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쉬는 날 늦잠 자고 낮잠 자고 담장에 페인트 칠 할 계획이었는데...나는 아빠랑 놀고, 놀고 또 놀 계획이었다.그런데 뉴스 특보에 비, 바람이 몰아치는 소나기가 온단다."오늘 비가 온대."놀 줄 모르는 어른은 티가 난다. 비 오는 날 어떻게 논단 말인가? 불평 불만에 걱정이 한가득인데 놀 줄 아는 나는 천하무적이 되어 놀 궁리로 마음이 바쁘다.💕비 안오는 셈 치고 소풍을 갈 수 있을 정도는 돼야 제대로 놀 수 있지 않겠는가.(비오는 날의 소풍/가브리엘 벵상)마음을 열고 놀 때 제대로 놀 수 있다.8월의 한더위에 시원한 파랑 물감과 아빠와의 한바탕 놀이가 기분 좋은 그림책이다.누가 누구를 놀아주지 않는다.내 안의 어린이도 시원한 빗줄기를 온 몸으로 맞았다.'빗방울은 정말 시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