집이라는 장르는 생소했는데

실제로 일을 하며 보고, 느끼고, 생각한 점을

솔직하게 적은 시집이 아닐까 한다.

물류 분야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였고,

현재 (주)지게차나라 대표이자

문예춘추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창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영호 님의 시집!

<경영을 시로 말하다>를 통해

회사 경영과 자기계발, 삶의 철학 등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이 책은 자기 관리, 마인드 향상, 성공 경영,

경영 혁신, 경쟁력 향상, 업업력 향상, 물류 혁신 등

총 7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앞부분에서는 자기 자신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뒷부분에서는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 등을 다루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솔직한 심경이 담긴 시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진실된 삶, 깨끗한 삶, 노력하는 삶, 지혜로운 삶, 사랑하는 삶

저자가 추구하는 삶의 자세는 나의 것과도 일치한다.

하나 뿐인 삶을 더욱 진실하고, 깨끗하며

노력하고, 지혜로우면서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고 싶다.

저자가 쓴 '경영의 본질'을 읽으며 마음이 울컥했다.

모든 경영의 목표점은 자기 자신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져야하며

경영의 목적은 이익창출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자기자신을 발전해 나가는 근본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회사 경영자들은 얼마나 될까?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이익을 보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경영자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회사를 다닐 때, 나는 회사의 소모품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회사 상사들은 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그저 회사에 충성하길 바랐다.

저자는 경영자라면 보다 더 큰 마음으로 사람을 관리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경영자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잠시 상상해보았다.

저자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정리정돈을 잘 하며

마음을 비우는 것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그리고 회사를 경영하면서 좋은 기업, 경영자의 모습,

영업력과 물류 혁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회사를 경영하거나 다니고 있는 분들은 격한 공감을 하며 읽을 것이고,

나처럼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지 않는 분들은

인생 전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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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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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

-히로시마 레이코-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미와 교훈, 감동까지 전해주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0권이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한 번 읽으면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어

어느새 마지막 책장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저도 아이와 함께 전천당을 읽고난 후

히로시마 레이코 찐팬이 되었답니다.

 

전천당은 행운의 동전을 가진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이상한 과자 가게인데요.

그곳에서 얻은 과자는 과연 행운을 가져다줄지...

전천당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전천당에는 초판한정 홀로그램 카드가 들어있어요!

저희 딸램은 '화안당' 주인 요도미가 그려진 카드를 받았어요.

사람들에게 '악의'가 담긴 과자를 파는 위험 인물이지만,

레어도가 4개나 되는 희귀템이라

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10권에서는 요도미가 전천당 냉동고에 꽁꽁 얼려져있지만,

다음 권에선 어떤 악행을 저지르게될지 기대됩니다!

전천당 10권에 나오는 과자 이름들을 먼저 살펴보았어요.

해야 떠라 레몬/ 쫑긋쫑긋 젤리/ 길잡이 개구리/

컨트롤 케이크/ 어드벤차/ 돌아갈래 밥풀과자

그리고 마네키네코들의 좌담회까지...

 

과자 이름이 정말 기발하지요?^^

이런 과자를 원하는 손님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저희 아이는 과자 이름을 보더니

자기도 먹어보고 싶다며 군침을 흘리네요.ㅎㅎ

그러곤 자신도 원하는 소원이 있는지 생각해보더라고요.


머리카락은 눈처럼 새하얀데

피부는 주름 하나 없이 반달반들하고,

동전 모양이 새겨져있는 자줏빛 기모노를 입고 있는

전천당 가게 주인 베니코.

각 장마다 베니코를 소개하는 부분을 읽을 때면 웃음이 나오고,

동시에 베니코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미스터리한 인물 베니코는 아침마다 팔각 상자를 돌려

오늘의 행운의 손님을 뽑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어요!

베니코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마네키네코가 팔각 상자를 돌려

한 아이가 전천당에 오게된 것이죠.

하지만, 이 아이는 물건 대신에 전천당에서 지내고 싶다네요.

겐타라는 이 아이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지

무척 궁금해지더라고요.

첫번째 손님은 비를 부르는 사람~가나입니다.

생일, 졸업식, 소풍, 여행 등 가나에게 무척 중요한 날에

항상 비가 쏟아진다고 해요.

가장 친한 친구 요코의 결혼식에 꼭 가고 싶지만,

또 비가 올까봐 걱정을 하는 가나.

그녀는 전천당의 행운의 손님으로 뽑혀

'해야 떠라 레몬' 과자를 얻게 됩니다!

 

"다만 한 가지, 비를 무저간 싫어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은혜로운 비도 있지 않습니까? (p.26)

 

전천당 과자에는 사용 방법과 함께 주의사항이 적혀있어요.

과자를 먹기 전, 꼭 확인해야하는데요!

이 과자의 주의사항은 비에 젖어 확인할 수가 없네요.^^;;

가나가 '해야 떠라 레몬'을 먹자 갑자기 비가 그쳤어요.

신비한 힘을 얻게 된 가나는

기쁜 마음으로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지요.

따스한 햇살 속에서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었는데

웬일인지 세찬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과자를 먹었는데도 왜 비가 온 걸까요?

친구들이 속닥속닥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궁금한 도모야는

전천당의 행운의 손님이 되어 '쫑긋쫑긋 젤리'를 얻게 되는데요.

과자 이름처럼 쫑긋쫑긋~

남들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됩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도모야는 친구들의 비밀을 이용해

장난을 치거나 앙갚음을 하기도 하는데요.

도모야의 행동을 눈치챈 친구들이

도모야를 멀리하기 시작해요~

그러던 어느날, 도모야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도모야는 '쫑긋쫑긋 젤리'의 사용법만 알고,

주의사항은 몰랐던 것이죠.

과자의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부작용을 겪은 사람도 있어요.

이번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지만,

넘치는 식욕으로 좌절당한 시즈코.

그녀는 전천당에서 2002년 1엔 동전으로

'컨트롤 케이트'를 구매하게 됩니다.

이 케이크는 저도 먹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과자더라고요~

달콤한 케이크를 먹기만 하면 식욕이 뚝 떨어져

절로 다이어트가 되는데요.

주의사항은 '다른 사람의 식욕을 통제하지 말라'였어요.

시즈코는 자신의 딸이 다이어트한다고

끼니를 잘 챙겨먹지 않는 것이 늘 걸렸는데요.

주의사항을 알고 있었음에도 사랑하는 딸의 건강을 위해

이 케이크를 사용하게 돼요~!

과자의 주의사항을 무시한 그녀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야기는 처음에 등장한 겐타의 사연으로 마무리됩니다.

전천당에 머물고 싶다는 겐타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겐타는 버려야할 과자 '어드벤차'를 몰래 가지고 나와

한 꼬마에게 주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어드벤차는 요도미의 '악의' 진액에 오염이 되었던 것!

겐타와 꼬마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겐타는 그리운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전천당은 인간의 욕망, 행복, 올바른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

초등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두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이 책은 글밥이 많지 않아서

그림책에서 줄글 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아이들이

독서습관을 잡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전천당 10권은 이전 책에 나왔던 손님들보다

더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매력적인 인물과 상황 설정, 복잡하지 않는 이야기 구조로

재미와 웃음, 감동까지 전해주는

판타자 동화<전천당>!!

아이들이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책이랍니다.^-^

 

매일 행운의 손님을 뽑고 있을 베니코에게

간절한 소원 하나 빌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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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미술관 - 자기다움을 완성한 근현대 여성 예술가들
정하윤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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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여성 미술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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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미술관 - 자기다움을 완성한 근현대 여성 예술가들
정하윤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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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미술관>은

회화와 미술사학과를 전공한 저자가

여성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들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뛰어난 재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하거나

녹록지 않은 삶을 살기도 한 그녀들의

삶과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고난과 역경을 예술로 승화시킨 15명의 여성 화가들의 모습을 통해

엄마이자 여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화사한 봄을 닮은 예쁜 표지가 인상적인

<여자의 미술관> 속으로 들어가보자.


여성 화가하면 누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는지...

나는 신사임당 다음으로 프리다 칼로가 생각난다.

강렬하고, 독특한 그림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나간 프리다 칼로는

드라마틱한 삶으로도 유명하다.

어려서부터 척추 기형으로 한 쪽 다리를 절었고,

19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 신체적 고통 속에서 살아야했던 프리다 칼로.

그녀는 남편이자 유명한 화가였던 디에고에게 배신을 당한 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저 몇 번 찔렀을 뿐'이라는 그림은 처음 보았는데

너무도 끔찍하고, 잔인해서 뇌리에 박혔다.

그저 몇 번 찔렀다고 하기엔 곳곳에 피가 낭자하고,

그 피가 액자 프레임에까지 튀어있다.

디에고에게 받은 상처가 교통사고보다 더 끔찍했다고 회상하는 프리다 칼로.

그녀가 남편을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저자는 작품을 분석할 때, 미술가의 개인적 이야기를 하는 걸 경계하지만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분석할 때만큼은

그녀의 삶을 다루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녀의 삶 자체가 작품 안에 녹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작품을 보다보면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구분하기 힘든데

그녀는 자신을 초현실주의자로 불리길 거부했다고 한다.

'나는 나믄의 현실을 그린다'고 말했을 정도로

그녀는 자신의 삶과 생각을 그대로 작품 안에 투영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그린 작품의 제목은 <Viva La Viva>이다.

해석하면 '삶이여, 만세!'라고 하는데...

평생을 고통 속에서 괴롭게 살았을 그녀가

삶을 찬양했다는 점에서

감동이 밀려오고, 마음이 숙연해진다.

그녀의 마지막 작품을 보며 희망을 떠올려본다.


나에겐 생소한 일본 화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또한 인상적이었다.

일본 나오시마섬에는 엄청 큰 땡땡이 호박이 설치되어있는데

이는 지금도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이다.

왠지 예술가라고 하면 광기어린 모습이 떠오르곤 하는데

그녀에게 그런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어린 시절과 예술가로서

각광받았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있어 흥미로웠다.

부유한 집 막내딸로 태어나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 그녀는

마침내 답답한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처음엔 그녀의 작품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었지만,

점점 부와 명성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환각 증세로 인해 고통을 받았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에 이른다.

그녀는 자신의 질병을 회피하기보다

이를 당당하게 맞서고, 극복하고자 했다.

그녀는 지금도 병원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예술 세계를 끝까지 응원하고 싶다.

가부장제와 미에 대한 고정관념을 향해 총을 쏜

니키 드 생팔의 작품 또한 매우 인상깊었다.

사회제도를 비판하고,

속박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고자한 그녀의 작품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이런 감정은 남성 화가가 그린 작품에선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여자의 미술관을 통해

여성이자 예술가로서의 삶에 대해 알게 되었고,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열 다섯 명의 여성 미술가가

현재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위로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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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 죽느니 내가 직접 만드는 유튜브동영상 with 키네마스터
정신선.최인근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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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마스터 앱 사용법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에요. 이 책 덕분에 쉽고, 간편하게 유튜브 도전할 수 있겠어요! 유튜버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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