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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으로 사람이 된다 - 마음의 병을 앓은 정신과 의사가 힘든 인생들에게 쓴 치유 관계학
나쓰카리 이쿠코 지음, 홍성민 옮김 / 공명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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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과 연두빛의 따사로운 책표지와는 다르게 책의 소개는 정신과 치료을 받았던
정신과의사의 이야기라게 놀라워 호기심에 순식간에 읽혀졌다.

젊은 날부터 정신병으로 서서히 무녀져가는 엄마와 이해와 포용이 부족했던 아빠사이에서 고통스럽고 두려운 유년은 치유과정 없이
소리없이 쌓이는 눈처럼 원망과 절망과 자괴감으로 무겁고 커다랗게 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어내는것이 아니라 작가와 함께 긴 터널을 함께 걸어나온 기분이 들었다.

‘절망적이다’라는 생각으로 포기하려는 순간,본능적으로 ‘희망의끈’을 찾고 조금씩 치유하며 자존감을 찾아가는 과정속에 ‘사람들’
작가는 ‘죽고싶다’했지만 필사적으로 살고자 했기에 행복을 찾을수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혼자가 아닌 함께해야.. 사람이 사람으로
사람답게 살아갈수있다는 용기를 주는
마음을 든든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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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 이어
소피 드 빌누아지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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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다섯살의 고아 실비
무미건조하게 살아왔던
노처녀 실비가 자살을 꿈꾼다.

어머니는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오랜 병상에서 아버지 마저 돌아가셨다.

한번도 온전한 '나의 삶'을 살아본적 없기에
실비는 자살을 하기로 결심한다.

누군가 자신의 자살을
알고 있기를 바랬기에
심리치료사를 찾아 상담을 가장한
자신의 자살결심을 털어놓고,
차근차근, 죽을날 12월 25일을
위해 준비하기시작한다.

매 주마다 심리치료사의 숙제들을 풀며,
자신이 삶에 강한 의지와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게되고 뜻 밖의 일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된다.

매끄럽고 탄력있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실비의 엉뚱한 생각과 어설픈 행동이
용기있고 당찬 모습들로 바뀌면서
위트와 기분 좋은 감정이입으로
아주 즐거운 '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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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들은 게으르지 않다 -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부모의 심리학 행복한 성장 3
애덤 프라이스 지음, 김소정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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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년을 되집어 보는 계기가 되었고,
단지, 우리 아이에겐 시간이 필요했음을..
부모에겐 믿음과 노력이 더 필요했음을
반성하게 되었다.

부모에겐 필독서다!!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이해될뿐더러
제일 힘든, 대화의 포인트를 알수있다😊

부모도 공식을 대입하듯 이책으로 현명하게 풀어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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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 내리는 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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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한다.

책제목으로 유추했을때
아름다운 동화같은 이야기가
펼쳐질꺼라 예상했었다.

아르헨티나에서 나고 자란 두 자매
사와코와 미카엘라
어린시절의 발칙한 약속!!

일본에서 20년을 살아온
남편 다쓰야에게 예고없이
이혼서류를 건네고,
연하의 연인 다부치와 아르헨티나에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사와코.

20년전 일본유학시절 미혼모가 되어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딸을 낳아 혼자키우며
다쓰야를 마음에 품고 사는 미카엘라.

어린시절의 약속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이 도미노처럼
끊이지 않고, 하나씩 전개된다.

두 자매의 기괴한 연애관은 상상를 초월한다.

처음으로 접한 에쿠니가오리작가의 작품은
따스한 사랑으로 살아내지 못한
두 자매의 대한 연민과 이질감과 당혹감이
남는 이상하고 독특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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