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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7분 드라마 - 스무 살 김연아, 그 열정과 도전의 기록
김연아 지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엔 김연아가 책을 썼다고? 대필인가? 어린나이에 무슨 자서전이야?
쓸만하긴 하지. 근데 뭐 별내용 없겠지라고 생각 했고, 그냥 스쳐 지나갔었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광고, CF, 많은 상품들... 난리다난리!! 심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서점에서 책을 보고는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거침없이 종이를 넘기게 되었다.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 순수한 소녀의 이야기. 슬픔 아픔의 이야기. 강심장이 된 그녀의 이야기.
대필이겠지 라고 생각했던 내편견은 겉만 보고 판단했던 내 자신이 미안했다.
연습하며 틈틈히! 기억을 되돌아보며 틈틈히!
그녀는 시간을 금처럼 마음을 다져가며 지난 고통의 순간들을 웃으며 써내려갔다.
나도 그녀의 과거속에서 지금의 피겨 퀸이 되기까지의 성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세계의 피겨 퀸이 된 그녀는 이제 20살!
평범한 사람들의 20살을 생각해 보게된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수 많은 고통과 노력의 시간을 어쩜 그리도 잘 참고 이겨 냈는지... 그녀는 대단하다!
프리스케이팅을 마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책에서 읽었던 그녀의 노력들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해 견딜수가 없었다.
그녀는 왜 눈물을 흘렸는지 알 수 없다고 했지만, 모든 국민들은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아직 그녀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면! 김연아의 7분 드라마를 읽어 보기를 권한다.
왜 그녀가 자서전을 쓸 수 있는지.
그녀의 7분이 왜 감동 드라마가 될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