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schichte ist wie ein Text, in den die Vergangenheit wie auf einer lichtempfindlichen Platte Bilder eingelagert hat. Erst die Zukunft besitzt die Chemikalien, die nötig sind, um dieses Bild in aller Schärfe zu entwickeln.

 - Walter Benjamin, Gesammelte Schriften vol. I, 3, ed. Rolf Tiedemann, Frankfurt am Main, 1980, p.1238.
 
 

"역사란 과거가 마치 감광성을 띤 판처럼 이미지를 저장해 놓는 텍스트와 같다. 무엇보다 미래는 이러한 이미지들을 완전하게 인화하는 데 필요한 화학약품을 갖는다." - 벤야민

→ 그러므로 벤야민에게 있어서 미래(未來)란 오지(來) 않은(未) 시간이 아니라, 이미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어둠에 쌓여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 섬광처럼 드러나는 순간을 말한다. 미래는 망막을 비껴갔던 빛이 돌아오는 순간, 망막을 가리고 있던 어둠의 장막이 찢겨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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