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때부터 재미있게 읽던 글입니다. 처음 시작 부분의 일기 형식도 독특했고 톡톡 튀는 수의 말투가 취향이라 매번 기다리던 연재물인데이렇게 이북으로 보니 또 새롭네요.한번에 몰아서보니 좋긴 한데 연재를 기다릴 때의 긴장감(?)이 떨어져서인가같은 장면인데도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차원이동된 낯선 곳에서 드래곤의 도움을 받아 돌아갈 길을 모색하던 수가몰매를 맞던 어린 꼬마를 구해내 같이 지내게 되는데나중에 그 꼬마가 집착광공이 된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전체적으로 큰 사건이나 고구마없이 전개되는 내용이라부담없이 읽을 수 있있습니다.
제목과 표지 그림에 내용의 모든것이 드러나 있네요.외모가 제목 자체인 주인공은 이름마저 '오덕구'라 오타구로 불리며 핍박받는 존재입니다.가족이나 학교, 어디서도 마음 붙일 곳이 없어 게임과 만화, 축구에 몰두하는 나날을 보내는데소꿉친구 루비를 짝사랑하고 동네의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연민을 느끼며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기도 하는평범한 소년이기도 합니다.읽으면서 애매했던 것이, 장르는 로맨스인데 실제 내용은 성장소설같은 느낌입니다.내용의 1/3은 축구 이야기이고 나머지는 핍박받는 이야기, 마지막에 짝사랑하던 루비와 사귀게 되기는 하나 로맨스라기보단 성장소설에 가까운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