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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똥과 꼬마 천사 ㅣ 중앙창작동화 12
이미애 지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5월
평점 :
아이의 마음을 느끼고 움직이는 책!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형님 똥과 꼬마 천사>표지를 보고는 너무 귀여웠어요^^
힘을주면 변기에 앉아서 똥을 눟고있는 주인공 형동이의 모습과 놀리는 친구들.. 곁을 지켜주는 천사! 모든 내용이 표지 안에 들어 있는 듯 하네요~^^ 맘에 들어요!
책안에는 이런 재미있는 내용도 있지만 따뜻한 내용이 더 많은 것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창작 동화를 좋아하는데요! 장애나 불우한 이웃에 대한 창작은 많이 있잖아요!
이책은 우리아이들에게 흔히 있을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 논것 같아서 좋아요.
모든걸 엄마와 함께하고 엄마에게 의지하던 주인공 형동이가 동생을 갖으며 임신중독증에 걸려버린 엄마에게 더 이상 기댈수 없게 되면서 혼자 모든걸 해처나가야하는 상황을 재미있는 똥과 동생의 탄생을 천사로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예요.
비데 떄문에 집에서만 똥을 눟는 형동이가 밖에서도 똥을 눟을 수 있게 혼자서도 씻고 공부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기천사가 나타나면서 아기천사에게 더 늠늠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형동이는 힘을 얻게 되요. 나중에 아기천사가 결국 형동이의 새 동생으로 나타나면서 동생에 대한 불안함과 미움은 없어지고 사랑만 남게 된답니다!
정말 아이들에게 실상에서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저도 생각치 못했던 아이들만의 작은 고민들은 알게되서 귀엽기도 하고 너무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